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일을 하고 싶어 - 남과 다른 내-일을 걷다
김영숙 지음 / 해의시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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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중에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면 ,일단 그 자체만으로 반은 성공입니다. 보통은 그 둘을 알 수 없어서 고민하니까요. 행복한 고민이긴 하지만 본인에게는 무척 어려운 결정이 아닐 수 없어요. 이런 경우 우선으로 고려할 것은 자신의 직업 가치관이에요. 가치관에 맞는 일을 하면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25-)


가정에서는 한없이 게으르지만 친구들 사이에서는 리더십맨이고 동아리에서는 싹싹한 후배로 관심을 받는 사람일 수 있어요. 다양한 각도에서 나를 보도록 노력합시다. 관찰항 만큼 나를 알 수 있고 일을 찾는 데 물꼬를 틀 수 있어요.(-73-)


자아존중감은 자신이 어떤 일에 성공하고 원하는 것을 얻으며 만족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여기는 것을 말하죠. "나에게 이렇게 훌륭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거지" 혹은 "특별한 일을 하고 있지 않아도 난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는 것을 말해요.매순간 기분이 변하듯 자존감의 수준도 변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자존감을 항상 자각하며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면 자존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147-)


선택의 가짓수를 내려놓았을 때 얻을 수 있는 기회비용을 활용해보아요.한 분야라도 경험을 쌓는 겁니다.예를 들면 교사, 출판기획, 일반 기업 사무 등 여러 분야를 고민하지 말고 그중 하나만 먼저 경험해보세요. 교사가 되고 싶다면 교새실습이나 학원 강사로 일을 해볼 수 있어요.출판기획은 출판사에 아르바이트를 의항하는 지원서와 출판에 관한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서 일해볼 수 있습니다. (-179-)


우리는 일상 속에서 자신의 삶을 채우며 살아가고, 꿈을 꾼다.잠자고 일어나면서 꾸는 꿈이 있고, 미래에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꿈도 존재하고 있다.꿈이라는 것은 묘한 거였다.누구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정을 가지게 되고, 피곤하여도 꿈을 이루기 위해 정진하게 된다.공교롭게도 많은 이들이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모른채 살아가고 있으며, 현실에 집착하면서 ,맹목적인 성공을 꿈꾸고 살아간다. 


맹목적인 성공에서 벗어나 이제는 시대가 요구하는 전략적인 성공이 필요하다. 전략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나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나 자신을 정확하게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스스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곰곰히 따져보고 느껴 보고, 고민하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일과 내가 해야 할 일 사이에서, 나 스스로 무엇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하는 날이 반드시 오고 있다.그럴 때 우리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하나는 취미로 ,또다른 하나는 일을 통해서 완성 시켜 나가며, 내가 할 일과 내가 좋아하는 일을 동시에 추구하게 된다.


남들과 다르게 살아가는 것,나의 현재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아볼 차례이다. 나에 대해서 알아가면, 나의 현재 발걸음과 방향을 알게 된다.슬퍼하지 말고, 고통에 집착하지 않으면서,오롯이 목표를 향해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나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고, 나의 재능과 나의 경험들을 엮을 수 있느 힘을 가지게 된다.결국 다양한 경함과 체험을 통해서 나느 꿈을 설정하게 되고, 그 안에서 자신을 바꿔 나갈 수 있다.내게 맞는 일을 찾아가는 것, 일을 통해서 자신의 성취감을 느끼고, 자존감을 느끼고, 자아존중감을 가지는 것,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이상적인 삶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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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를 멈추고, 동행 - 삶의 자리에서 신앙의 자리로 나아가는 길
이장호 지음 / 두란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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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이끌고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의로 여기시고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넥게 주어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이끌어낸 여호와니라 "(창 15:5~7)


기독교에서 말하는 평화, 평가이란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 되심을 아는 상태를 말합니다. 폭풍우가 몰아쳐도 ,죽음이 시시각각 다가와도 ,어떤 심각한 죄 중에 빠져 있다 하더라도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상태를 평화라고 합니다. (-103-)


하나님을 믿는 성도라 해도 깨끗한 의인일 수 없습니다.그리고 하나님에게 쓰임 받는 사역자라 해도 죄의 어둠 속에 빠질 수 있습니다. 사실 믿음이 성숙할수록 죄의식도 더욱 민감해집니다. 아무리 작은 죄라도 안에 계신 성령님이 근심하고 계시다는 것을 감지하게 됩니다. (-149-)


주기도문을 암송할 때마다 우리를 유난히 곤혹스럽게 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라는 구절입니다. 그 다음 구절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게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기도문을 제자에게 가르쳐 주신 예수님은 이 부분에 대해 한 번 더 강조해서 말씀하였습니다.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마 6:14~15)


성령님은 오늘도 고통 중에 있는 우리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십니다. 고통 속에 허덕이며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순간에도 성령님은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십니다. 그렇게 성령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200-)


우리 삶에는 언제나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문제를 바라보기 시작하면 나오미나 룻은 보이지 않습니다. 보여도 도울 수가 없습니다. 나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때 먼저 그들에게 손을 뻗어 함께 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이 시대의 보아스입니다. (-247-)


우리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태어나게 된다.살아간다면, 근심과 걱정 속에서 우리 스스로 행복을 얻고, 희망을 찾아가게 된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놓치고 가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감지 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살아가면서,느끼는 수많은 것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삶의 일부분이며, 나에게 주어진 것들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살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며 하나님의 의지였다. 살아가며, 나와 타인이 동행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였다. 나와 너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깊이 느끼면서, 내가 해야 할 것을 찾아간다면,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을 바라보면서 인정하게 된다.


돌아보면 우리는 너무나 많이 배척하는 삶을 살아왔다. 나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삶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사랑을 실천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자식이라고 자평하면서 살아오게 된다.그러면서 부끄러워 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으면서 살아왔던 나와 너의 삶을 구별하는 것,우리에게 필요한 삶은 무엇인지 깊이 느껴보아야 할 것이다. 살아가며, 놓치고 있는 것들, 나의 문제가 너의 문제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게 되고, 함께 동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죄책감들을 기도를 통해서 극복할 수 있으며, 회계를 통해서 우리는 비로서 하나님의 자식으로 완성되어진다. 살아가기 위해서, 내 옆의 이웃을 보살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혼자서 질주하지 말고, 함께 동행하는 것이 하나님이 요구하는 우리의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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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고 지혜로운 철학자, 나무로부터 배우는 단단한 삶의 태도들
우종영 지음, 한성수 엮음 / 메이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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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나무는 스스로 멈춰야 할 때를 잘 안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성장했고, 욕심을 내면 조금 더 클 수 있다는 것도 알지만 어느순간 약속이라도 한 듯 나무들은 자라기를 멈춘다. 마치 동맹을 맺듯 '나도 그만 자랄 테니 너도 그만 자라렴'하고 함께 성장을 멈추고는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결국 나무에게 있어 멈춤은 자신을 위한 약속이면서 동시에 주변 나무들과 맺은 공존의 계약인 셈이다. (-38-)


"당신의 우듬지는 뭣입니까?"
어떤 이에게는 그것이 사랑하는 가족일 수도 있고, 못내 이루지 못한 어릴 적 꿈일 수도 있다.무엇이든 살아갈 이유가 있으며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 용기가 생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이지만 내 안의 우듬지기가 얼마나 선명한가에 따라 당장 오늘 하루가, 10년 뒤의 내 모습이 달라진다. 하지만 지금 당장 우듬지가 없다고 초조해할 필요는 없다. 없으면 찾으면 되고 만들면 된다. 그러니 시련이나 고통 앞에 주저앉기 전에 한 번만 생각해 보자. 나의 우듬지가 무엇인지 말이다. (-85-)


나무들의 화려한 향연이 끝나 가는 가을 무렵 이때를 위해 참아왔다는 듯 색다른 변신을 하는 먼나무 ,그런데 그 변시이 참 영리하다. 꽃으로는 다른 나무와 겨뤄 승산이 없으니 다른 나무들이 모두 쉬고 있을 때 눈에 띄는 새빨간 열매로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그런데 먼나무가 한겨울에 붉은 열매를 매달고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단적으로 말해 후손을 남기기 위한 가장 확실한 비책이라고 할까. (-217-)


"나는 항상 벼랑 모서리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머리카락 한 올 차이로 인해, 한 번도 벼랑에서 구러 떨어지지는 않았지요.그건 신의 도우심이었습니다.얻어먹을 힘만 있어도 감사한 일이지요."(-298-)


나무는 땅에 뿌리를 깊이 내리고 살아간다. 반면에 인간은 나무와 다른, 두발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며 살아간다.나무와 인간은 서로 태생적으로 다르며, 각자 나름대로 주어진 운명을 살아가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인간은 나무의 지혜를 얻으면서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에 빠지게 되었으며, 나무가 주는 삶의 철학, 삶의 방정식은 무엇일까 고민에 빠지게 된다.


나무는 꺽일지언정 흔들리디 않는다. 인간이 매순간 흔들리고, 나자빠지는 것과는 다른 나무의 특징, 그것은 나무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영양분 섭취를 위해서 땅에 뿌리를 깊에 늘어 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매순간 흔들리기 때문에 일을 그르치기 쉬운 경우가 종종 나타나며, 흔들리는 일이 적은 인간은 기존의 위치에서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 흔들리는 순간에고 흔들리지 않으려면, 나무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지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나무는 우리에게 다양한 관점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나무는 우리에게 특별한 생존 법칙을 가르쳐 주고 있다.


나무는 각자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 땅에 뿌리 밖히면서 자신을 상처내더라도 후계자를 만들어내야만 나무는 지속적인 존재를 발하게 된다.공교롭게도 나무는 움직이지 못하고, 새나 자신의 씨앗을 곳곳에 남겨줄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 하다. 그래서 살아있는 동물들에게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주는 이유였다.그건 봄 여름 가을 겨울 가리지 않고, 나무는 각자 자신만의 생존 법칙을 따르면서 성장하고 있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인간의 특징이다. 이간은 타인과 비교하기 좋아하고, 자신의 열등감을 분노로 표출한다. 그러나 나무는 그렇지 않다.키가 작은 나무는 그 나름대로 생존 법칙이 있으며, 다른 나무들도 그 나름대로의 고유의 생존 기술이 있었다. 인간은 그것을 놓치고 살아왔다.봄 여름 가을 겨울 꽃을 피우지 못하는 먼나무는 겨울에 다른 나무들이 생장을 멈출 대 고고히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타인에 비해서 자신의 존재감이 낮다고 할때 거기서 자괴감을 느끼지 말고 ,먼나무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향기를 세상 곳곳에 퍼트리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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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을 팝니다 - 왠지 모르게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의 비밀
신현암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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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이 열두개에 불과한 조그마한 식당이 있습니다. 주인 혼자 운영합니다. 아무래도 벅차니 '알바생'을 뽑습니다.도쿄의 최저 시급은 985엔입니다. 그런데 이 작은 식당은 50분간 일하면 알바비 대신 990엔짜리 식권을 한 장 줍니다. 상식적으로 이런 식당에서 일하려는 알배생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앞다퉈 서로 알바를 하겠다고들 합니다. (-79-)


무인양품은 삼품의 본질에 집중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을 선택했습니다.이 콘셉트는 40년이 지난 오늘까지 이어지며 이제 무지를 설명하는 하나의 상징이 됐지요.인기 있는 콘셉트와 트렌드는 시대에 따라, 고객의 니즈에 따라 변화합니다. (-138-)


미쓰코시는 일본 특유릐 '오모테나시'를 새로운 가치로 내걸었습니다.일본의 오래된 온천에 가면 주인 할머니가 극진히 손님을 모시지 않습니까?바로 그 마음가짐, 그 자세를 도입하기로 한 것입니다.일종의 퍼스널 케어입니다. (-204-)


카페 안진 사방에는 잡지가 빽빽히 꽂혀 잇습니다. 이 잡지가 이 공간의 핵심입니다. 마스다 회장은 츠타야로 1조원 자산가가 되었는데 ,30년간 츠타야의 주 고객층이 되어온 이들은 지금 50대입니다. 마스다는 그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젊은 시절 보던 잡지를 최대한 구해서 이곳에 채워 넣었습니다. (-260-)


지금 우리 사회는 진보적이다.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20년만 지나면 새로운 시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시대가 바뀌는 지역과 시대가 바뀌지 않는 지역으로 구분되어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패턴은 우리 스스로 장사를 하거나 기업 운영을 할 때 어떻게 꾸려나가야 하는지 고민해 볼 수 밖에 없었다.특히 지금처럼 자영업 업종이 우후죽순 파산하는 형국을 보면 수익률을 창출하는 자영업을 운용하려면 깊은 고민에 빠질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영업의 생존에 대해 들여다 보면서 내가 살아가는 지역의 문제점을 짚어 보게 된다.


내가 사는 곳에 어느 순간부터 '임대합니다'라는 종이가 곳곳에 붙여져 있었다. 불황이 시작되었고, 건물주는 임대 현수막을 내걸면서, 임대료를 내리지 않는다. 장사를 하고 싶은 이들은 그 임대료는 수익을 창출할 수 없기 때문에 높은 임대료를 요구하는 곳은 거들떠 보지 않고 있다.건물주가 갑이 되었던 과거의 모습은 이제 옛말이 되고 있으며, 1년 넘게 임대 현수막을 내려놓지 못하는 건물도 많이 있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걸까,그건 자영업자들의 주업종이 타지역과 비교해 업종 면에서 비슷한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소비자는 그로 인해 가까운 곳보다 멀지만 더 나은 곳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불황이 현실이 되는 순간은 여기에 있다.. 깨어있지 못한 그들과 소비자의 눈높이 차이로 인한 간극은 좁혀지지 않는다.이런 경우 답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장소를 찾아오도록 소비자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차별화된 분위기, 차별화된 업종, 설레임 가득한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다수의 자영업자들은 그렇게 하기가 힘들다. 인테리어를 자신이 의도한 곳으로 바꾸고 싶어도 ,건물주가 거부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 이론과 현실의 간극을 느낄 수 있었다.


책에서 눈여겨 보았던 곳은 미래식당이다. 미래식당 주인은 누구나 돈이 없어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운영하고 싶어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알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1인 식당이지만 손님이 종업원이 되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였다. 회전률이 높아지고, 사장과 고객이 서로 꿩 먹고 알 먹을 수 있는 공간, 그곳이 미래식당이었다. 돌이켜 보면 누군가 완성 시켜 놓으면 쉬워 보이지만 , 현실은 그렇게 쉽지 않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것이 사업이기 때문이다.책에는 어촌의 현주소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그 방법을 농촌에도 접목 시키면 어떨까 생각하게 된다. 너도 나도 농촌이 어렵다 하는데, 농촌의 현실에 맞게 플랫폼을 하나 바꾸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간다면 농촌의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다.농촌과 농촌의 고혈을 빨아먹는 중간 상인들 간의 시소 게임들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무얼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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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시간 특서 청소년문학 11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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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목걸이 하나는 기승이에게로 갔을 거다.영준이는 그렇게 훔친 물건을 기승이에게 준다.기승이가 중고 시장에 내다 팔든 어쩌든 들키지만 않게 처리해주면 영준이는 상관하지 않는다.물건을 처분한 돈을 달라는 소리도 절대 하지 않는다.기승이는 그렇게 용돈을 벌고 영준이에게 충성을 다한다. (-30-)


나는 서일이 네가 하고 싶은 말은 좀 했으면 좋겠다.물론 사장님이나 화천이모 구름이 이모한테 주워들은 정보로 네가 왜 그러는지 대충 알기는 하지만 말이다.귀 닫고 입 닫고 그러고 살면 편한 거 같아도 사실 그렇지 않아. 그러면 마음 속에 가스 같은 게 차거든. 그 가스가 언제 어느 때 터질지 몰라.그건 훨씬 더 위험한 일이야.나도 너 같았었어.버림받았다는 사실이 떠오를 때마다 참을 수가 없었어.하지만 참을 수 없으면 뭐해.누구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려고도 하지 않았지. (-116-)


그나저나 오늘 영준이가 결석한 이유가 궁금했다.영준이는 얼마나 맞은 걸까. 설아는 결석할 정도는 아이라고 했다.지능적으로 때리는 서지호 주먹 실력을 볼 때도 그렇다. 나도 서지호에게 맞았을 때 그날은 죽을 거 같았지만 다음 날 아침에는 움직일 수 있었고 얼굴의 부기도 금세 빠졌다. (-179-)


나는 영준이가 혼자만의 생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영준이는 자시의 생각만으로 엄마를 미워하며 증오를 키웠고 그 증오는 영준이 가슴을 파랗게 멍들게 했다.아무 상관도 없는 여자아이들을 증오하고 미워했다. 짱구 형이 걸핏하면 아이들을 두들겨 팼던 것처럼. 나는 영준이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짱구 형이 불같이 보냈다던 시간을 계산해봤다. 열세살부터 열아홉 살까지 어림잡아 6만 시간 정도였다.6만 시간 도안 불을 끌어 안고, 미움을 끌어안고 사느라고 얼마나 힘들었을까.(-233-)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성장하게 된다. 태어나면서 부모의 그늘 밑에서 자라난 아이의 성장 과정은 때로는 삶에서 벗어나 이탈하게 되고 때로는 삶에서 벗어날 때가 있다.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느낌, 살아야 한다는 것에 대한 기준들은 그렇게 아기에서 아이가 되고, 청소년이 되면서 완성해 나가고 있다.소설가 박현숙씨의 6만 시간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6년이라는 시간, 그 시간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인격을 형성하게 된다.되돌아 보면 그 때 학창시절이 가장 많은 일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보고 듣고, 느끼고 상상하고, 또래 아이들과 공유했던 모든 것들이 어른으로 가는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누구는 사회의 이바지가 되는 중요한 인물이 될 수 있고, 누구는 사회의 어둠이 되는 검은 그림자가 될 수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나서일과 영준은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니고 있다. 


영준이라는 아이는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만들어 놓은 괴물이다. 영준이 내면의 숨겨져 있는 미움은 괴물이 될 수 밖에 없는 동기였다. 현대 사회의 수많은 미디어와 제도, 문화,그리고 도구들,그것이 좋은 방향으로 쓰여질 때와 나쁜 방향으로 쓰여질 때를 기억해 볼 수 있다.물론 영준은 그 도구를 나쁜 방향으로 쓰고 있었다. 신 의원과 영준,영준과 3502호에 살고 있는 묘한 성향을 지니고 있는 여인, 둘의 관계의 중심에 나서일이 있었고, 또다른 인물 영준이 있었다. 영준은 3502호 여성을 증오하고 있었고, 존재를 부인하고 싶어했다. 그것은 영준 스스로 일탈의 원인이 되었고, 주변 아이들에게 민폐가 되는 행동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영준 스스로 자신의 일탈이 신의원에게 복수한다고 생각하였고, 신의원은 그런 영준의 일탈을 보호한다.그것이 바로 영준이 괴물이 도리 수 박에 없는 이유였다.


서일은 그런 영준의 성향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서일 또한 영주의 피해자였다. 황설아도 영준의 피해자였다. 영준과 서일이 다른 점이라면, 영준은 복수를 선택하였고, 서일은 복수를 선택하지 않았다. 2002년 월드컵 4강에 한국이 올라가던 때에 태어난 서일이 복수를 선택하지 않았던 것은 내면에 분노의 씨앗을 쌓아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내 주변 사람을 다치지 않아야 한다는 무의식적인 생각들은 서일 스스로 침묵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일갈하게 된다. 이 소설은 과거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다시 상기시키게 된다. 영준이 엄석대라면, 서일은 한병태였다.우리의 일그러진 영웅들은 우리 사회가 만들어 놓은 자화상이며, 한병태는 일그러진 행동을 일삼는 엄석대의 모습을 관찰자 입장에서 바라보게 된다. 서일이 침묵을 선택한 것처럼, 한병태도 침묵을 선택하였으며, 그로 인해 괴물은 우리 사회에 암적 존재로 남아있는 또다른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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