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쓰기로 인생을 바꿨다 - "3년 만권 독서, 3년 60권 출간" 베스트셀러 작가의 책쓰기 특강
김병완 지음 / 북씽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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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명확하다. 책쓰기를 하는 작가가 되기 위해서 불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어떤 것이 필요한지, 직업으로서 작가가 되기 위해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구체적이다. 어쩌면 스스로 작가가 되기 위해서 그동안 해왔던 삶이 책에 나열되어 있어서 그런지, 군더더기가 없으며, 진부하거나 지루하지 않다. 실제 작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나열해 놓은 여느 책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가지게 된다.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작가가 아니면 안 된다는 그런 명확한 생각이 있어야 한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남들에게 자신을 노출 시킬 줄 아는 사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작가로서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으며, 망설이지 않고, 스스로 작가가 되기 위해서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책쓰기를 하기 위해선 질보다 양이 우선해야 하며, 작가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틀과 양식에서 벗어날 줄 알아야 한다. 좋은 문장 좋은 글을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벗어나 작가로서 독자들에게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 어떤 영향력을 줄 수 있을까 그것을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때로는 기존의 작가들과 다른 차별화된 무기가 있어야 하며, 고독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고독을 즐길 줄 아는 사람, 혼자의 시간, 혼자의 공간을 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작가로서 시작할 수 있으며, 작가라면 깊은 사색과 깊은 생각, 깊은 사고를 원고지에 담아낼 수 있어야 비로서 작가가 될 수 있다.

완벽함의 덫에서 벗어나야 하며, 문법, 맞춤법, 띄어쓰기의 덫에서 벗어나 독자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 할 줄 알아야 한다. 독자에게 자신의 감정을 느러내는 것이 아닌 독자 스스로 책 속에 있는 문장을 통해서 감동과 감정,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베스트 셀러가 된다는 그런 생각, 책을 쓰면 인생이 바뀔 것이라는 선입견에 벗어나,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작가가 될 수 있다. 여기서 책쓰기에 미쳐야 하고, 꾸준히 매일, 열정을 가지고 원고지를 채워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비로서 작가가 될 수 있다.

책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브론테 자매는 맞춤법이 엉망이었으며, 막 쓰는 그런 작가였다. 스티븐 킹은 15년 동안 무명 작가로서 살아왔으며, 도스토옙스키, 헤밍웨이 또한 초창기 작품은 형편없는 문장을 통해 독자와 마주했다. 하지만 그들은 작가로서 우리 삶 속에 숨쉬고 있으며, 지금 현재 그들의 초창기 작품들과 미숙한 문장들이 결코 흠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항상 글을 쓰고,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사고력을 발전하는 것, 좌우 편협되지 않는 생각 속에서 문장을 써내려 가는 것이 필요하며, 하나의 문장 뒤에 새로운 문장을 채워 나갈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비로서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에는 말하고 있으며, 작가로서 중요한 것은 형식이나 틀이 아닌 메시지이며, 스토리 그 자체이며, 남과 다른차별화된 즐거움을 보여 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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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 2016-12-13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