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린다
다니카와 슌타로 글, 초 신타 그림, 엄혜숙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시 그림책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 다니카와 순타로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초 신타가 만나서


우리 아이들의 뇌를 즐겁게 해주는 책입니다.


<그림을 그림다>


아이들은 온통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합니다.


엄마의 꾸중에도 연필과 색연필을 들고 벽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아이들의 상상과 창작의 즐거움이 손을 통해 그림으로 형상화 되는데요


그 즐겁고 행복한 그림 그리기 이야기입니다.





 


먼처 처음에 땅을 그린다.


그리고  하늘을 그린다.


그다음에 해와 별과 달을 그린다.


그리고 바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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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그린다


이미 사라진 공룡도 그린다.


하는김에 하마를 그린다.



이제 하얀 도화지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넘쳐나게 됩니다.


그림이 그려지면서 아이들의 눈을 반달이 되고 손은 더 빨라지면 머릿속은 즐거워 집니다.


이제 아이들의 즐거운 시간이 넘쳐나게 됩니다.


 



아무것도 없었던 미지에서 눈코입이 생기고 팔 다리가 생기고 팬티도 생기며 그 아이가 사는 집이 탄생하게 됩니다.


그 집에는 냄비가 있고 냄비 속에 들어가서 맛있는 음식이 되는 감자와 파도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맛있는 음식을 마드시는 엄마가 등장하게 됩니다.


즐거운 상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땅에서 시작되었던 즐거운 상상이 이제 구체적인 형체를 갖추고 뻗어나가게 됩니다.


땅에서  시작된 즐거운 일이 이제 점점 아이의 선을 통해 쭉쭉 뻗어 나갑니다.


아이는 이제 그 다음에  벌어질 그림들을 상상하며 즐거운 창작을 계속 이어갑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머리로 상상하고 즐겁게 떠올리며 그림을 그려 나가면


어느새 행복해지고 즐거워집니다.


 


물이 흘러가듯 그렇게 너무도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즐거운 그림 그리기


아이든 이제 무엇을 그릴까 고민하지 않습니다.


어느새 아이는 그 다음 그림을 그리며 즐거워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아이의 그림에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없다해도 괜찮습니다.언젠가는 아이의 그림 속으로 들어 오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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