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이 가장 멀다
김이율 지음 / 함께북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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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낙엽처럼 바람에 이끌리고, 죽은 물고기처럼 물살에 이끌리고 있지는 않은지, 화두를 던져보고 싶었어요."(p74)


나의 길, 나의 선택 앞에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자신의 마음 속 멘토를 떠올려라."만약 그 사람이었다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내가 떠올린 그 사람에게 부끄러운 선택이 아닌지 생각해 보라. 그러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조금은 분명해질 것이다.(p79)


이 세상에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사는 한, 사람은 타인과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맺게 마련이고 마찰과 상처는 피할 수 없다.그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며 인간의 숙명이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인간의 테두리를 벗어날 순 없다. 타인과의 거리가 가깝고 멀고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그 자리를 거역하거나 초월할 수 없다는 얘기다.(p151)


누구나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미 경험한 선배의 지혜를 빌지 않고 실패하며 눈이 떠질 때까지 헤매곤 한다. 이 무슨 어리석은 짓인가. 뒤에 가는 사람은 먼저 간 사람의 경험을 이용하여, 같은 실패와 시간낭비를 되풀이하지 않고 그것을 넘어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그것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 것이다.(p236)


가끔은 내가 안개 속에 있다는 걸 어느 순간 느낄 때가 있다. 안개속에서 헤매이면서 어떤 자세를 취하고, 어떤 선택을 하고 ,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고민한다.고민의 흔적이, 그 결과가 내가 의도하지 않는 결과라면, 나로서는 당황스럽고, 난감하고, 후회한다. 딱 지금 내 현재의 모습이 그러하다. 그럴 때 나에게 필요한 책은 자기계발서다. 자기 계발서에는 다양한 성공 스토리가 있다. 그리고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존재한다. 매순간 나는 어떤 것을 해야 하고, 어떤 것을 생각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할 때, 그것이 성공이 목표가 아니라 하더라도, 나에겐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그 기준을 만들어가는데 있어서 이 책의 효용가치는 분명하다. 


이 책은 현재 내가 모르는 것들, 내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을 복기(復棋)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었고,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나는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문제에 대한 답을 나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그 안에서 행동하지 않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면, 나는 행동해야 하고, 성급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천천히 걸어가야 한다. 또한 내 앞에 놓여진 선택에 대해 결정하지 못할 땐, 나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고, 결정해야 하는지, 유혹에 미혹되지 않도록 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이 책은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생각이 아니라 실행이라 말한다. 생각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상념에 빠지지 말고 실행을 해야 하는 이유는 , 준비되어 있는 자만이 기회를 포착하고, 그 기회를 성공으로 바꿔 놓기 때문이다.내가 준비한 만큼 내 앞에 기회가 주어지고, 그 기회가 성공이라는 열매가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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