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와 잘 지내고 싶다 - 생각이 많아 불안한 당신에게
후루카와 다케시 지음, 김주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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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려면 경계선이 꼭 필요합니다. 왕따 문제를 예로 들어볼까요? 따돌림을 당하느냐 당하지 않느냐의 차이는 ,경계선을 제대로 확보하느냐 확보하지 않느냐로 갈립니다. 비상식적인 시간에 전화를 한다, 오래 기다리게 한다, 어떤 일의 기한을 지키지 않는다, 폭언을 내뱉는다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면 적절한 경계선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p80)


사람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일에 공포를 느낍니다. 처음으로 하는 여업방문이나 전화 대면, 프레젠테이션,그리고 처음 만나는  사람 들 '처음'은 누구에게나 불안한 일이며 공포를 느끼게 합니다. (p92)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면 행동으로 옮기십시오,행동한다면 새로운 상황이 전개될 것입니다. 생각만 할 뿐 행동하지 않는다면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한 번 더 고백하여 자신의 한결같은 마음을 전달해 보세요.(p148)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기 위해서는 시간을 줄이거나 난도를 낮춰야 합니다. 또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장애물을 최소화해야합니다. (p163)


제약이 있기에 지혜가 생깁니다. 날씨와 계절은 자연적인 현상이기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였기에 비오는 날도 지혜롭게 지내는 법을 터득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p180)


실패경험을 늘려봅니다. 자전거 타기와 마찬가지로 한 번도 넘어진 적이 없으면 두려움이 커지기 마련이지만, 몇 번 넘어지다 보면 얼마나 아픈지 알기에 두려움까지는 느끼지 않습니다. 단 '실패와 개선'을 전재로 해야 합니다. 실패를 기회로 바꾸는 습관은 '36, 실패를 귀중한 경험으로 삼는다'에서 소개하겠습니다. (p218)


책에는 아홉가지 습관이 소개되고 있다. 첫번째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인다,두번째 상대가 아니라 관점을 바꾼다, 세째 철저히 구체화한다, 네째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다, 다섯째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 여섯째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일곱째 완벽주의에서 벗어난다, 여덟째 긍정적인 면을 본다, 아홉째 현재에 집중한다이다. 이 아홉가지 습관은 나 자신의 마이너스 사고방식을 제거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바꾸는 과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타인이 아니라 나 자신이며,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대부부의 사람들은 내가 아닌 타인을 먼저 바꾸려는 성향이 짙은데, 그럴 수록 스스로를 바꾸지 못하고, 세상에서 자신이 스스로 도태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이런 상황이 연출되는 이유는 나에게는 문제가 없고, 상대방에게 문제를 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기 주도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을 실행으로 바꿔 나간다면, 이 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 자신과 화해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


나와 타인의 경계선, 이것은 사실 너무 중요한 요소이다. 여기서 경계선이란 나와 타인의 거리로 바꿔 쓸 수 있다. 친미하지 않으면 우리느 서로 거리를 두게 되고, 경계선을 확실하게 긋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힘의 논리에 의해서 힘이 센 사람은 힘이 약한 사람을 억누르려고 하고, 서로가 설정한 경계선이 무너진다. 또한 대체로 친밀한 관계인 경우 거리는 좁혀질 수 있고, 좁혀지게 되면, 호칭이나 어법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그러면 전화 예절에 있어서 서로 변화가 생기고, 친밀함이 깊어지면, 서로 신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그럴 때 나와 타인의 경계선을 정확하게 지키고, 그 경계선을 넘어올 때 경고를 보내는 메시지를 병확하고,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서로가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 왕따가 만면하게 나타나고 있는 그 이유는 서로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서로 침범해도 자신에게 불이익이 생길 까 두려워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 자신의 원칙과 정체성은 내가 결정하는 부분이다. 내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준비할 수 잇어야 실패를 하더라도 크게 상처받지 않는다. 더 나아가 실패에 대한 면역성을 쌓아간다면 나 스스로 작은 일에 상처받지 않게 된다. 그런데 우리는 그 기본적인 상황조자도 실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내 삶에 있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습관들을 적어가면서, 나의 문제점을 찾아 보완해 나간다면, 나는 나자신을 지킬 수 있고, 나를 위한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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