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歲から人生を大逆轉 (單行本(ソフトカバ-))
心屋 仁之助 / PHP硏究所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밥을 남기면 안 된다.
지각하면 안 된다.
큰 소리로 화를 내면 안 된다.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공부를 못하면 안 된다.
배신하면 안 된다.
게으르면 안 된다.
약한 소리를 하면 안 된다.
울면 안 된다.
시기하거나 질투 하면 안 된다.
남들에게 도움만 청하면 안 된다.
나만 생각하면 안 된다. (p41)


위에 나오는 것들 중에서 한번이라도 안 들어본 사람은 없지 않을까 싶다. 부모님에게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서 인이 막히도록 들었던 잔소리들, 아이가 성인이 되면서, 어릴 적 배웠던 가치관을 그대로 넘어오게 된다.그것을 바로 남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는 것이다. 민폐라는 단어는 한국 뿐 아니라 일본도 그런 것 같다. 아니 일본은 우리보다 더 심하지 않을까 싶다. 남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를 하는 것, 남들을 해롭게 하는 것들은 모두다 민폐가 될 수 있는 것들이다. 우리는 민폐라는 단어 속에는 다양한 것들로 채워질 수 있다. 성실하게 살아야 하고, 아둥바둥 하는 것, 때로는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야 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누군가에게 민폐가 되는 일을 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지각하면 어떤 이유에서든지 누군가에게 민폐가 된다. 자신의 사정이 어떻든 간에 말이다. 민폐속에는 우리 사회의 공통적인 가치관이 숨어 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감춰져 있으며, 자신이 손해된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이 바로 그 사람에게 민폐가 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노략해도 민폐가 되는 순간은 반드시 나타난다는 점이다. 완벽을 추구하더라도 말이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보다 좋아하지 않은 일에 더 신경 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런 면에서 한국이나 일본이나 똑같은 것 같다.


저자는 이제 민폐 좀 끼치고 살라고 한다. 눈치 보지 말고 살라는 것도 여기에 있다. 누군가에게 민폐되지 않을까 조심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즐기는 것들을 놓칠 때가 있다. 참고 견디는 것이 미덕인 시대는 이제 지났다. 내가 좋아하고 즐기는 것만 하면, 어느 순간 주변 사람들로 부터 이기적인 사람이 된다. 나에게 기회가 찾아와도 그것을 붙잡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민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부터 한다. 그건 우리들의 모습들에게서 이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때로는 지각할 수 있고, 이기적으로 살수도 있다. 노력해도 욕먹고 노력하지 않아도 욕먹는다면, 우리는 어느정도 민폐를 끼칠 수 있다. 사람들은 각자 조심조심하는 분위기가 있고, 그럼으로서 하고 싶은 것,즐거운 것을 놓치고 살아갈 때가 많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