Big Fat Cat and the Mustard Pie - 빅팻캣과 머스터드 파이
무코야마 다카히코.다카시마 데츠오.스튜디오 ET CETERA 지음 / 윌북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도 그렇지만 영어로 된 원서를 만나면 쉬운 책이든 어려운 책이든 간에

 뭔가 접근할수 없는 벽같은 것이 가로막고 있는 듯한 느낌과 식은땀이 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어려서부터 많이 접해보지 않은 탓이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장 빠르다는 얘기도 있듯이

재밌는 원서로 아이가 영어로부터 느끼는 거부감을 완화시켜줄수 있다면

많은 성과가 있는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에 만난 빅팻캣 시리즈는 총 7권 구성의 책인데요.

아이들이 재밌게 영어원서를 접할수 있도록 한 소설책이네요.

다음권으로 넘어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고 하네요~

영어는 공부이기이전에 뜻을 전달하는 언어로

책을 읽은 후, 작품의 의미를 깨닫고 감동을 느낄수 있다면 그게 바로

책을 읽는 즐거움이자 공부의 목표가 될수 있을것 같네요.

 

 

CD를 통해 원어민 발음으로 들어 볼수 있지요.

처음엔 아이한테 엄마가 읽어주었는데 워낙 발음이나 억양이 안좋아,,창피한 감이 없지 않더라구요.

CD를 통해 정확한 발음과 억양으로 감상할수 있어요.

반복해서 듣다보면 문형을 익히는데도 효과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스토리가 흥미로워서 우리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한권을 독파할수 있을것 같네요.

사실 아이한테 원서를 권해준적이 여러번 있었지만

너무 어려워해서 끝까지 읽어낸적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원서를 번역하고 사전을 찾는데 시간을 너무 낭비하다보면

책읽는 즐거움은 벌써 사라지고 지긋지긋한 공부로만 인식되더라구요.ㅠ

그러나 이책은 부담감이나 두려움을 버리고,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또다시 읽는 반복을 통해 빅팻캣의  여행에 동참하다보면 저절로 흥미가 느껴지지요.

 

 

책 뒷쪽에 보면 문법적인 사항들을 페이지별로 알려주고 있어서

문장의 해석이 좀더 자연스러워지고, 그로인해 영어 원서 읽기가 좀더 쉽고 재밌어질수 있도록 하고 있네요.

 

 

 

또 잘 알지 못하는 미국 문화의 특성과 미국인들의 생활도 엿볼수 있어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수 있더라구요.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된 에버빌의 모습이 지도를 통해 소개되어 있어요.

우리 친구들 지도를 보며 재밌는 상상의 나라로 떠날수 있겠네요~

아웃사이드몰이 어딨는지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보세요~ㅎ

  

 

 

별책구성으로 이루어진 워크북이에요.

책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살펴보고, 단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여러문제들이 나와 있더라구요.

어렵지 않은 문제들을 퀴즈풀듯이 풀어보면서 영어공부의 재미를 느껴볼수 있네요.

 

 

함께 동봉되어져 온 코넌도일의 <A STUDY IN SCARLET> 에요.

아이가 책을 펼쳐보더니 글밥에서 벌써 기가 확 죽네요..ㅋ

아직은 좀 힘들것 같고, 먼저 빅팻캣 시리즈로 공부한후,

도전해봐야겠어요.

  

 

 

 

지원이 책을 펼쳐보더니 내용이 너무 궁금한가보더라구요.

 얼른 맨 뒷쪽을 펼쳐봅니다.

그런데 이책은 전체적인 해설부분이 없어요.

물론 부분적인 해설부분도 없답니다.

문장을 잘 해설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해설만 있을뿐이에요.

그래서 아이는 얼른 다시 앞페이지로 눈길을 돌리더라구요.

이야기중에 자연스러운 독해가 가능하도록 단어에 우리말 번역을 달아놓았어요.

책읽는 즐거움을 놓지않기위해서 아이들의 어휘실력을 고려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아직 완벽하게 해석이 가능하지는 않지만

아이가 그림과 함께 대충 해석해내는 것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네요.

얼른 보고, 2권도 접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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