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 슈퍼리치와의 대화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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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페이지 중간, 영현보다는, 이거 틀린 거 같은데요. 영철보다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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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23-05-12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고객님. 이용에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또한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출판사에서 다음번 인쇄시 수정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후에 알라딘 이용 중 궁금하신 점이나 의견이 있으신 경우
번거로우시겠지만 고객센터> 일대일 상담을 이용해주시면 신속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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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가 나섰다.
‘민이는 아예 태어나지 않은 존재가 아니니까요. 민이는태어났고 말씀하신 것처럼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연ע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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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 개정판 한창훈 자산어보
한창훈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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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에 대한 해밝은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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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파 - 조선의 마지막 소리
김해숙 지음 / 다산책방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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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물의 역사란 무엇인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한 인간의 긴 여정은 충분히 감탄할 만하다. 예나 지금이나 하층민이 올라갈 수 있는 위치는 한계가 있다. 그나마 지금은 자신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상위 계층으로 올라가 부와 권력을 쌓을 수 있지만 1800년 중기부터 1900년 초, 아직 근대화가 무르익지 않은 시기에는 계급의 상승이 어려웠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여자는 소리를 할 수 없었던 조선 후기, 금기를 깬 최초의 명창 진채선 이후 두 번째로 명창의 반열에 오른 여성 소리꾼, 허금파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연희극장 협률사에 발탁되어 <춘향전>월매로 이름을 떨친 금파는 이십 대에 기녀였고 삼십이 훌쩍 넘어서야 소리꾼이 된 독특한 인물이다. 그런 그는 후일 기록조차 남기지 않고 무대 최고의 자리에서 사라진다. 판소리 단가 <도리화가>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진채선이후의 여성 소리꾼인 까닭에 실력을 논하기 전부터 진채선이라는 최초의 영예에 비교될 수밖에 없었던 금파였다. 그럼에도 남성 중심 소리판의 냉대에 굴하지 않고 오직 소리로 무대를 장악한 그였다.

 

나는 나요. 누구의 뒤를 밟지 않고 오롯이 나로 남을 거요

 

주인공의 이 말은 그의 내재된 가치관을 그대로 드러낸다. 자존심이 강하고 다른 사람들의 평판에 좌지우지 않는 주관이 뚜렷하고 강직한 그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다.

 

고종 황제의 즉위 40주년 기념식이 예정됐던 1902년 전후를 배경으로, 소설은 소리의 고장 고창과 수도 한성을 넘나들며 문화적 과도기가 만들어 내는 갈등과 혼란을 놓치지 않는다. 개화기를 지나 신식 연극이 물밀듯 들어오면서 판소리 역시 창극 무대로 변모했지만, 극중 창자가 남자여야 함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것은 여자 배역에도 마찬가지였다. 남녀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질타를 받는 때였다. 치마저고리를 입은 남자 소리꾼이 춘향을 연기하던 시기에 여자 소리꾼으로서 당당히 창극 무대에 올라 관중을 사로잡은 이가 바로 금파였다.

 

금파는 밑바닥에서부터 자신의 삶을 연단하여 시대의 타오르는 불꽃으로 다시 태어난 여성이었다. 소리의 영과 혼을 곡조에 아로새기며 남이 가지 않은 길을 닦아 나가는 과정은 비단 소설 속 금파만의 일이 아니다. 작금의 우리들의 삶도 이와 비슷하다. 역경은 한 사람을 올바르게 이끈다. 물론 좌절해서 재기에 실패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들을 비난할 필요는 없다. 각자의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인생이라는 긴 시간으로 보면 출렁이는 파도는 수없이 존재한다. 그 파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고 역경을 극복하고자 하는 그 상황에 대처하는 신념과 용기가 필요할 따름이다.

 

그렇기에 스스로를 꺾을지언정 흔들리지 않는 강골의 성품과 재능의 여인 금파의 행적을 소설로 되짚어가는 여정은 백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깊은 울림을 남긴다. 금파는 자신의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려는 이들의 앞날에 환한 등불을 비춰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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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설런스 - 인간의 탁월함을 결정하는 9가지 능력
도리스 메르틴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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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사막 한가운데 홀로 남겨진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살기 위해 모든 방법을 찾아 돌아온 길을 되찾거나, 태양이 쨍쨍 쬐는 사막에서 벗어나려 안간힘을 쓸 것이다. 이 질문부터 시작하는 것은 이 책의 주제와도 그 맥락을 같이하기 때문이다.

 

사막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지만, 우선 인간의 인지능력은 고착화되어 있어서 무턱대고 돌아온 발자취를 되돌아가려 할 것이다. 그러나 인생은 그리 만만치 않다. 강한 바람이 불어 발자취의 흔적을 없앤다면, 우리는 아마 당황하며 그 자리에 풀썩 주저앉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때 미처 생각지도 못한 생각들이 섬광처럼 머리에 스쳐 지나갈 것이다. 우리는 그걸 휘어잡아야 한다. 사막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열쇠일 수도 있으니까. 그때 탁월함이라는 역량이 발휘될 것이다.

 

탁월함이란 대체 무엇인가? 탁월함은 주어진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능력이자 인간만이 가진 고민하고 성찰하는 힘의 결정체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길을 잃었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길이 없어져 많은 사람들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씩 새로운 길을 강구하며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 정해진 길이 아니 생소한 길을 말이다. 우리 안에 있는 잠재력을 일깨우면서 다양한 변수를 모색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어떤 위기도 능숙하게 돌파하고, 변화에 알맞게 적응하는 엘리트들의 9가지 탁월함의 핵심을 한 권의 책으로 집약해냈다. 9가지 능력은 바로 열린 마음, 자기 성찰, 공감, 의지, 리더십, 평정심, 민첩성, 웰빙, 공명이다. 탁월함을 갖추려면 생각보다 미묘하고 복잡한 코드를 내면화해야 한다. 하지만 이 책을 만났다면 그 복잡하고 다양한 방식을 흡수할 결심만 하면 된다. 변수는 모두의 인생에 불가피한 요소이며 특히 지금 시대는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매번 새로운 방식을 배우는 것보다는 어떤 장애물에도 끄떡없는 방패 같은 자질이 필요한 시점이다. ‘엑설런스는 당신의 좌절과 불안, 두려움을 줄일 수 있는 강인함을 선사해 세상에 더 당당히 맞서게 만들 것이다.

 

메타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세상을 바꾸는 혁신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흔히 과학기술의 발전을 떠올리겠지만, 저자에 따르면 혁신을 성공시키는 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이며 실제 혁신의 원천은 인간의 기발한 아이디어, 상상력, 고민에서 시작된다.

 

이 책은 우리의 상상력을 깨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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