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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일상의 미래 - 공간·이동·먹거리·건강 미래 메가 트렌드 4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지음 / 청림출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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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간은 늘 말로 가득 차 있어서 재택으로 출근해 온조일 일하고 나면 몸보다 영혼이 더 빨리 닳았다. 그럴 때면 카메라와 모니터를 모두 끄고 눈을 지그시 감았다.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앉아 있었다. (-62-)


새로운 이동수단의 발달과 관련한 미래 사건으로는 '1인용 이동수단 사용','이동 범위 축소','산업구조 변화','초고속 이동수단 발달' ,'친환경 교통수단' 이 도출됐다. 거리두기 문화가 확산되면서 대중교통보다는 1인용 이동수단 사용이 증가할 것이고, 원격시스템의 발달로 이동 필요성이 낮아지면서 오히려 이동범위가 축소될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었다. (-138-)


패데믹 현상의 장기화로 도심 한복판에서의 도시농업urban farming 이나 건물 내 시설을 이용한 실내농업 indoor farming 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201-)


건강 분야의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환경에서 원할하게 데이터가 수집 결합되고 분석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2020년 1월 9일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했으며 이후 2020년 9월 25일자로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가명 정보 처리 가이드라인과 보건복지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최종안이 발표됐다. (-295-)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서료 엮여 있고, 서로 관여하면서, 서로 얽혀 있다는 것을 피부로 감지하게 되었다. 교통 수단, 이동 수단이 막힘으로서 경제전반에 리스크와 위험이 포착되고 있으며,그에 따른 유연한 사회 대응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정부의 코로나 팬데믹, 보건의료 정책 전반에 손질이 불가피해졌으며, 코로나 팬데믹 대응과정에서 경제 문제, 개인 인권 문제, 법적인 문제와 충돌하게 되었다.더 나아가 각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었으며, 누군가는 사람들 간에 생겨나는 사회의 급변에서  기회를 포착하게 되고, 누군가는 리스크를 보게 된다. 즉 이러한 두가지 관점에서 인간의 본성과 밀접한 것은 본능적인 리스크 회피이다. 포스트 코로나는 비포 코로나와 비교해 볼 때, 여행 소비심리, 생활의 중심, 주요 동반자. 여행의 가치, 여행의 모습, 여행 기간, 이동수단의 선택, 여행 먹거리, 보간과 숙박, 여행산업 전략의 전면 개편은 불가피 해 졌으며, 우리 삶의 얽힘을 불 수 있는 문제해결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바로 그 대안이란 함께 가 아닌 혼자의 특징이며, 둘 이사잉 함께 하느 것을 조심스러워 하는 경햐이 고착화되고 있다. 그동안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혼술, 혼행, 혼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혼자라는 것에 대한 안전한 인식을 가지게 된다. 즉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내 삶의 근본적인 생활 변화와 연결된다. 자율주행자동차 전면 도입이 예견되고 있으며, 원격진료, 워격교육, 원격 강의가 우리 삶에 도입되는 과정에서 낯설음에서 익숙함, 혹은 친숙함으로 전환되었다. 또한 무인자율주행자동차가 도로 위를 운행하게 되면, 실시간 배송시스템, AI 기반 교통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요한 거리 두기 여행문화가 나타날 것이며,일자리가 어느 정도 사라진다. 더 나아가 자본의 힘을 빌린 기업가들은 새로운 신기술을 수단으로 삼아서, 사회 변화와 혁신, 현존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AI 기반 기술과 로봇 산업의 육성,미래의 먹거리 산업의 재편이 나타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인간 중심의 뉴딜 산업은 시장의 구조를 하나 하나 바꿔 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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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균형 - 이해의 충돌을 조율하는 균형적 합의 최승필 법 시리즈
최승필 지음 / 헤이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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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AI가 객관적이고 공정하리라고 생각한다. 일단 AI 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연산 적용에 의해 처리함에 따라 적어도 편견에 치우친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고, 결론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다수의 의지일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영어에서 인류의 정신세계와 가치관의 정립에 영향을 준 사상, 더 나아가서 종교에 대해서 '-ism'이라는 말을 붙인다. 알고리즘에 대한 무한 신뢰가 그렇다. '알고리-이즘'이라고 부를 기세다, 과연 그럴까? (-88-)


국가에 대한 낮은 평판도 있지만, 감염병의 발생 사실을 숨기고 병을 확산시킨 경우 자칫 배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독감이 확산한 배경에는 독특한 이유가 있었다. 스페인독감이 창궐했 때는 제1차 세계대전 중이었고, 각국은 전쟁 중 자신의 군대에 약점이 있다는 사실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정보를 통제하였다. 그런데 스페인만 독감이 돌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렸다. (-197-)


권위는 상대방이 스스로의 이성에 의해 자발적으로 따르는 것이며, 권위주의는 그 이성에 반하여 강요하는 것을 말한다. 사법부가 지켜야 하는 것은 권위주의가 아니라 권위다. 앞으로도 사법부는 국민 스스로가 그 권위를 인정할 수 있도록 개혁 의지를 보여야 한다. (-276-)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법을 가르치고 있는 법학전문대학원 부완장,대학본부 홍보실장, 지획조정실장을 거치면서 ,공법 행정법, 은행법, 금융법, 재정법, 환경법, 부패방지법을 연구하고 있는 최승필 교수는 2016년 <법의 지도>에 이어서 <법의 균형> 을 언급하고 있다. <법의 지도>는 우리 사회에서 법이 하는 역할을 보여준다면, <법의 균형>은 법이 지향해야 할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었다. 물론 이 책에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법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그 과정을 따라가고 있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법은 우리 사회에서 항상 보편적이어야 한다. 누구나 같은 법을 동등하게 이해할 수 있을 때, 국민은 법에 대한 일관성을 보고, 신뢰를 보여주게 된다. 검사에 대한 불신과 판사에 대한 신뢰가 교차되고 있는 이유는 법에 대한 맹목적인 불신과 신뢰가 우리 사회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7년 이후 지금까지 4년동안 법이 가지고 있는 권위주의의 실체와 민낯을 보았고, 그 안에 숨겨진 법의 강제성을 국민은 인식하게 되었다. 즉 법이 내 삶과 엮이게 되면, 그 안에서 그 폭력성을 느끼게 되고, 법은 우리 삶에 개입하게 된다. 즉 이러한 법의 오용과 남용이 있기 때문에, 법에 있어서 균형과 조화는 필수조건이다. 즉 이 책은 말하고 있다.법이 우리사회에 필요하며, 법은 어떻게 쓰여져야 하는지, 법이 인간사회의 저변에 깔려 있으면서, 시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AI가 등장함으로서, 법은 그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기술과 과학에 따라서, 법은 새로 개정되고, 추가될 수 있다. 과거 컴퓨터 관련 법이 추가된 이유는 기술이 생기면 , 신과학이 등장하면, 이익과 이해관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이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법이 개정된 원리는 이와 무관하지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주일 전 일어났던 교통사고가 생각났다. 협소한 주차장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한사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운전자의 후진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사건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던 어떤 아주머니가 삶을 등지게 된다. 인간의 삶이 예기치 않은 삶으로 인해 파괴될 때, 기술과 과학, 법이 동시에 등장하여, 어떤 사건의 전 과정을 분석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이익과 이해관계,그리고 손실 유무까지 따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법의 논리에 따라서 , 결정될 수 있다. 만약 법의 균형감각이 없다면, 검찰의 법적인 해석에 따라서, 그 사람의 죗값은 무죄가 될 수 있고, 어쩌면, 극단적으로 사형선고까지 가능하다. 법의 균형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법의 균형이 사라지면, 법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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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좀 있는 사람 - 새로운 부를 이끄는 생각과 관점의 대전환
박병태 지음 / 리더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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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인공지능의 대표적인 사례는 구글의 알파고와 사진 검색서비스, 기계 자동번역기, 스팸메일 필터링 등이 있다. 강한 인공지능은 모든 분야에서 인간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이다.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인공지능 로봇들이 대표적이다. (-26-)


"모두가 동의하는 곳에는기회가 없다" 중국 최고의 온라인 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의 말처럼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변화를 일으키거나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없다. 궁금증과 질문이 있어야 새로운 것이 보인다. (-83-)


"창의성이란 훔친 케이크에 딸기 하나를 얹어 파는 것이다." 창의성을 추구할 때는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이자 액션 페인팅의 대가 잭슨 포락의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160-)


가톨릭에서는 '악마의 대변인(DEVIL'S ADVOCATE)'이라는 독특한 제도를 활용한다. 악마의 대변인은 어떠한 인물을 성인으로 추대하는 일이나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 등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활용된다. (-204-)


유행은 돌고 도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똑같이 되돌아오지 않는다. 반드시 약간의 변화가 가미되어 나타난다. 그리고 그 변화 요인이 점차 큰 틈을 만들어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것이 유행이다. 새로운 문화로 정착될 뉴 트로트는 그래서 익숙한 듯하면서도 신선한 새로운 문화라고 볼 수 있다. 요약하면, 한결같지 않은 것, 그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265-)


1.현상에 현혹됟지 않고 실체(본질)를 구분하라.
2.혼자서는 안 된다. 연결하고 협업하라.
3.사람(소비자)이 중심이다. 고객에게 집중하라.
4.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하여 선제적으로 준비하라.
5.모든 것은 시스템이다. 함께 극복하라.
6.미래를 내다보는 리더십을 추구하라. (-327-)


"창의성이란 서로 연결하는 능력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단한 일을 해냈는지 물어보라. 자신이 딱히 한 일은 없고 그저 뭔가를 보았을 뿐이라고 느끼기에 어쩌면 세상이 보내는 칭송에 그들은 약간 죄책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그들은 연결을 하여 해결책이 더 선명하게 보였을 뿐이다. 그들은 그동안의 경험을 연결하고 종합해 새로운 것을 창조할 능력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경험했고, 그 경험에 관해 더 많이 생각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불행히도 이런 자질은 매우 희소하다. 우리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연결할 만한 점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당 문제를 폭넓은 관점에서 보지 못하고 일차원적인 해결책만 내놓을 분이다. 인간의 경험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을수록 더 훌륭한 디자인이 나온다." (-370-)


인사이트(Insight)는 과거 3000년전에도, 2000년전 공자가 살았던 시기에도, 지금 현재 21세기에도 유효하다. 인사이트가 있는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고, 성공의 가능성을 키울 수 있고,위험의 파고를 넘어갈 수 있으며, 생존기술을 터득하며, 권력을 획득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다만 2000년전 과거의 인사이트는 극소수의 누군가에게만 적용하였다. 그리고 인사이트의 합목적성은 확대되었다.21세기 현재 인사이트가 폭넓게 쓰여지고 있으며, 하나의 교양이나 기본 소양처럼 굳어지고 있다.시대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서 인사이트는 성공 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존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직 21세기형 인사이트는 생존도구이자 성공 도구이며, 리스크 방지책이다.


즉 이 책을 읽으면,기업과 사람에게 인사이트가 왜 필요한지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인사이트는 제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도구이자 수단이다. 변화가 극심한 시대에 인사이트의 기본 조건으로 최초(The First), 유일(Only One), 최고(The Best), 정직(Authenticity)를 장착해야 하는 이유는 어떤 운과 타이밍에 의해서 성공을 하였더라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초이면서, 온리원일때 인사이트의 영향력은 자신의 가치를 최고로 전환하게 된다. 



인사이트는 창의성과 엮이게 된다. 예술에서 인사이트, 창의력은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의 힘으로 예술가의 역량에 의해 완성된다. 하지만 제4차 산업혁명에서 인사이트, 창의력은 스티브잡스가 보여주었듯이, 누군가 해놓은 것을 모방하거나, 좀 더 나은 방향으로,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바꿔 놓은 것이며, 그의 창의성이 시장에 적확하고, 먹혀들었기 때문에,그가 보여준 창의성의 공식은 정답이 될 수 있었다.하지만 창의성은 시대에 따라서, 환경이나 조건에 따라서, 가변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어떤  창의적인 서비스나 재화,아이디어가 독특하지만, 시장과 무관하면, 배척된다. 독특한 아이디어라 하더라도 시장과 연결되지 않고, 고객과 연결되지 않으면, 비즈니스 가치를 잃어버리고, 수익 창출에 실패할 수 있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만든 영화가 시장 가치를 잃어버리고 망하는 케이스가 이런 경우이다. 안목을 키워 나가고, 인사이트, 통찰력이 어느 지향점을 향해야 하는지 분명하다. 그 지향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 배가 등대를 보고 길을 잃지 않는 것처럼, 인사이트가 비즈니스 모델이나 아이디어가 남다른 시장 가치가 될 수 있으며, 성공과 성장의 씨앗을 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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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동글동글 머리 만들기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국내 최초로 밝히는 예쁜 머리와 귀, 바른 자세의 비밀
손근형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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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증과 단두증의 주요 원인은 아이가 주로 한쪽을 보는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됐기 때문입니다. 한쪽을 보는 시간이 많아지면 바닥에 닿은 머리 부분이 눌러 자라지 못합니다. 상대적으로 눌리지 않는 부분은 점점 자라면서 비대칭의 머리모양이 되는 것이지요. (-24-)


특히 아이가 태어난 후 고개 돌려서 옆을 보기, 목 가누기, 뒤집기, 배밀이, 잡고 서기 같은 행동들이 제때 나와준다는 것은 아이가 잘 자라고 있다는 지표이니 특히 더 중요하지요. (-159-)


요즘 아기들은 귀엽고,예쁘다. 4050 세대 학부모의 어린 시절 모습과 비교해 보면 아기들은 대부분 아기 모델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예쁘게 태어나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 하게 된다. 그건 부모의 관심이 아기에게 올인한다는 뜻이 되며, 다양하고, 전문지식에 근거한 육아 정보를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요즘 어머니들은 아기를 잘 키우고 싶은 욕구를 항상 가지고 있으며, 발달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미리 예방하고 싶어한다. 이 책이 요즘 어머니에게 유효한 이유는 내 아기가 성장하면서, 아기의 얼굴이 비대칭 얼굴을 가지거나 귀가 이상한 모양일 때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독특한 방법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살펴 볼 수 있다. 즉 우리 아기가 동글동글하게 모나지 않도록 성장하는 것, 머리가 눌려있거나, 귀가 접혀 있을 때,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전문가이자 소아청소년과 원장인 손근형 소아청소년과 원장님의 세세한 치유방법, 비대칭 얼굴을 대칭 얼굴로 바뀌는 과정들이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즉 이 책을 읽게 되면, 실제 엄마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가야 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들의 대안을 찾게 된다. 아기에게 맞는 얼굴 교정 헬멧은 무엇인지 알 수 있고, 접혀진 귀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맞춤형 의료기기는 무엇인지, 실제 4개월 이상 사용하면서, 얼굴과 귀의 형태가 달라지는 과정과 모양이 하나하나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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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제 말은요
고송이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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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사전적으로 '막히지 않고 잘 통한다.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다' 로 정의한다. 이런 의미에서 소통이 잘 된다는 것은 상대방과 오해가 없다는 것이다. (-11-)


빠르고 효율적인 것을 추구하는 디지털 시대지만 인간다운 맛, 휴머니즘 없이 디지털 도구에만 의존한 의사소통은 감정이 잘 전달되지 않고 삭막하게 느껴진다. 첨단 기술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사람들은 다시 예전의 좀 더 아날로그적이고, 사람 냄새가 느껴지는 소통을 그리워한다. (-83-)


소통을 함에 있어서 적어도 '나는 당신을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대화를 하고 싶은 것이다' 라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오해없이 표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120-)


머릿 속이 뒤엉켜 할 말이 생각나지 않을 땐 웃어 주지 않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대개 우리는 당황스럽거나 불편한 상황이 닥쳤을 때 어정쩡하게 웃는 경향이 있다.하지만 본인이 상철르 받았다거나 모욕을 느꼈다면 무심코라도 웃어서는 안 된다. 반격의 말을 못 하더라도 무표정으로 상대의 눈을 피하지 말고 응시하라. (-193-)


이는 우리가 하는 소통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관심있는 척, 이해하는 척, 듣고 있는 척, 공감하는 척하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가 그것이 진심이 아니라 '~하는 척' 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서운함을 넘어 배신감까지 느낄 수 있다. (-240-)


21세기 지금 소통과 대화는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나눈다. 1990년대 소통은 거의 대부분 아날로그 소통이었다. 오프라인에서 이웃간의 소통이 자연스러웠던 시기이다. 물론 한석교, 전도연 주연의 영화 접속에서 보았던 텍스트 소통을 신기하게 바라보았던 그 때가 주마등처럼 생각난다. 지금의 시선으로 보면, 순수하고, 순진하면서,심플한 형태의 디지털 소통이다. 지금은 소통이 다양해졌고, 복잡해졌으며, 선별적이다. 즉 소통이 강조되는 사회에서 도리어 소통에 제약이 있고, 가짜 소통이 늘어나고 , 자신을 디지털 가상 공간에서 꾸미기 시작하였다. 최근 들어서, 대안으로 '클럽하우스'라는 새로운 형태의 소통 공간이 나타난 것은 진정성 있는 소통을 기대하였기 때문이다. 즉 소통은 안전하고, 오해가 없어야 한다.그것이 소통의 본질이다. 말 한마디에 빈정상하고, 오해하고, 서로 멀어지는 시대는 우리를 힘들게 하고, 피곤하다. 즉 경청과 인성을 소통과 엮어 나가는 이유는 이런 소통 트렌드의 변화에 있다. 경청으로 배우자 경청(spouse Listening), 수동적 경청(Passive Listening), 적극적 경청(Active Listening), 맥락적 경청(Contextual Listening) 로 구별하며, 소통의 기준점을 달리하고 있다. 소통은 감정과 언어, 대화와 공감을 나누며, 소통을 통해 사람과의 관계가 형성된다.즉 우리에게 필요한 경청은 적극적 경청과 맥락적 경청이다. 즉 경청을 통해 상대방의 속뜻까지 파악하고,  끈끈한 관계가 형성될 때 소통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 한국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징, 모호하고, 어정쩡하면서, 적당하고, 대충대충의 정서가 오해의 근원이 되었다. 즉 정확하고 , 구체적으로 소통하고, 상세하고, 세세한 소통이 필요한 이유는 사람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상화에서 벗어나,디지털 소통이 가지고 있는 피곤함에서 벗어나, 단절과 소외감, 단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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