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활용한 실전 앱 만들기 - 자바 기초부터 앱 출시까지
조상철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나의 프로그램을 이해하면 새로운 프로그램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초창기 도스 환경에서 프로그래밍이 이뤄진 C언어,BASIC,COBOL,델파이 등등 구조적인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JAVA,C++/VC/C# 과 같은 객체지향 프로그램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이유는 각각의 프로그램의 기본 원형은 비슷하지만, 목적에 따라 다른 프로그램으로 맞춰 나갔기 때문이다. 물론 웹 내부에 쓰여지는 HTML 이나 AJAX 와 같은 프로그램을 배우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며, 안드로이드 웹에 대해서, 이 책에서 포함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처음 접하지만, 내부 컨텐츠가 어색하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이 안고 있는 특징과 난이도는 어느 정도 프로그래밍이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유용하며, 난이도는 컴퓨터 중급에 해당된다. JAVA 와 오라클, 데이터 베이스,XML 에 대한 기본적인 컴퓨터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안드로이드 앱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도가 쉬워진다.


어떤 프로그래밍 책이든지 첫 부분은 기초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으며, 쉽고 이해가 빠르다. 이 책의 첫 부분은 JAVA 설치 과정에 대해 알 수 있으며, 앱 구동을 위한 기본적인 환경을 컴퓨터 내에 만들어 나가느 과정이 설명되고 있다. JAVA 는 오픈 소스이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프로그래밍을 구할 수 있으며, 객체지향적 특징을 가진 JAVA 의 특별함과 마주하게 된다. 프로그래밍을 할 때 수학적인 이해가 요구되며, 객체, 클래스, 메쏘드, 레이아웃, 더 나아가 자바에서만 쓰이는 용어들에 대한 개념 이해가 우선 되어야 한다. 또한 안드로이드는 모바일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비주얼적인 요소를 중시하기 때문에 그림파일을 만들고, 변경하고 수정할 수 있는 포토샾,일러스트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여러개의 그림에 이름을 부여하고, 그 이름에 변수값과 상수 값을 넣어 이동이나 변형, 때로는 그림과 그림을 충돌시켜 새로운 이벤트를 채워 나갈 수 있다.


무엇보다도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나 분석보다, 직접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책 속의 소스들에 대해 이해가 되었다 해도 프로그래밍을 실제 해 보면 잘 구동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디버깅과 컴파일 과정에서 생기는 미세한 실수들, 제어문과 반복문이 프로그래밍 규칙에 어긋나 작동이 멈추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이름값에 대한 실수도 종종 나타난다. 그건 프로그래밍을 직접 해보면 선언문이라던지, 무한 루프, 배열 상수 설정, 조건문을 직접 만들어 보면 쉽게 이해가 가며, 이 책에 나오는 것을 그대로 똑같이 코딩해 작동 시킨다 해도 여러차레 고치고 수정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그것은 프로그래밍 코딩의 특이한 재미이며, 하나의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이 끝나 컴퓨터의 앱 가상 화면에 잘 구동이 되고, 앱에서 제대로 작동이 되면 프로개래밍에 대한 성취감을 얻게 된다. 특히 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프로그래밍은 영어 단어 익히기 프로그램과 마지막에 등장하는 버스 노선 앱이며, 서울의 버스 노선 뿐 아니라 내가 사는 지역의 노선도 스스로 직접 구현할 수 있으며, 그걸 구글 앱스토어에 올려서 다른 사람과 공유 할 수도 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yo 2018-02-21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깐도리님의 영역은 어마무시하군요. 설마 알라딘에서 기술서적 리뷰를 보게 되리라고는.... 역시 독서왕 깐도리님!

깐도리 2018-02-21 20:4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집에 컴퓨터 책이 좀 있거든여..안드로이드 앱는 자바의 연장선상에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