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대부호에게 배우는 돈을 부르는 말버릇 - 인생도 수입도 극적으로 바뀌는 마법의 말하기 습관
미야모토 마유미 지음, 황미숙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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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바로 실천하자' 가 좌우명인 저는 당장 만나는 사람들마다 "이 사람에게 좋은 일이 눈사태처럼 일어납니다" 하고 중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주 좋아하는 상대방에게는 쉽게 말이 나왔지만, 제가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좀처럼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당연한 일이겠죠. 하지만 포기하기에는 이릅니다. 그럴 때는 '알고 보면 이 사람의 영혼은 정말로 좋은 사람이다' 하고 스스로를 납득시켰습니다.(p61)


인간은 살짝 서글픈 생물입니다. 왜냐하면 좋은 일이 생기면 기분이 들떠서 깊게 생각을 하지 않지만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어째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거지?','내가 대체 뭘 잘못한 거지? 하고 계속 곱씹어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이란 안 좋은 일이 생기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는, 조금은 불쌍한 생물인 셈입니다.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그제야 '좀 더 신중히 행동해야지'하며 자신을 돌아봅니다. 그런 반성과 개선을 통해 인간은 발전합니다. 그런 깨달음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똑같은 일을 맞닥뜨려도 그것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법이지요.(p124)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책입니다. 나는 왜 항상 내가 배운 것만큼 실천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인가. 내가 그동안 배운 것만큼, 아니 초등학교 때 배운 것만큼이라도 실천하고 살았다면 내 삶은 지금보다 더 나아졌을 텐데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공부하라고 할 때 공부하지 못하고, 부모님 말씀을 들어야 할 때 듣지 않고, 그런 삶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나가 만든 습관은 나의 행동과 삶의 척도가 됩니다. 살아가면서 생기는 감정의 변화, 행동의 변화는 결국 남이 아닌 내가 만들어 가고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잘 되고 있고, 잘 나가고 있다면 남의 잘되는 모습만 보지 말고, 나 자신을 바라 보라는 점입니다. 나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바꿀 수 있다면 나는 변할 수 있는 동기가 만들어집니다. 딱 내가 아는 것만큼만 실천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면 됩니다. 내가 보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내가 보는 모든 사람들이 잘 되길 바라는 것, 남이 잘 되야 내가 잘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우리의 자화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누군가 잘 되고, 똑똑하고 성공하고, 부자가 되면, 그 사람을 비난하기 바쁘고, 평가하기 바쁘고, 운으로 성공했다고 깍아 내리기 바쁩니다. 실제 나 자신은 바라보지 못한 채 남과 나를 빅료하면서 살아갑니다. 습관이라는 것은 이처럼 무서운 것입니다.


이 책은 결국 나를 위해서, 내가 성공하기 위한 기본적인 행동 변화를 요구합니다. 나 스스로 습관이 바뀌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 내가 미워하는 사람에게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과 앞으로 잘 만나기 위해서는 그래야 합니다. 원수로 살고 싶지 않다면, 항상 그 사람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 가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 사람이 성공할 수 있고, 나 자신도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렇게 하려면 항상 나의 습관을 기억하고, 메모하고, 기억하면서 자신의 묵혀 있는 나쁜 습관들을 덜어내고 긍정적인 습관, 좋은 습관으로 채워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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