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팀 - 최고의 성과는 최고의 조직이 만든다
로버트 브러스 셔 지음, 박여진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읽었던 책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혁신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혁신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구글이나 픽사, 애플이나, 마윈의 알리바바와 같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들, 그들이 추구하는 기업 경영 방식에 대해서 왜 자꾸 들여다 보고 궁금해 하는지, 우리는 그들의 경영 방식을 보면서 무얼 얻고자 하는 걸까, 되새기게 된다. 그건 지금 현재 우리가 그들의 혁신을 추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장과 기업 생테계가 그것을 추구하게 도와주지 않기 때문이다. 수평적 구조를 이야기 하지만, 여전히 수직적인 시스템을 기업 내부에 구축하고 있으며, 세상의 변화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뒤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들이 교차되고 있다. 


책의 앞부분에는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쫒겨나 만든 픽사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들이 픽사를 만들면서 출시되었던 토이 스트리, 그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축하기 위해 남들보다 더 빨리 도전했고, 더 빨리 실패했다.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 시스템과 기업 문화는 그들이 실패는 성공의 자양분이 된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고, 공동체 의식과 팀, 이 두 가지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나갈 수 있었다. 그런 모습들은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모방하려는 이들보다 한 걸음 더 앞장 서 나갈 수 있었고, 그들이 자신들을 모방하더라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스티브 잡스에 대해 대부분 할애하고 있다.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고, 소통과 갈등을 일상화 하면서 , 팀 조직 내부에서 토론과 비판이 일상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그들은 항상 토론이 새로는 아이디어를 생산할 수 있고, 그 아이디어가 또다른 성공의 물꼬를 터줄 거라 생각하였다. 성공이란 그런 거다. 남들이 다할 수 있지만 남들이 할 수 없는 단 하나. 그것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게끔 기업 문화를 유지하고, 기업 내부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기업들은 그 나름대로의 의미 부여와 가치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구글의 성공 결을 누군가 답습한다 해서 구글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남다른 기업 전략을 구축하고, 그 안에서 기업 조직과 팀이 재미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들 스스로 몰입할 수 있는 상황화을 기업 내부에서 만들어 나갈 수 있어야 가능해진다.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익스트림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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