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데모크라시 - 만화로 읽는 민주주의의 시작,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매일의 투쟁 어메이징 코믹스
알레코스 파파다토스 글.그림, 애니 디 도나, 아브라함 카와 지음, 정소연 옮김 / 궁리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기원전 490년 아테네와 페르시아의 전쟁이 벌어지던 그순간부터 이 책의 줄거리는 시작된다.  그림만 좋아하는 항아리 소년 레안드로스는 살아가면서 큰 어려움 없이 살아가게 된다. 그런 레안드로스에게 아버지는 지금 세상은 위험한 시기라 말하고 있다. 여신의 날이 찾아오고 아버지는 스키티아족 경호원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었으며, 아버지는 레안드로스가 집으로 빨리 도망가라는 그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집으로 도망친 레안드로스는 아버지의 친구를 찾아가게 되었으며, 아버지의 유언의 의미가 무엇인지 헤아리게 되면서, 그동안 자신이 생각없이 살아왔다는 걸 알게 되었다.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으며, 아버지가 자신에게 했던 그 말의 깊은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된 레안드로스는 세상 속에서 홀로 견디는 법을 배워 나간다. 이버지의 죽음은 레안드로스에게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었으며, 세상에서 진실은 무엇이며, 거짓은 무엇인지 찾아 나서게 되었다.


만화 속에서 그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참주가 있으며, 집정관이 존재하는 가운데, 힘이 있는 이들은 권력을 나누려 했다. 그들에게 선거는 형식적인 요식행위에 불과하며, 레안드로스는 자신이 고민하는 것을 간절히 들어줄 신을 스스로 찾아 나서게 된다. 아버지의 복수를 원하는 레안드로스와 레안드로스가 무얼 원하는지 알고 있는 예술의 어머니 폴리아스.레안드로스가 할 줄 아는 그림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되었다. 레안드로스가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항아리 속에 담아서 팔았으며, 그것이 명물이 되었다. 레안드로스는 하아리 그림을 그리면서 거짓을 버리고 진실을 추구하게 된다.


헤로와 레안드로스의 만남. 헤로는 레안드로스에게 필요한 존재였다. 레안드로스가 진실을 찾아 헤매는 동안 헤라는 레안드로스가 길을 잃지 않게 항상 곁에 머물러 있었다.레안드로스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헤로의 모습.레안드로스는 자신의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운명을 깨닫게 되었으며, 살아가는 법을 배워 나가게 된다.


아네테와 스파르타. 선거로 인해 이사고라스가 이겼으며,클레이스테네스는 추방되었다. 그리고는 이사고라스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스파르타인을 끌어들이게 된다. 아테네 시민들은 고통스러웠으며, 스스로 반기를 들어 스파르타 인들을 아테네에서 몰아내고 이사고라스를 쫒아냈다. 책에는 마라톤 평원에서 페르시아 군인과의 싸움으로 마무리 되며, 마라톤 평원에서 벌어진 전투는 바로 민주주의의 시험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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