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17 : 검은 성벽 아래 설원 -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쿠키런 킹덤 17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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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17권: 검은 성벽 아래 설원』이야기에는 달고나 마을에 사는 용감한 쿠키, 다크카카오 쿠키, 퓨터 바닐라 쿠키, 홀리베리 쿠키, 스타더스트 쿠키, 흑당맛 쿠키, 아포가토맛 쿠키, 벨벳 케이크맛 쿠키, 아둠마녀 쿠키, 밀키 웨이맛 쿠키가 나오고 있다. 열 가지 달달한 기분을을 느낄 수 있는 쿠키들은 각자의 맛과 캐릭터가 있으며, 쿠키들의 세계에서, 선과 악의 대결로 이어지고 있으며, 독특한 이야기 구조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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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 이야기에는 스타더스트 쿠키가 새롭게 나오고 있으며, 스타더스트쿠키는 하늘에서 언제나 다른 쿠키를 지켜보는 쿠키다. 이외에도 검은 성벽을 지키는 파수꾼 부대의 대장 쿠키 흑당맛 쿠키 와 바닐라 왕국의 왕이었던 고대 영웅 쿠키, 퓨어바닐니라 쿠키도 나온다.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쿠키들은 각자 자신의 역할이 뚜렷하고, 선과 악, 빛과 어둠이라는 이분법적 세계관을 느낄 수 있으며, 용감한 쿠키는 선한 쿠키들이 서로 힘을 맞춰서, 어둠마녀 쿠키가 존재하는 악한 쿠키 무리들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이번에서 특별한 것은 아둠마녀 쿠키가 부활하면서, 어둠마녀 쿠키의 부하들이 함께 일을 크게 벌린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선한 힘과 악한 힘이 서로 부딪치게 되고, 달빛술사 쿠키를 찾아나서는 스타더스트 쿠키의 의도와 목적이 드러나고 있었다. 용감한 쿠키 일행들이 함께 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면서 이야기가 끝나버리고 있다. 이 다음 이야기는 밝게 빛나는 초승달 속에서 잠들어 있는 달빛술사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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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학교에는 교무실이 없다 - 조매꾸 꿈런쌤의 해외 파견 교사의 모든 것
김병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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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틀을 전환하고 싶었던 그때,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를 살기 싫었던 그때, '내가 가진 이 순수한 열정을 어디에 쏟아야 할까? 하고 샆은 일, 의미 있는 일에 쏟고 싶다고 생각하던 그때, 고민하던 바로 그 찰나에 교직을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다 거기서 찾은 게 바로 해외 파견 교사 제도였습니다. (-14-)

가장 충격받았던 장면은 집 근처 고등학교 교문 밖에서 선생님과 학생이 맞담배를 피우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죠. 나중에 동료 선생님에게 물어보니 학교 안에서만 안 피우면 된다고 하더군요.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느 사람이지만 교사와 학생이 서로 토론합니다. 상호 존중하면서 밀이죠. 교사와 학생은 인격체 대 인격체로 동등하게 만나고 있었습니다. (-39-)

또 학원이 없는 프랑스 교육 시스템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유와 책임을 강조하는 프랑스 교육, 학생들은 본인이 듣고 싶어 하는 과목을 선택했고 방과 후, 과목도 본인이 듣고 싶은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서 공부하더군요. 라틴어를 선택하는 학생들도 보았습니다. 대다수는 공부에 개한 큰 압박을 받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랑제콜에 들어가려는 학생들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공부하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경험을 학습에서부터 하게 됩니다. (-71-)

프랑스에 좋았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음식입니다. 음식이 저와 정말 잘 맞았습니다. 아침에는 에스프레소와 빵 오 쇼콜라나 크로와상을 먹는 그들의 문화에 어느덧 저도 빠져들어 아침을 그렇게 간단히 먹게 됐는데 나중에는 그게 더 편했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다시 아침밥를 먹어야 함이 나는 한국 스타일로 바뀐 것고 참 신기합니다.수많은 빵들의 종류, 세계 각국의 음식들, 프랑스에 살면서 좋았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음식이었습니다. (-132-)

책 『프랑스 학교에는 교무실이 없다』은 해외교사 파견제도를 이용하고 싶은 교사들에게,해외 파견제도로 해외에서, 교사 관련 교육을 듣게 되면, 어떤 인생 변화가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은 기회가 해외교사 파견제도다. 전국에서, 각 분야에서 딱 한 명 뽑는 해외파견교사 제도,자칭 조매꾸 꿈런쌤 김병수 선생님에게 돌아왔다. 준비를 했고, 프랑스 교사로 파견될 수 있었다. 3년동안 프랑스 현지에서, 이방인으로 살아오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꼈으며, 교육의 본질에 대해 스스로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익숙한 곳에서 낯선 곳으로 바뀌게 된다면, 문화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 프랑스 학교는 교무실이 없으며, 생활지도 교사가 별도로 존재한다. 여기서 생활 지도 담당 교사는 학교 내 선생님과 다른 역할, 학교내 폭력 문제를 상담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었다. 학생과 선생님이 평등한 사회, 그 안에서, 학원이 필요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한국에서, 프랑스 교육 방식을 채택한다면, 부모들은 걱정할수 있다. 내 아이의 공부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사회에서, 경쟁댕력이 낮아질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책에서 보듯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믄다. 수학계의 노벨상 필즈상 수상자가 프랑스에서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단 교육의 방식이 다르고, 토론으로 이루어진 교육, 창의력과 자유,책임을 중시하며, 행정적인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프랑스 교사의 모습은 한국 사회와 다른 특별함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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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벗은 힘
이재형 지음 / 파지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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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가벗은 힘'은 그때 자신의 역량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결국 '발가벗은 힘'을 키우면 언제든 퇴사하고 싶을 때 퇴사할 수 있고,야생에서 자신있게 생존할 수 있으며,자신이 원하는 삶, 자유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발가벗은 힘'은 회사 안에서나 밖에서나 필요한 힘이다. (-12-)

고민 끝에 전략기획실 경영기획담당에서 일하기로 결정했다.'회사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평생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다시 떠올려보다가 향후 경영자, 리더를 코칭하고 개인과 조직의 성장과 변화를 돕기 위해서는 조직 전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62-)

비전:개인과 기업의 본질적 성장과 변화를 돕는 최고의 전문가

신념:내가 보유한 지적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여, 보다 가치 않는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한다. (-113-)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틸과 블레이크 매스터스가 공동 집필한 책 《제로 투 원》 에서는 낙관주의와 비관주의를 다음과 같이 4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1. 불명확한 비관주의자

  2. 명확한 비관주의자

  3. 명확한 낙관주의자

  4. 불명확한 낙관주의자 (-159-)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위로 높아지는 것만이 정답은 아닌 것 같아. 옆으로 넓어질 수도 있는 거잔하. 마치 바다처럼. 넌 지금 이 여행을 통해서 옆으로 넓어지고 있는 거야. 많은 경험을 하고,새로운 것을 보고, 그리고 혼자서 시간을 보내니까. 너무 걱정 마.내가 여기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너보다 높아졌다면, 넌 그들보다 더 넓어지고 있으니까. (-173-)

작가 이재형은 경영자이며, 리더의 고민을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칭 전문가였다. 대기업,임원,억대 연봉을 과감히 벗어 버리고, 40대 중반에 퇴사를 선택하였다.스스로 조직 생활에서 벗어나 세사 밖에서 홀로서기를 시도하였고, 스스로 자신이 해야할 진짜 역량을 만들기 시작했다. 생존하기 위한 외부 역량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책 『발가벗은 힘』을 쓴 계기이다.

회사에 갇혀 있다 보며, 내부역량에만 신경 쓰게 된다. 하지만 내부 경쟁에서 밀려나고, 승진이 늦어지게 되고, 스스로 무너지는 순간이 찾아오면, 결국 퇴사를 선택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억대 연봉자도 명예퇴직에서 자유롭지 못한다.

즉 회사 내에서, 조직 안에 갇혀 있을 때, 내부 역량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부 역량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회사 안 내부에서 인정받는 회사원이 된다면, 그것이 밖으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한다. 저자가 남부럽지 않은 위치에서,과감하게 퇴사를 선택하고, 비즈니스 코치로 전향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내부에서 인정받지 말고,외부에서 인정 받는다면,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과 사고의 전환이었고, 그것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용기가 과감한 선택을 하게 만들었다. 비즈니스 코치로서,다양한 교육을 통해서, 현직에서 일하는 기업 경영자들과 코칭을 이어나가며,교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꾸준히 책을 써서,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자 하였다.회사 안에서 통하는 진짜 역량을 회사 밖에서도 통한다면, 나 스스로 성공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길,자유로운 선택과 결정이 가능하다는 걸 그는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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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말 인생을 망치는 말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최화연 옮김 / 프롬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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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오랜 루틴 중 '기상 직후 침대 정리하기'는 하루의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데 효과가 뛰어납니다. 1분도 채 거리지 않는 간단한 일이지만 끝내고 나면 '한 가지 완성!'이라는 소소한 성취감이 느껴집니다. 자연스럽게 다음 행동으로 이어지며 하루의 좋은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22-)

저는 눕기 전에 제 안의 부정적인 생각을 솔로 쓸어내듯이 손바닥으로 몸을 쓱쓱 문지릅니다.비슷한 느낌으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하는 사람도 있겠지요.저는 이런 일련의 동작을 마치면 이불에 들어가 저 자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하루도 고마웠어."

다사다난했지만 오늘이라는 하루가 존재했다는 것,어떻게든 무사히 하루를 마쳤다는 것,웃음 나는 일, 눈물 나는 일, 이렇게 누워 잠들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몸과 마음이 서서히 따뜻해집니다. (-50-)

"미안합니다."를 습관처럼 말하는 사람은 겸손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아마도 주변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며 분란을 일으키지 않으려는 평화주즤자겠지요.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사람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유독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과할 필요가 없을 때도 사과하는 습관은 뇌 컴퓨터에 '전부 내 탓'이라고 입력하는 꼴이므로 언동이 비굴해지고 결국은 주변의 눈총을 받기 쉽습니다. (-87-)

저는 비아냥이나 악담, 공격적 발언 증 악의가 느껴지는 말을 들으면 마음속으로 "참 안됐네요"라고 중얼거리며 받아들이기를 거부합니다.

앞서 55번에서 언급한 '상대방 감정은 상대방 문제'와도 일맥상통합니다. (-156-)

'무엇을 위해','누구를 위해' 라는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지면 강렬한 동기가 부여되어,인생의 길이 보입니다. (-195-)

저는 "전부 완벽하다"는 말을 좋아해서 자주 입에 담습니다.

"어떤 결과든 완벽할 테니까"라고 되뇌다 보면 '어떤 미래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내 환경, 능력, 성격 등 모든 것이 '내가 해온 것의 완벽한 결과'라고 생각하자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228-)

말을 잘하는 사람이 부러울 때가 있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공감을 하는 말,감동을 주는 말, 설득이 되는 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이다. 상대방을 존중하며, 나를 사랑하고, 기적을 일으키는 말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강한 울림이 될 때가 있다. 나의 언어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 남이 바뀌길 기다리지 않으며,내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책 『인생을 바꾸는 말 인생을 망치는 말』에는 92가지 언어습관이 나오고 있다. 우선 나 스스로 언어 습관을 고 쳐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 93가지에는 언어 습관 뿐만 아니라 행동 습관까지 아우르고 있었다. 살다 보면, 내 의도와 무관하게 많은 일들이 발생한다. 그 안에서, 나는 어떤 삶을 살아내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있다.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고, 평화주의자가 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작은 습관 하나 바꾸면,그 습관이 나비 효과를 일으켜서, 내 인생이 바뀔 수 있다. 특히 실언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말습관 뿐만 아니라 행동 습관에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다. 즉, 나를 사랑하고, 상대방의 감정에 대해 휘둘리지 않는것, 나를 아끼고, 나를 존중할 때, 상대방을 아낄 수 있고, 존중할 수 있다. 책에는 정리 습관이 많이 나오고 있다.모든 행동의 첫번째는 정리와 청소다.내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 정돈할 수 있는 사람은 내 감정 찌꺼기를 털어내고, 다른 사람이 나에게 주는 감정 찌꺼기들을 스스로 털어낼 수 있다. 나 스스로 상대방의 부정적인 감정을 수용함으로서, 내 인생을 망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상대방의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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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빌런에게 고통받는 당신을 위한 처방전
박지훈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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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을 먹고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동료 몇 명과 모여 커피 한 잔을 마신다. 반나절 동안 서로를 화나게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회사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 하루 사이에도 많은 가십거리가 생긴다. 해도 해도 끝이 없다. 그렇게 우리의 뒷담화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된다. (-7-)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피해를 봐야 할 사람은 약속을 지키지 않은 당사자이다. 그들이 크든 작든 피해를 보게 하자. (-22-)

좋은 터닝포인트로 작용하면 책임감이 늘어나 회사와 사생활 모두 더욱 열심히 하지만, 반대로 지치고 힘들어 무기력감에 내려놓는 경우도 많다. J과장 역시 출산으로 인한 육아 스트레스 이외에 다른 개인적인 일도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힘이 빠진게 아닌가 싶다. (-64-)

누구나 만나면 즐거운 사람이 있고, 만날 때마다 불편한 사람이 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하루에 최소 8시간 이상 머물러야 하는 직정생활에서 만날 때마다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빌런들. 피하면 좋겠지만 어디에나 존재하니 피할 수 없는 빌런들의 이야기, (-99-)

내 밥그릇은 내가 챙겨야 한다.어쩔 수 없다. 회사,아니 사회에서는 앞에서는 웃으면서 뒤로 뒤통수를 치거나 상대방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반드시 존재한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앞에서는 꽤나 친절하고 빌런 티를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144-)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행동은 오지라퍼 빌런이 가장 잘한다. 다른 사람들의 모든 소문은 어떻게든 알아내려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 그가 회사에서 유일하게 이야기했던 사생활은 주말마다 사회인 야구단에서 활동 중이라는 것이었다. 그외에는 기숙사를 나갔는지, 연애를 하는지,이직을 하는지 아무도 몰랐다. SNS 도 비공개에 회사 사람들과는 팔로우도 하지 않았다. 친한 동료가 거의 없어서 사생활이 노출되지도 않았다. 그래서 야구 이야기 하나로 몇 년간 대화를 이어나간건 대단한 능력이다. (-191-)

꼼꼼하고 신중하자. 형식과 양식을 특히 더 지켜야 하는 기획서나 보고서를 만들 때는 사소한 부분까지 한 번 더 확인하자. 경우에 따라서 내용보다 형식이 중요할 때도 있다. 보고서 작성에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이 비합리적이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하지만 경영자나 관리자는 모든 일에 대해 세부적인 데이터를 전부 확인할 수 없다. (-220-)

회사는 총성없는 전쟁터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성향도 다르고, 기질도 다르고, 역량도 다르다. 회사 안에는 상사가 있고,임원이 있으며, 그 밑에 수많은 사람들이 공동체,조직, 팀을 이루고, 어떤 목표를 향해 움직이다. 회사는 인간이 만든 사바나 라고 말할 수 있으며, 서로 잡아 먹지 못해 안달이 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웅은 없고, 티내지 않은 빌런들이 수두룩 한 곳이 회사생활이다.

영화 속 빌런들은 매력적인 인물들이 있다. 바로 베트맨과 함께 하는 조커다. 영화 주인공 '히스레저'의 사망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슬퍼 했다.이 빌런과 달리 회사 내에 존재하는 빌런들은 양체이고,얄밉고, 화를 부르는 존재이다. 상사와 나 사이에,내 성과를 가로채기도 하고,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부풀리기도 한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나에게 맡겨서, 그 결과에 대해 평을 하는 이들도 존재한다.그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떻게든 복수를 하는 것이며, 책에는 그 티나지 않은 복수하는 요령들이 나온다.

빌런에게 배워서는 안되는 것이 있지만,배워야 하는 것도 있다.바로 그들이 상사 눈높이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왕이 중심이었던 조선시대에 간신들이 지금의 빌런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일을 할 때, 중간 보고를 상시적으로 한다면, 빌런이 내 성과를 가로채는 일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회사에서, 보고서 ,기획서 작성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 토씨 하나, 맞춤법 하나, 글꼴, 글자 크기까지 정형화된 보고서 작성이 필요하다. 빌런을 퇴치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빌런이 추구하는 것보다 더 나은 보고서, 기획서를 제출하는 것이며, 나의 단점을 빌런들을 통해서 보완할수 있다. 특히 나를 힘들게 하는 빌런들은 매순간 단호하게 거절해야 그들의 오지랖이나, 처세에 휘말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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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지훈 2024-03-28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작가 박지훈 입니다. 소중한 서평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남겨주신대로 영화 속 빌런들은 매력적인 모습이 많지만, 현실에서는 그러지 않은 부분이 많죠. 반대로 우리가 ‘반전‘있게 그들을 통해서 배워야할 점들을 챙겨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부터 더 잘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