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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for Vocabulary Level A
Jake Murray 지음 / 월드컴 ELT / 2010년 1월
평점 :
저는 영어는 가랑비에 옷 젖듯..매일 매일 조금씩 천천히..그러나 즐겁고 쉽게 가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가 4-5살때 남들따라 영어 시작했다가 아이가 영어를 싫어했거든요.
그 이후로는 천천히 즐겁게 가고 있습니다.
자기 수준보다 조금 쉬운 듯한 교재로, 유닛 하나 진행했을 때 모르는 단어가 1-2개 정도인 수준으로 하고 있어요.
얼마 전 아이는 학원에서 미국 교과서 2.1 수업을 들어갔어요.
생활 영어 위주 어휘들만 익히다가 영어 교과서에 사회나 과학 분야가 나오니 어휘가 좀 어려워지더군요.
그래서 그 분야 어휘도 늘리고 문장 이해력도 높이기 위해 집에서 보충을 해주고자 요즘은 집에서 문제집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교재는 너무 유아스럽거나 아니면 너무 고학년 위주라 망설여졌어요. 딱 우리 아이 정도 수준의 중급 교재를 마땅히 찾기 어려웠어요. Reading for Vocabulary (월드컴 보카), 어휘 쪽에서 아는 엄마들은 다 아는 교재같더라구요.
그리고 출판사 홈페이지에 가면 무료 동영상 인터넷 강의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책 자체는 풍부한 그림과 사진으로 아이가 흥미있어 했어요.
그리고 다양한 글감 읽기를 통해 어휘를 공부한다는 접근 방법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건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강의예요.
이런 식의 강의를 처음 접해 보는 아이여서 재미있어할 지 좀 걱정을 했었는데 집중해서 잘 보더라구요.
한편의 강의가 10분 정도이니 아이들이 딱 집중할 수 있는 정도의 적당한 분량이어 좋았어요!
브로콜리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직접 들고 나오신 선생님 ^^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있는 울딸입니다..
강의를 다 들은 후, 알아서 혼자 교재를 공부하더라구요. @@
교재는 워드리스트가 쭉 나온 다음에,
글감을 읽으며 문장 속에서 그 단어를 다시 만나게 하는 구조예요.
다양한 연습 문제를 풀어가며 단어를 익히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강의를 들으며 자기가 몰랐던 부분은 메모도 해 놓았더라구요!
"공부는 바로 그렇게 하는거야!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인터넷 강의도 재미있게 잘 만들어져 있고 책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영어에 기본이 되는 다양한 어휘를 익히고, 살을 붙여갈 수 있는 문장을 습득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아울러 단어만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지문을 읽으며 통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문장 이해도 좋아지고 효율성이 높은 것 같아요. 다양한 그림과 사진이 아이의 시각을 자극하고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읽기와 테스트에 대한 부담감도 덜어주고요.
단순한 주입식 공부가 아니라 내것으로 소화하는 공부..
월드컴 보카 책과 인터넷 강의로 쭉 이어나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