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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의 부름 : 수호자 룰북 (양장)
샌디 피터슨 외 지음, 박나림 옮김 / 초여명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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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션빨로 연명합니다! 1 - S Novel+
FUNA 지음, 스키마 그림, 김용기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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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로 먼저봤고 사실 오글거릴건 예상하고 구매했다.


 1. 스토리 


 표지부터 광고하는 '저, 능력은 평균치로...의 작가'에서 그 소설을 읽어본 사람은 대충 어떤 느낌일지 바로 알듯한데, 스토리가 진행되는 분위기가 매우 흡사하다. 참 신기한게 스토리상에 겹치는건 전혀 없는데도 그냥 너무 분위기가 비슷해서 바로 연상이 될 정도.


 뭐 아무튼 이 소설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야기 해보면 제목은 포션빨로 연명한다지만 정작 주인공은 연명은 알바로 하고 포션으론 세상을 뒤엎고 다닌다. 조금 자제하는 척 하다가 그딴건 개나주고 닥치는대로 행동하는건 아마 이 작가분의 글쓰는 스타일인듯.


 스토리 진행자체는 상당히 깔끔하다. 필요없이 소모되는 에피소드가 없다는 말로도 할 수 있을것 같은데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항상 뒤의 스토리를 위한 관계를 깔아논다. 덕분에 뒤에서 얽히는 인간관계들이 갑작스럽게 닥치지 않고 천천히 예상을 하고 이해하기 쉽게 드러난다. 개인적으론 상당한 장점이라고 생각.


 사실 좀 급전개같은 부분이 많다. 특히 주인공이 다른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가질때 특히 드러나는데 주변인물들이 하나같이 지나치게 주인공에게 호의적이고 가끔씩 적대하는 사람이 나오면 한 10페이지 안에 망한다. 이고깽소설 수준의 지나치게 편리한 진행인데 이런 소설에 연명이라는 단어를 써서 제목을 짓는게 좀 우습기도 하고.


 2. 캐릭터 


 스토리가 극단적으로 주인공 위주로 돌아가며 조연급 인물들은 있지만 주연급은 주인공 단 하나 뿐이라고 느껴진다. 스토리의 진행이 빠르고 주인공이 정신없이 움직이다 보니 배경이 계속 변화해 특정 캐릭터가 오랫동안 등장하면서 무언갈 보여줄 기회자체가 없다.


 다행히 주인공 자체는 나름의 매력있는 캐릭터이다. 근데 문제는 이 작가의 다른작품과 주인공의 모습이 거의 외모만 다른 동일 인물수준으로 비슷하다는건데, 덕분에 다른작품을 먼저 접한 난 주인공에게서 무언가 새로운 매력을 찾기가 좀 힘들었다.


 원하는 포션 제작이란 능력 자체도 사실 너무 편의주의적이다. 어떻게 바꿔 말하면 사실상 모든 능력을 쓸 수 있는 셈이니. 뭐 그래도 이 부분은 진행하는걸 봐야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을듯.


 3. 그 외 글 부분 


 사실 이 부분에 개인적으로 별로인 부분이 많았다.


 우선 나름의 개그파트라고 넣은 부분이 재미가 없다. 일본에선 알아주는 개그일진 모르겠지만 정말 누가봐도 웃으라고 넣은 부분인데 읽으면 정색을 하게되니 참 답답할 노릇.


 그 다음으론 좋게말하면 지극히 가볍게 쓰고 가볍게 읽는 소설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등장인물들이 정신연령이 정말 낮게 느껴진다. 배경은 중세시대인데 등장인물들은 전부 고대인들인 느낌. 정말 주인공이 지극히 상식적인 말을 해도 선구자 취급을 받는 장면들을 보면 참..(사실 실재로 실현하지 못한게 많을 뿐 책내에서 주인공이 하는 말들이 중세 세계관에서도 그다지 새로운 것들은 아니다)


 아무튼 또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등장인물이 하나도 없다. 악역은 처음부터 끝까지 악역이고 선역은 처음부터 끝까지 선역. 여기다가 위에서 말했듯 악역은 한챕터 안에 처리되어 버리니 뭔가 그럴싸한 갈등구조가 없다. 그것 때문에 소설이 기승전결 같은 굴곡이 없이 비슷한 높이로 계속 단조롭게 흘러가는 느낌이 강하다.


 마지막으로 사실 이건 다른 중세 세계관 이세계물에서도 항상 좀 걸리는 부분인데 사실 중세시대에 음식 문화는 꽤나 발전해 있다. 간장이나 된장같은 동양풍 음식들이 새로워서 인기를 끈다는 설정까지는 이해를 해도 무슨 중세시대엔 생고기랑 생야채만 먹은것 마냥 표현되는 소설들이 많은데 사실 좀 어이가 없다.


 4. 나머지


 딱히 없음. 원랜 가격이 비싸다고 쓸까 하다가 요즘 라노벨도 더럽게 비싸져서 딱히 의미가 없어 보이다.


 5. 점수


 스토리 20 + 캐릭터 15 + 그 외 10 + 나머지 25 =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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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공주님 2 - Novel Engine
리시 지음, 카르체트 그림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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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권이 매력있었기에 구매. 괜찮은 후속작.


 1. 스토리 ★


 1권에서의 주인공의 목표가 각 가족 구성원들을 딸바보로 만드는데 주력했었는데 이 부분을 1권에서 앞부분에 잠깐 나왔던 정략결혼에 관한 공통 부분을 끌어와 주제를 일관성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전개를 펼쳐나갈수 있게끔 잘 했다고 생각된다.


 이번권은 1권과 다르게 주인공의 단순한 외향적인 성장보다는 능력적인 부분에서 성장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 권이였다. 전권에선 주인공이 사실상 외모만을 이용하여 주변을 바꾸는 스토리였지만 이젠 그것 뿐만이 아닌 전생의 지식을 통해(흔히 말하는 전생치트 같은 것 이지만) 주변의 인정을 받아가는 스토리로 바뀌어서 위에 말했듯 일관성은 유지하되 읽는 입장에선 매우 새롭게 다가오게끔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도 이런 성장소설에서 주인공에만 너무 치우쳐서 지겹게 느낄수 있었던 부분도 전체 가족들이 점점 변화해가는 모습과 이번권에서 겉표지에도 나왔듯이 사실상 주인공급 비중을 보여준 몇몇 캐릭터들의 이야기 덕분에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특히 쓸데없이 스토리를 질질 끌지않고 지루해질 만한 부분을 과감하게 '6년뒤' 같은 말로 스킵해버린건 정말 잘했다고 생각.


 한가지 아쉽다면 스토리 진행을 보면 절대 왕성 내의 스토리로 끝날거 같지 않고 적어도 나라, 더 나아가 세계 단위의 스토리가 될 것 같은데(주인공의 발명이 수출가능하다는 말 등이 나오는걸 보면) 세계관에서 왕성의 주요인물을 제외하면 거의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 그냥 주인공이 옆 제국에 정략결혼을 하게 됬다는 정도가 다. 물론 이건 순전히 작가의 스타일이니 잘못된건 아니지만 이런 소소한 떡밥이 나중에 등장할 여러 세계관 요소들에 기둥이 되어주기에 약간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뭐 사실 떡밥을 뿌리기만 하고 회수조차 못하고 심지어는 설정오류를 내는 작가들도 많으니 어떻게 보면 맞는 선택일지도.


 2. 캐릭터 


 기존 캐릭터들도 점점 태도가 변화하여서 전에 나온 캐릭터들이라고 매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1권에서의 기본 바탕이 되는 성격은 유지하되 주인공에 의해 변화한 모습을 강조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기존 캐릭터들 조차도 새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캐릭터의 태도변화가 이렇게 한권만에 극변하는 소설들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너무 급변한 태도에 위화감이 느껴진다는 것인데 이부분을 위에서 말한 스킵을 통해 개연성을 주고 위화감을 줄였다. 의도한건진 모르겠지만 매우 만족.


 새로운 캐릭터 역시 상당히 매력있고 다양한 새로운 캐릭터들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대신 하나의 새로운 캐릭터를 강한 비중을 줘서 한권만에 버려지는 엑스트라가 아닌 새로운 주연 캐릭터의 등장으로서 임팩트를 확실히 줬다고 생각된다.


 몇몇 캐릭터들의 태도변화에 더해서 유능한 일면을 보여줘서 등장인물이 무작정 비호감이 되는걸 좀 막아보려고 한 것 같다. 결론만 보면 상당히 성공적. 그냥 인성파탄자에 허영심 넘치는 쓰레기 정도로 보였던 인물도 의외의 일면이 보여지면서 이미지가 많이 좋아진게 느껴졌다.


 3. 그 외 글 부분 


 국내 소설인걸 확실히 보여주는 부분들이 있다. 특히 말로 할땐 전혀 이상하지 않지만 글로 쓰면 이상한 표현들이 가끔 등장하는데 이걸보고 확신이 들었다.


 1편에 비해 주인공의 행동이 덜 어색하다. 이세계에서의 신체나이도 점점 먹어간다는 설정상 이런것 같긴하지만 1권에선 좀 지나칠정도로 유아퇴보를 한 주인공이 암걸리는 요소가 좀 있었는데 이번권에선 그런부분이 확연히 줄었다.


 전개속도 조절을 상당히 잘하고 있다. 중요하거나 재미있을만한 부분을 천천히, 별로 중요하지 않고 재미도 없는 부분은 빠르게. 이것 하나를 못해서 소설이 질질끌리고 재미없어지는 소설이 많은데(기분탓인진 모르겠지만 일본 아마추어 소설 투고사이트 출신 작품들 중에 자주보인다) 완벽하다곤 하긴 애매하지만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4. 나머지


 일러스트가 좋아졌다. 그냥 이번권 일러를 보며 깨달은건 전권이 작붕이였던게 아니라 그냥 일러스트 작가분이 아기보단 성인을 훨씬 잘 그릴 뿐이였다는 것 정도. 그리고 일러스트 페이지에 거의 빈공간이 없게끔 활용을 해서 일러스트 보는 재미가 있었다. 어짜피 작화는 개개인 따라 전부 보는 눈이 다르니 그냥 내 느낌일 뿐이지만.


 초판한정 엽서. 무난하다.


 5. 점수


 스토리 25 + 캐릭터 25 + 그 외 20 + 나머지 25 =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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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여학원 1 - Seed Novel
오버정우기 지음, 모군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최근에 본 한국작가 소설 중 가장 양산형 느낌의 소설.


 1. 스토리 ★


 한동안 유행했던 '원펀맨'과 매우 유사한 진행이다. 악역등장 - 위기 - 중요한 순간에 난입 - 한방에 정리의 반복. 이렇게 주인공이 지나치게 강한 먼치킨 소설의 경우 보통 주인공의 능력을 다양화 시켜서 그나마 보는데 질리는걸 방지하거나 아니면 아예 코믹컨셉을 잡고 진행을 시켜버리는게 대다수인데 반해 이 소설은 딱히 재밌지도 않고 전투가 다채롭지도 않고 그렇다고 위기 부분에 긴장감이 있지도 않다.


 거기에 애초에 세계관 자체도 솔직히 재밌게 진행될거라는 기대를 저버리게끔 하는데 무려 무림 + 먼치킨 + 이세계물 + 하렘물을 전부 섞어놓았다. 그나마 이세계물의 비중은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적은데 보통은 이런 의미없는 설정은 욕하는 편이지만 위의 네가지 컨셉이 비중까지 가지고 섞이는 지옥도를 상상하면 차라리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최근 몇년간 라이트노벨을 거의 3백권 가까이 유명한것부터 쓰레기까지 읽어왔지만 저 네가지 컨셉은 하나만 가지고 써도 필력이 어지간하지 않으면 소설이 유치해지고 진부해지는 소설말아먹는 대표적 컨셉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소설 작가분의 필력 자체는 괜찮은듯 해도 저걸 전부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였다.


 메인스토리는 악의 잔당 토벌과 본세계 귀환. 워낙 흔하니 자세한 설명은 집어치우고 그냥 위의 네가지 컨셉의 각각의 부분에 대해서나 작성.


 일단 무림 세계관. 무림 소설들의 가장 큰 특징인 겹치는 세계관이 심각하게 들어난다. 무림 소설들은 기본적인 세계관을 공유하기에 비슷한 가문명이라던가 비슷한 기술들 같은게 계속해서 보이는데 심지어는 거의 모든 소설이 각 가문별로 성격도 거기서 거기다. 처음 무림소설을 봤을땐 정말 세세한 세부설정에 놀랐었지만 계속 재탕하는걸 봐오다보니 질릴수밖에 없는 듯. 그리고 원체 거창한 기술명이 많다보니 오글거리게하는 역할도 한다.


 먼치킨. 가벼운 판타지, 라이트 노벨 등에서 무림 세계관과 같이 자주 등장하니 별 신기할것도 없다. 보통 주인공은 기존에 없던 작가의 로망이 담긴 기술들을 사용하는데 이 작가분은 원펀맨에 큰 감동을 받으셨는지 아무런 기술이 없는 그냥 무적인 사람이다.


 이세계물. 가장 비중이 없지만 나중가면 뭔가 복선이 있을지도. 솔직히 아무쓸모도 없는 설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주인공이 원래 이세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도 소설 내용에 전혀 차이가 없다.


 하렘물. 보통 주인공이 고자인데 얜 그나마 이유가 있는 고자라 타협점은 있는 듯. 아마 1대 5의 하렘. 흔한 양판형 소설마냥 여주인공은 한명 제외 사실상 이유없이 주인공을 좋아하게 된다. 이것저것 되도않는 설명은 있지만 사실상 이유가 없음.


 정말 못쓴 악몽의 융합체꼴은 안났지만 잘썼다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듯.


 2. 캐릭터 


 무림배경 소설의 특징이니 캐릭터 컨셉은 확실하다. 솔직히 다른 무림류 소설에서 봐왔던 비슷비슷한 캐릭터들이 엄청나게 겹치지만 그냥저냥 볼만한 정도.


 주인공은 솔직히 매력이 없다. 못난것도 매력이라면 할말이 없지만 진짜 뇌 대신 우동사리가 든듯한 언동과 두뇌회전을 보이며 보는 사람을 답답하게 하는데 아무리 세계관상 최강자라고 해도 겸손이 미덕이라는 말도 있는데 겸손이라곤 눈씼고 찾아봐도 없으니 그냥 힘쎈 동내 양아치 정도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하긴 이것도 6,7권쯤 나오면 매력포인트가 될지도...


 3. 그 외 글 부분 


 중2병이 강한 먼치킨 특징인 시간세는 장면이 나온다. 그 와중에 주인공이 50초만 붙들려 있어도 주변사람들은 전부 죽을거라더니 주인공은 눈싸움만 10초동안 했다고 지입으로 말한다. 애니에 주로나오는 일종의 변신매너를 칼같이 지키는 듯.


 소설을 가볍게 쓰려는건지 무겁게 쓰려는건지 감이 안잡힌다. 그래서 소설자체가 어중간한 위치에 떠있는 듯한 느낌. 세계관은 무거운데 주인공이 너무 가벼워서 이질감이 느껴진다. 적어도 세계관도 적당히 가볍던가 아님 주인공이 진지할땐 재대로 분위기를 잡던 해야하는데 그런게 없다보니.


 소설 중간중간에 용어설명을 일종의 막간 처럼 짧은 문답을 통해 써놓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안든 부분. 오글거려도 나름의 재미가 있고 설정이 구멍투성이여도 주인공이 호구여도 다 나름의 재미라 생각하고 읽겠지만 작가가 작가 스스로 자신의 작품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넣었다는게 솔직히 좀 어이가 없었다. 막간에선 세계관 조차 붕괴되어 있어 더 심하게 다가오는데 애초에 연극같은 느낌으로 쓴 소설도 아닐 뿐더러 세계관 몰입이 중요한 무림소설에 용어설명이랍씨고 세계관 조차 말아먹은 문답을 하는걸 보고있으면 그냥 할말이 없어진다.

 그와중에 몇몇 설명은 세대차이때문에 알아듣지도 못했다. AT필드가 뭔진 아직도 모르겠다.


 4. 나머지 

 

 초판한정 책갈피, 아크릴 POP. 무난하다.


 일러스트가 약간 아쉽다. 물론 좋아할 사람은 매우 좋아했겠지만 하렘맴버 5명의 일러스트가 이미 들어갔으면 서비스신 대신 악역도 좀 그려줬으면 등장인물들이 좀 더 살아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사실 라노벨 독자층 특성상 어쩔수 없다는건 알고 있긴하다. 일러레 분이 메인 5인은 정말 잘 표현해 주셨기에 아쉬움에 하는 말.


 5. 점수


 스토리 10 + 캐릭터 20 + 그 외 10 + 나머지 25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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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93974291 2020-09-27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크릴POP파는곳아시면알려주세요지금그거구할려고하는데안보여서ㅠㅠ
 
온리 센스 온라인 10 - S Novel
아로하자초 지음, 한신남 옮김, 유키상 그림 / ㈜소미미디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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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스토리가 지겨워져서 사야할지 좀 고민했던 소설.


 1. 스토리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토리가 점점 진부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 시리즈를 보다보면 이 소설의 세계관의 근간이 되는 온리센스온라인 통칭 OSO라는 게임에서 일어나는 큰 이벤트가 있으면 소설이 재밌고 그런 것 없이 일상이 나오면 매우 지루해지는 것 같다.


 뭐 이건 그동안의 이야기이고 이번엔 큰 이벤트가 있었으니 괜찮았다. 특히 잠입 퀘스트 같은 경우엔 그동안 보스가 바뀌는걸 빼면 보스잡는게 내용의 전부였던 퀘스트들과 달리 소설상 없었던 새로운 컨셉의 퀘스트기에 나름의 색다름을 줬다고 생각한다.


 물론 잠입 퀘스트 이후의 보스 토벌 퀘스트 부분은 그동안 봐왔던 스토리와 거의 차이가 없는 진부한 스토리였기에 아쉬운 점도 있었다. 글로밖에 전달되지 않는 소설 형식에서 보스 패턴이 좀 바뀌였다고 독자한테 눈에띄는 색다름을 주기엔 무리가 있는걸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에서 가장 재밌게 보는 부분인 연금술 부분은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다. 실재 게임에서 저런식의 연금술을 구현하면 유저가 절반은 빠지겠지만 소설속 캐릭터가 고생하는건 그냥 즐겁게 볼 수 있으니. 물론 이렇게 느끼는 사람은 별로 없는지 가면갈수록 좀 간소화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뭐 그래도 엄청난 재미까진 아니지만 무난하게 읽을만한 스토리로썬 괜찮은듯.


 2. 캐릭터 


 새로운 캐릭터가 전혀 없다. 크게 보자면 10권도 9권에서 시작된 대형 이벤트의 후편이라고 볼수도 있으니 그렇게 본다면 이해가 안가진 않지만 큰 틀에서 묶일 뿐 정작 내용자체는 전권과 거의 이어지는 부분이 없이 새로운 이야기나 다름없는 이번권에서 새로움을 줄만한 캐릭터가 없다는건 좀 아쉽게 느껴졌다.


 그나마 소환수로 등장해온 동물들의 성장을 나름의 변화로 볼수도 있겠지만 그다지 의미가 있진 않다. 행동패턴도 주위반응도 사실상 다른게 없는데 눈으로 모습차이를 볼 수도 없는 소설에서 소환수가 성장했다고 새로움을 느끼라는건 좀 무리인것 같다.


 3. 그 외 글 부분 


 사실 항상 이 시리즈를 읽다보면 괜찮은데 뭔가 아쉬운 부분이 몇군데 있다. 물론 난 작가가 아니고 글을 써본적도 없기에 함부로 이야기 하긴 좀 그렇겠지만 아깝게 버려지는 설정이 꽤 있다고 느껴진다. 예를들어 요새 판을 치는 아예 게임속 세상으로 전생시켜버리는 류의 소설들관 다르게 현실에 있는 게임을 플레이 한다는 배경으로 진행되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세계에서의 이야기는 사실상 전혀 다루지 않는다. 심지어 현실의 친구조차 이야기할때 게임내에서 만나는 편이니. 사실 이부분은 웹연재본에선 현실파트도 꽤 있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소설에선 삭제되어 버린걸로 안다.


 여튼 이 부분을 다른 소설과 비교하면 다른 소설들에서 현실세계는 주인공 및 등장인물의 성격을 좀더 세밀하게 혹은 단순한 게임내 관계를 현실까지 끌어와서 더 풍부하게 만드는데 써먹는데 이 소설을 읽다보면 주인공은 밥먹고 게임만 주구장창하는 히키같아 보인다. 학생이란 설정은 있는데 소설내에 거의 나오질 않으니 의미가 없고.


 이런식의 전개 방식이 여태껏 봐왔던 게임 판타지와 비교했을때 극도로 캐주얼한 게임스타일을 가진 책의 배경과 만나면 상당한 어색함을 들게하는데 스토리상 OSO라는 게임은 가끔씩 들어가 편하게 즐기는 게임의 이미지가 매우강한데 반해 플레이 하는 유저들은 하루 플레이타임이 최소 12시간은 찍을법한 극도의 하드코어 유저들만 모여있는 기묘한 게임이 되어버린다.


 물론 이제와서 이런 설정을 뒤엎고 새롭게 써간다는건 무리라는건 사실 잘 알고 있다. 애초에 10권이면 라노벨 쪽에선 벌써 완결이 났을만한 책이 수두룩한데 여기까지 와선 기본 세계관을 바꾼다는건 망하라는 소리니. 뭐 아무튼 1권을 읽을때의 재미는 이제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4. 나머지


 초판한정 사은품은 책갈피. 무난하다.


 5. 점수


 스토리 20 + 캐릭터 15 + 그 외 15 + 나머지 25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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