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독립적인 겁니다 - 조금 불편해도, 내 소신껏
최명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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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삶의 속도'입니다.자기 독립적이라하면 ,우리는 탱크처럼 장애물을 저돌적으로 돌파하는 무언가를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각자 자기에게 맞는 삶의 방식이 있는 법입니다. 대범하게 생각하고 단홋하게 결정하고 빨리빨리 움직이는 이가 있는 반면,차분하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결정하고 천천히 움직이는 이가 있습니다.빠른 삶이 어울리는 이는 빠르게 살아갈 때 자기 독립적으로 사는 것이고, 느린 삶이 어울리는 이는 느리게 살아갈 때 자기 독립적으로 살아가게 됩니다.(p23)


나에게 상처 주는 대상을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그렇다면, 가급적 마주치는 횟수를 줄이고 잠시만 만나는 것이 방법입니다. 그리고 마주쳤을 때 ,상대가 나에게 보이는 반응을 어느 선까지는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까요?
무반응으로 일관하기,사람들이 누군가를 놀리는 것은 상대의 반응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진짜 싸늘하게 무반응으로 나가면 ,대부분의 사람은 머쓱해하면서 다시는 얘기를 꺼내지 못할 것입니다. 나에게 심한 말을 하는 상사에게도 같은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내 잘못이 아닌데도 내 잘못인 것처럼 불쾌하게 말하는 상사에게는 "죄송합니다"라든가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와 같이 대꾸하지 않고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것입니다.(p159)


억지로 실수를 잊으려 하기보다는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편이 낫습니다. 아무리 큰 실수도 시간이 지나다 보면 입히게 마련이죠.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참아내는 수밖에 도리가 없습니다.휴가라도 내어 며칠 머리를 식히고 나면은, 훨씬 더 마음이 편해질 것입니다.(p175)


이 책을 펼쳐들고 마지막 책을 덮는 그 순간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행복은 내가 찾아 먹는 것이다' 였다. 내 앞에 놓여진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고, 내 앞의 불행도 내가 만든 결과물이다. 행복에 대해서 내가 만든 거라 생각하는 반면, 불행은 내 탓이 아닌 남탓을 돌리는데, 냉정하게 말하면 그선 잘못된 것이고 모순이다. 불행도 내가 만들어 놓은 선택과 결과물에 불운이 더해진 것 뿐이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불행의 근원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고, 스스로를 바꿔 나가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 그 누가 내 앞에 놓여진 불행을 행운으로 바꿔주지 않는 건 자명하였다. 이 책의 주제는 행복이며,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나가는 하나의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소신껏 살고,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가라고 어른들께서 말했다. 그런데 나이가 먹어가면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자기 주도적으로 살고 싶어도 책임이라는 짐이 내 어깨에 올라타 있기 때문이다. 눈치문화가 한국 사회에 발달하면서, 정에 돌맞는 일들은 피하려 한다. 이 책은 바로 정에 돌맞는 상황을 만들면서 소신껏 살아가는 법, 나답게 ,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쓰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나에게 놓여진 시간을 남이 쓰도록 하지 않고, 내가 스스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 각자의 삶의 패턴이나 습관에 따라서 살아가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나갈 수 있다. 누군가 지적하고, 평가하는 것에 휘둘리지 않는 법, 세상 사람들이 나 스스로에게 이기적인 사람이라 말하더라도,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과 묘안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세상이 나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을 스스로 아니다 라고 거부할 수 있으며, 나에게 상처주는 사람과 거리를 두면서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제시하는 행복이며, 그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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