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풀리는 명리학 입문 1 - 음양오행에서 간명까지 성보 내 운명학 백서 1
안종선 지음 / 중앙생활사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것이다. 때로는 부모가 선택하려는 행위를 하지만 이는 근본이 아니며 , 자연적으로 태어나는 것이 근본이다. 어쨋든 사람은 엄마 배 속에서 나오며 울음을 터트리는 순간이 사주팔자가 정해지는 시간이다. (p123)


임수는 흐르는 큰물과 같으니 역마, 유랑의 의미도 있어 직업이나 회사, 심지어 배우자와 관계에서도 장착하기가 어려우니 머리가 좋은 편이라 지혜, 계략은 있으나 항상성 등을 갖추지 못하면 갈등이 생길 수 있다. 임수로 태어난 사람은 사주원국에 수의 기운이 너무 강하거나 많으면 인물이 뛰어나고 머리가 좋아도 결혼이 늦어지거나 결혼이 가능해도 배우자와 사이가 원만하지 못할 수 있다. 큰 물줄기의 성분이라 타협하지 않으며 자기주장이 강한데 자신의 길을 가는 성분이기 때문이다. (p177)


삼형살이란 무엇인가? 사주에 인사신이 동시에 나타나면 무은지형(無恩之形)이라 하는데, 사주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은 배치로 해석된다.무은지형이 일어나면 타인을 억누르거나 업신여기려는 속성이 강해 매사에 속전속결로 일을 처리하려는 성질이 있어 급하게 덤비다가 실수하고 후회한다. 운로가 험할 때는 관형을 당해 영어의 몸이 되거나 형벌을 받는다.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약물중독, 총상 등이 우려되며 소장이나 편도선 등 고질병에 시달리고 수술이 있다. (p87)


명리학을 다른 말로 사주팔자라 부른다. 사람들 사이에 명리학보다는 사주팔자가 더 널리 쓰여지고 있다. 사람들마다 태어날 날이 다르고, 시가 다른 특징을 활용해 자신의 미래의 운을 점쳐 보게 되는지, 지금처럼 미래가 불확실한 현대인들의 삶 깊숙한 곳에 점을 보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나의 사주를 들여다보려는 목적이 강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불안과 걱정을 사주를 통해서 해결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또다른 욕망이 잠재되어 있으며,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보다는 비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해 자신의 미래를 들여다보고 싶어한다.


이 책을 보는 목적은 나의 미래를 들여다 보고 다른 사람의 미래도 동시에 들여다 보기 위해서다. 저자는 사람들마다 사주는 변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각자의 운명에 따라 처세와 삶의 방식을 바꾸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현재의 삶에 우환이 생기거나 좋지 않은 일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누군가의 사주팔자에 나쁜 기운이 서려 있으며, 그것을 풀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걸 재확인할 수 있었다. 모 연예인처럼 자신의 삶도 불행으로 끝나고, 주변 가족들도 불행으로 끝나게 되고, 연속적으로 안좋은 일들이 있다면, 그들이 찾는 곳은 명리학이 아닐까 싶으며, 이 책에서 말하는 삼형살을 가지고 있는 경우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고, 더 깊은 고통으로 빠져들지 않도록 새로운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이 책은 그냥 가볍게 읽는 책이 아니다. 내가 태어난 곳이 어디냐에 따라서 운명이 조금씩 바뀔 수 있다. 그것이 같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날지라도 마찬가지였다. 대한민국에서 공통적인 표준시를 적용하고 있지만, 사주팔자를 볼 때는 내가 태어난 곳을 정확하게 알고 잇어야 자신의 운명을 점쳐 볼 수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나에게 주어진 운명은 어떤지 알 수 있으며, 재물운, 출세운, 결혼운, 가족운, 더 나아가 나의 미래의 삶은 어떤지 공부한다면, 나는 어떤 걸 조심해야 하고, 무엇을 멀리해야 하는지, 스스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찾아볼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