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당한 천사에게
김선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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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의 각성과 한편, 풍요롭고 몽롱한 며칠간의 독서. 선명하고 강렬한 빨강 책표지를 벗겨내면 초록의 책이 드러나듯 결국은 함께 기대고 손잡고 행복하게 걸어가야 할 `연대의 꽃`같은 행복한 꿈을 꾸는, 쾌락주의자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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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3-28 23:25   좋아요 1 | URL
쾌락주의자의 책이라니.
재밌게 읽으셨나요 appletreeje님.

appletreeje 2016-03-28 23:40   좋아요 1 | URL
예 ~이계삼 선생의 책을 읽은 후의 독서라 한층 마음에 와닿게 읽었습니다.^^
여기서의 쾌락주의자,는 작가가 프롤로그에 밝힌 바처럼

-세상이 비루할수록 더 명랑한 노래를 부르고 싶은 나. (스스로를 보호해야하니까요.) 행복의 감각을 포기해라 강요받는 시대일수록 더 다양한 수위와 방법으로 행복해지고 싶은 나. (끝끝내 자유로울테다!) `주의`를 붙여 만들어진 모든 말 중 내가 흔쾌히 접수하는 것은 쾌락주의. 네 저는 쾌락주의자입니다. (당신은 어때요? 모든 살아 있는 존재는 쾌락하기를 원하지 않나요?) 오늘의 평화와 쾌락한 숨쉬기를 위헤 천사가 필요해요. 그럼요. 어떻게 얻은 목숨인데! - 잘 설명되어 있네요.^^

다정한 벗들에게 건네주고 싶은, 그런 `봄선물`같은 책이었습니다.^^

비로그인 2016-03-29 00:03   좋아요 1 | URL
댓글만 봐도 좋네요.
appletreeje님이 읽어주신 프롤로그도 알찹니다.
요즘 상처받은 청춘들이 읽고 힘을 내었으면 합니다.
`봄선물`같은 책을 주변에도 권해봐야겠어요^^

appletreeje 2016-03-29 07:24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에요.^^
알파벳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16-03-29 08: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29 09: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16-03-29 08:55   좋아요 0 | URL
김선우의 시집은 어려웠다는 기억만 있어요... 이 산문집은 색상부터 강렬하네요. 풍요롭고 몽롱한 독서, 저두 기대되는대요^^

appletreeje 2016-03-29 09:40   좋아요 1 | URL
시집이 어려우셨다면, 시인의 시배달 <어느 하루 구름극장에서>도 좋아요.^^
예~ 책표지 색상이 강렬하게 눈에 확 띕니다.ㅎㅎ
1부 `황야`는 이 책제목이 시사하는 글들이 쏟아져 나오고, 5부 `비상`처럼
지금 여기에서 함께 비상하고픈 그런 풍요롭고 몽롱한 독서였어요.
기대하셔도 충분히 좋으실 책.^^

2016-04-02 2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4-04 1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