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 - 기 쓰지 않고도 끝까지 해내는 마음 관리법
홍주현 지음 / 사우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이라는 이 책의 제목은 그동안 내가 간절히 바라고, 원했으며, 살면서 가장 궁금했던 주제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답답했던 내 가슴속을 시원하게 뚫어주고있는 책이다.

하기 싫은 일이란 무엇일까? 그냥 하기 싫은것?, 일이란 자체가 하기 싫다는 생각? 내 대답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일, 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아닐까 싶다.

저자가 책 속에서 말하길, 해야 하는 줄 알면서도 하기 싫은 마음이 생기는 일이라고 말한다.

맞다, 한방에 공감이 가면서, 머릿속과 가슴속에 훅하고 와닿았던 문장이다.

안 해도 되는 일이면 안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안 할 수가 없으니까, 해야 하는 일이니까 하지만 해야하는데, 하고싶지 않은 마음이 충돌하여 갈등이 생기고

해야한다와 하기 싫다라는 마음과 머릿속이 싸움을 일으키게 되면서, 나도 이런일을 겪어본 사람들도 공감하듯이, 지쳐버린다.

내 마음인데, 참 내 마음대로 되지가 않는다. 속상하기도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나도 모르게 내 안에서 전쟁이 일어나니 피폐해지고, 지쳐버리게 된다.

단순하게 예로 들자면, 다이어트, 공부, 직장에서의 일, 금연, 금주 등등. 이와같은걸 예로 들수가있다.

한 번에 감이 오는가, 내가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면 하고 빌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이제는 사실상 그런 소원비는것도 포기상태다.

차라리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해서 살을 빼는게 낫다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해야하는일인데 마음은 하기싫다고 말하고있다.

그래서 다이어트해야지! 하면서도 내일로. 라고 미루는게 아닐까 싶다.

항상 마음과 싸움에서 지고만다. 그리고 공부도 나이가 어리든, 많든 꼭 해야할 숙명의 과제라고 할 수있지 않은가.

공부해야 스펙이라는것도 쌓고, 나중에 하고싶은 일이나, 취업을 할때 도움이 되서 해야하는데 공부만큼 죽기보다 강렬하게 하기 싫은 마음이 강하게

드는게 과연 있을까싶다. 그래서 시험기간에 자연다큐나, 역사프로그램, 다큐가 그렇게 재미있다고 하지 않던가.


하기 싫은 일을 하기 위해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마음고생을 하며, 해야지만 무한반복하면서 손도 대지 못하고 어떻게 하면 빠져나갈까 나도 모르게

궁리를 하고 있는다. 이제 그런 소리없는 전쟁은 그만하고싶다.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제목부터가 정확하게 너 하기 싫은 일 많지! 그런데 해야하지!

그렇다면 그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을 내가 길러주고, 알려주고, 가르쳐주마라고 말하면서 등장한것같은 착시를 불러일으키며

내 눈앞에 등장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것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계획이나, 목표를 아무리 잘 세워도 결국 실천과 실행을 하지 못한다면 말짱꽝이다.

세울때는 잘 세워놓고, 할려고 마음먹으니 여간 귀찮으면서, 힘들고, 하기싫어 죽는다. 그런데 결국 그것은 내 마음속에서 나오는것이다.

내 마음이 거부를하고, 핏켓을들고 시위를 하고있으니, 충동을 하여 싸움이 일어나고 에잇, 모르겠다라는 마음이 생겨 나중으로 미루거나, 포기를 하게 되는것이다.

처음에 그게 내 의지력이 부족해서 그런건줄 알았다. 물론, 의지력이 너무 부족해도 일어날 수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내 마음을 관리하지 않으면 결국 해내지 못하고 만다.


1부와 2부로 나뉘어져있으며, 1부에는 1~3장으로 또 나뉘어져있고, 2부 또한 1부와 마찬가지로 되어있다.

1부 p34 뭐든 단박에 얻고 싶은 욕심

진짜 제일 문제라고 생각하고, 고치고싶은걸 책에서 해야 하는 줄 알면서도 하기 싫은 이유의 이유중에 하나로 들었다.

뭐든지 한 방에! 단박에 얻고싶은 욕심때문이다. 특히 외국어나, 다이어트, 공부 같은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있다.

여름만 되면 나타나는 단기 공부, 단기 다이어트 처럼 단기라는 수식어가 붙는 전단지나 광고를 많이 보아왔을것이다.

특수를 노리고 꼼수를 부리는 행태로 인해 우리는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단기간에 빠르게 살을빼거나, 성적을 올리거나, 외국어를 잘 할 수있다고 믿게 된다.

게다가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볼꺼라는 기대와 함께 시간에 너무 연연하며, 시간에 쫓기게 된다.

정작 자신이 이것을 왜 하려고했는지조차, 잊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시간이나, 기간안에 내가 만족할 정도로 체중이 줄지 않거나, 공부나 외국어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실망을하고,

난 안되나 보다라는 말같지도 않은 자괴감에 빠져 금방 포기하고 만다.

그러면서 또 연말이나, 새해가 되면 다시 의지를 다지면서 또 재도전. 그리고 무한반복.

자신이 원하는 성과를 얻기 위해, 노력한것도 중요하지만 단기간에 되는게 있고, 그렇지 않은게 있다라는걸 구분하고 깨달았으면 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게 있다면, 단박에 얻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 있다. 하지만 말그대로 욕심이지 않은가.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로또도 쉽게 되는게 아닌데, 로또처럼 한방에 인생역전을 꿈꾸는 욕심부터 버려야한다고말이다.

그리고 지치고, 하기싫고, 힘들더라도 포기하지말고, 꾸준히 한가지 일을 성실히 하다보면 결국 빛을 보게 된다.


우리주변에서 제일 공감가고, 많은 티비프로그램에서 비중있게 다뤄서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하는 김연아 선수를 말해보자.

김연아 선수는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연습에 지치고, 힘들고 솔직히 하기 싫다라는 마음도 가졌었다고 말한적이 있다.

나도 그렇지만, 매일 반전의 연속도, 드라마 속의 주인공도 아닌 우리들은 매일 쳇바퀴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반복되는 일들을 해내가고있다.

처음에는 좋아했지만, 익숙해지고 매일 반복되다보니 지루해지고, 나태해지고 만다.

누구나 그렇지 않겠는가. 똑같은 일상 속에서 똑같은 일들의 반복. 그러면서 이 일상을 도피하고싶고, 탈피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사는 삶.

하지만 김연아 선수가 성공할 수 있었던것도, 훌륭하게 피겨스케이팅을 보여준것도 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결과이다.

한 두달도 아니고, 무려 몇십년을 매일 해야하는 연습에 얼마나 진저리가 났을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난 몇십년을 할것도 아니고,

끽해야 몇년인데 이정도도 못하나하고 생각을 했다.

하기 싫어도 자신이 선택한 일이고, 하기 싫은 일을 피하기보다는 정면으로 맞서 싸워서 이기고만것이다.

간과한게 있다. 나도 그렇지만, 우리는 싸우기보다는 그저 그 상황을 모면하고, 피할려고만 했다.

그랬기에 발전도없었고, 항상 미루기만 하게되며, 내 마음인데도 마음대로 하지 못해 끌려다니고말았던거다.

누구나 비슷한 일상들을 살아간다. 다만, 그 일상에서 오는 나태함, 지루함, 하기싫은마음, 지겨움이 찾아온다. 어김없이말이다.

그런 난관이 찾아오면 다칠까봐, 해를 입을까봐, 귀찮아서 피하는데 이젠 그렇지 말아야한다.

그 난관을 넘어버리거나, 당당하게 부딪쳐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하는 마음으로 싸워서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것을 이뤄낼 수있게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한 생각이나, 행동은 피하고 숨기만 했다라는것을 깨달았다.

정면으로 맞서기에는 생각이 많았고, 마음에 작용이 너무도 크게 작용을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 알게되었고, 왜 그랬는지 이유도 알게되서 속도 시원하고, 배우고 가는게 많다.

미루려고하기보다는 그냥 일단 해보는게 낫다라는걸 알게 되었다. 이것저것 조건따지고, 붙이면 결국 못하게 될게 뻔하니까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