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나즈마의 별빛나는 이야기 (나즈마 서재) &gt; 일반에세이</title><link>http://blog.aladin.co.kr/728200120/category/3985709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나즈마의 서평이 담긴 서재입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28 May 2026 00:05:25 +0900</lastBuildDate><image><title>나즈마</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282001201160607.jpg</url><link>http://blog.aladin.co.kr/728200120/category/3985709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나즈마</description></image><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지키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하는 책, 『오늘도 자리를 내어 줍니다』 - [오늘도 자리를 내어 줍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4066700</link><pubDate>Thu, 03 Nov 2022 22: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40667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839824&TPaperId=140667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294/8/coveroff/k3728398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839824&TPaperId=140667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늘도 자리를 내어 줍니다</a><br/>최현주 지음 / 라떼 / 2022년 10월<br/></td></tr></table><br/>지키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하는 책, 『오늘도 자리를 내어 줍니다』​『오늘도 자리를 내어 줍니다』는 구미에 있는 독립서점, '책봄'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쓴 에세이.책방 이야기인 것도 끌렸는데, 표지 디자인도 예뻐 눈에 들어왔다.표지 아래 소개글을 보니, 책방을 운영하는 이야기에 더해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제들로 채워져 있을 것 같다.책방 이야기라는 점에서 끌려 읽었지만, 책 안에 담긴 이야기 대부분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서 흥미를 쌓아가며 읽을 수 있었다. 책, 동물, 환경, 사람에 관한 이야기. 응원이 필요한 것들, 지키고 싶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차곡차곡 담겼다.​이제 집에서 가까운 동네 책방으로 가 보자. 우리 동네 책방에는 어떤 책들이 진열되어 있는지 약간의 기대와 약간의 애정을 담은 눈으로 천천히 살펴보자. 여러 책을 조금씩 조금씩 시식하듯 맛보는 그 시간을 잠시 누려 보자. (p.45)책에 관한 책에 관심이 많다보니, 책방을 운영하는 에세이도 꽤 많이 읽었다. 비슷해서 재미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니다. 비슷해 보이는 이야기라도 읽을 때마다 흥미롭다. 책방마다 초점을 맞춘 부분들이 다르기도 하고, 책 이야기는 읽어도 읽어도 질리지 않으니까. 구미의 '책봄'에 찾아온 손님들의 이야기. 그곳에서 시도한 다양한 행사, 활동에서 생긴 에피소드들이 흥미롭다. 그 소소함이 매력이다. 동네 책방 에세이를 읽을 때마다 마주하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감을 가득 안긴다. 동네 책방에 가서 서가를 찬찬히 살피던 기억도 떠오른다. 그 책방의 특색을 담은 큐레이션. 어떤 책을 살까, 예산 안에서 최대한 많이 고르고 싶어 고민하던 시간.​어떤 사실은 알고 나면 알기 전으로 절대 되돌아갈 수 없다. (p.63)한편 이 책은 동물과 환경에 대해서도 말한다. 정말이지, 알고 나면 알기 전으로 절대 되돌아갈 수 없는 사실들. 인간을 위해서 동물과 지구가 어떤 고통을 당하고 있는지. 관련 책들을 종종 읽고 있는데, 그 내용들을 생각한다. 완벽하진 않아도, 비건 지향적인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 조금씩 변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 작은 위로를 받곤 한다.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내가 예민해서 그런 게 아니라는 위안은 다른 사람의 불행에서 오는 게 아니다. 우리가 모두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어쩌면 다 똑같다는 데서 오는 묘한 안도감이다. (p.65)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 특히 에세이를 읽을 때 느끼게 되는 점이다. 다양한 스타일의 에세이가 있다. 어떤 직업의 저자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썼느냐에 따라 에세이의 폭은 무궁무진하게 넓다. 그 다양함 속에서, 비슷한 부분을 발견하게 되면 벽이 살짝 무너지면서  더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위로를 받고, 안도감을 느낀다. 그런 점이 에세이를 읽게 하기도 한다.​『오늘도 자리를 내어줍니다』는 제목이 주제인 책 같기도 하다.어떤 이는 쉽게 외면하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쓰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잔잔한 분위기 가운데 단단한 마음가짐이 있다고 느끼게 되는 에세이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294/8/cover150/k3728398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2940842</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극세사주의 삶을 사는 이야기, 『서로에 관한 것은 우연히만 알았으면 좋겠어』 - [서로에 관한 것은 우연히만 알았으면 좋겠어 - 한 올 한 올 나만의 결대로 세상에 적응해나가는 극세사주의 삶에 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3531026</link><pubDate>Wed, 20 Apr 2022 19: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35310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837463&TPaperId=135310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130/66/coveroff/k5328374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837463&TPaperId=135310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로에 관한 것은 우연히만 알았으면 좋겠어 - 한 올 한 올 나만의 결대로 세상에 적응해나가는 극세사주의 삶에 관하여</a><br/>김지수 지음 / 비에이블 / 2022년 03월<br/></td></tr></table><br/>극세사주의 삶을 사는 이야기, 『서로에 관한 것은 우연히만 알았으면 좋겠어』<br>​나는 내가 예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이 책을 읽다보니 생각만큼 예민한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어떤 부분은 공감했지만 어떤 부분은 이해할 수 없었다.사람들은 모두 다르며, 타인을 온전히 이해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그런 생각을 했다.<br>그래도&nbsp; 『서로에 관한 것은 우연히만 알았으면 좋겠어』의 많은 부분이 마음에 닿았다.초반부부터 눈길을 잡는 글들이 있었다.감정의 동요와 변화를 들키는 일. 어느 게 더 싫은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둘 다 싫다. (p.15)어릴적부터 그랬고, 지금도... 감정과 마음의 변화를 보이는 게 싫다. 두렵다.공감에서 비롯된 높은 호감을 가지고 읽어갈 수 있었다.밝은 이야기라고 하기엔 어려운 글이지만, 너무 깊게 침잠하는 것도 아니기에 읽기 힘들지 않다.공감한 내용이 꽤 있었지만, 아닌 부분이 있었기에 오히려 읽기 좋았다.적당한 거리감을 두고 읽을 수 있었으니까.책 후반부에서 저자가 말하기도 하는데, 적당한 거리감이 있어야 편안하다.직접적인 인간관계에서의 이야기였기만, 적어도 내겐 책을 읽을 때도 이 '거리감'이란 게 필요하다.세상은 너무 긴밀하다. 우리는 조금 더 멀어질 필요가 있다. (p.180)<br>아마 내 인생에 눈물 없이 지나가는 날은 단 하루도 없을 것이다. 마음이 개운해지거나 살아갈 힘이 생기지는 않는다. 울어서 남는 것은 맹맹한 코와 두통뿐, 세상은 또 얼렁뚱땅 살아진다. (p.63)눈물을 많이 흘린다는 건 조금 공감하지 못했던 부분.글을 읽다보면 그럴 수도 있긴 하겠다...라는 생각은 들었다.<br>생각을 흘려보내기 위해 나는 다시 한번 공들여 기억을 꼭꼭 씹는다.&nbsp;그러나 씹어도 씹어도 역류하는 건 생각뿐이다. (p.74)늦은 밤, 기억을 떠올리며 걱정을 하는 부분도 공감했다.평소와는 달랐던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누군가는 사소하다 생각할 수 있는 것을 붙잡고 고민하는 모습.아무렇지 않게 털어내면 좋은데, 신경쓰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걸.<br>나는 침묵의 시간이 필요하다. 전자기기마저 다 꺼놓은 채 완벽한 고요 속에 유영하는 시간이 절실하다. 한 마디도, 정말 단 한 마디도 나누고 싶지 않다. 비언어적 의사소통조차 하고 싶지 않다. 눈을 찡긋거리거나 손을 흔드는 것도 싫다. 나는 홀로 있는 세상을 원한다. (p.129)어쩔 땐 그냥 집에 있고 싶다. 사람들을 만나면 그만큼 소진된 에너지를 집에서 충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p.216)코로나 시기를 거쳐오면서 점점 예민해진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걱정거리가 늘어나면서 편안함을 누릴만한 마음의 공간이 부족해진게 아닐까.예측할 수 없는 타인의 존재가 오로지 혼자 지내는 시간을 원하게 한다.아무 생각 없이, 고요하게, 멍하니 있는 시간. 뇌에 휴식을 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다시 살아가기 위해서, 그렇게 에너지를 충전해야 한다.<br>​가끔 갈등은 버겁다. 감정이 들고, 시간이 들고, 노력이 든다. 사는 게 바쁘면 무슨 소용인가 싶고 고개를 돌려 모른 척 하고 싶어진다. 나의 마음을 짚어보고, 상대에게 전달하고, 마음에 귀를 기울여, 또다시 생각하는 일련의 과정. 풀리지 않는 대화에 간 떨어지는 일 없이 그저 평화로운 하루하루를 지속하고 싶다. 그러나 나는 그럴 수 없다. 천성이 그런 사람인가보다. 그래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p.238)부제에 있었던 '극세사주의 삶'이 무엇인지, 책을 읽으며 세밀하게 느낄 수 있었다.그런 부분들이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공감하고 위로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130/66/cover150/k5328374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1306612</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검도의 매력을 다시 떠올리다, 『검도: 몸과 마음을 쭉 펴는 시간』 - [검도 - 몸과 마음을 쭉 펴는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3399198</link><pubDate>Sun, 06 Mar 2022 18: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33991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836015&TPaperId=133991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917/63/coveroff/k1828360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836015&TPaperId=133991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검도 - 몸과 마음을 쭉 펴는 시간</a><br/>이소 지음 / 인디고(글담) / 2022년 03월<br/></td></tr></table><br/>검도의 매력을 다시 떠올리다, 『검도: 몸과 마음을 쭉 펴는 시간』<br>딴딴 시리즈는 1권이었던 수어편으로 알고 한 권, 두 권, 세 권, 그리고 네 권째까지 읽게 된 글담 출판사의 에세이 시리즈다.나를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썸띵을 찾아낸 이야기들.<br>앞서 읽은 세 권도 괜찮았었는데, 이번 주제가 검도라 흥미가 솟았다. 어릴 적, 검도를 배운 적이 있기 때문이다.<br><br>공감하고 추억을 되살리며 읽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그 예상은 반쯤만 맞았다.공감도 했다. 추억도 떠올렸다. 다만 그 주체가 좀 달랐을 뿐.<br>앞서 말했듯 내가 검도를 배운 건 어릴 적이다. 반면, 이 책의 저자는 성인 여성이다. 그것도, 대학 시절부터 스무 해 가까이 검도의 길을 걸어왔다. 검도를 대하는 마음에 다른 부분이 있을 수밖에. 그런데 또 묘하게 공감하게 되는 것이, 어린 시절 함께 수련했던 성인부 사람들이 떠올랐던 거다. 아이들과는 다른, 학생들과는 다른 생활 속에 검도 수련을 해나가는 글쓴이의 모습. 어쩌면 그때 그 분들이 이런 마음으로 검도를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br><br>오랜 기간 검도를 수련한 이의 글이기 때문인지 검도의 동작이나 기술적인 면보다는 마음가짐과 생각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 부분이 좋았다. 아는 부분이 나올 때는 물론 반가웠지만. 그보다 검도를 수련하며 마음을 가다듬는 내용이라 좋았다. 더디지만 차근히 나아간다. 검도의 매력은 그런 부분에 있다고 생각하니까. 검도를 진심으로 좋아하며 수련하는 모습을 읽어가다 보니 나도 몸과 마음을 쭉 펴는 시간을 갖고 싶어진다.<br><br>글만 있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만화 형식의 에세이도 있다. 이미지들이 몰입감을 높인다. 호구 쓴 모습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검도의 매력들을 떠올리게 된다. 좀더 꾸준히 했으면 좋았을걸. 그래도 책을 통해 편안한 마음으로 검도를 마주할 수 있어 즐거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8917/63/cover150/k1828360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9176357</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그 목소리를 기억하나요? 『너에게 목소리를 보낼게』 - [너에게 목소리를 보낼게 - &amp;lt;달빛천사&amp;gt; 성우 이용신의 첫 번째 에세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3222263</link><pubDate>Sat, 01 Jan 2022 22: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32222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835115&TPaperId=132222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415/8/coveroff/k6528351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835115&TPaperId=132222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에게 목소리를 보낼게 - &lt;달빛천사&gt; 성우 이용신의 첫 번째 에세이</a><br/>이용신 지음 / 푸른숲 / 2021년 12월<br/></td></tr></table><br/>그 목소리를 기억하나요?&nbsp;『너에게 목소리를 보낼게』<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요즘 유명인의 에세이들을 읽으며 생각했다.한 부분만 보고 전부를 알았다고 착각하고 있었구나.누군가에 대해 '알고 있다'고 쉽게 말할 수 없음을 새삼 깨달았다.유명인을 유명하게 한 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온 것인지, 미디어를 통해 비춰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한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이번에 읽은 에세이, 『너에게 목소리를 보낼게』의 저자인 성우 이용신도 잘 모르고 있었다.애니메이션 '달빛 천사'의 주인공인 루나(풀문)의 목소리와, 노래를 담당한 성우.수없이 많이 들어 익숙한 목소리였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에세이를 통해 마주한 사람 이용신은, 조금 낯선 느낌.<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첫 시작이었던, 가족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에세이에 아주 내밀한 이야기를 담은 것을 보며, 이 책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려는 마음을 느꼈다.처음부터 강렬함으로, 인간적인 부분을 느끼게 만들어준 것 같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완벽히 준비된 때는 없다. 그냥 준비한 만큼 그 자리에서 도전하는 거다. (p.34)<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투니버스 전속 성우가 되기 전, 다양한 직업을 거쳤던 시간이 있었다고 했다.CM송을 부르기도 하고, 광고 속 목소리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위문열차의 진행을 한 이야기, TV홈쇼핑에서 뷰티 컨설턴트로 활동한 이야기, 쇼호스트를 목표로 도전했던 이야기. 수없이 도전하고, 때론 실패하고 때론 성공하며 많은 일들을 경험했다.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마음가짐, 생각들이 인상적이다. 닮고 싶은 부분이었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유명한 성우의 에세이라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어쩐지 성우에 관한 내용보다는 다른 쪽에 더 흥미를 두고 읽게 된 것 같다.이런 부분들이 에세이란 장르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그 글을 쓴 '사람'에 대해 새로운 부분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 것. 더 잘 알게 됨으로서 타인에 대한 '이해'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만든다. 특히 유명인이 자신의 삶을 담아 쓴 에세이일수록 그런 부분들을 많이 느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8415/8/cover150/k6528351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4150889</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책을 아끼는 마음을 떠오르게 하는 책,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 -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 - 망가진 책에 담긴 기억을 되살리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3197884</link><pubDate>Fri, 24 Dec 2021 23: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31978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835716&TPaperId=131978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386/11/coveroff/k9228357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835716&TPaperId=131978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 - 망가진 책에 담긴 기억을 되살리는</a><br/>재영 책수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1월<br/></td></tr></table><br/>​책을 아끼는 마음을 떠오르게 하는 책,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책과 관련된 다양한 책을 읽어왔다. 작가의 이야기, 독자의 이야기, 출판사의 이야기, 인쇄업의 이야기, 책 수집가의 이야기. 그밖에 등등.그 과정에서 망가진 책을 복원하는 내용도 본 적은 있다.그래도 본격적으로 '책 수선'에만 집중한 건 이 책이 처음이다. '책 수선가'를 직업으로 가진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했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책 수선가의 책이니까, 책의 물성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표지는 단순하지만 내용을 충분히 담고 있다.가운데, 책 제목을 중심으로 위쪽에는 곳곳에 손상이 가해진 종이의 모습, 아래는 깔끔하게 재단한 듯한 종이의 모습.이 '종이' 이미지들은 그 아래의 노란 배경이 살짝 비치고 있어 더 '종이'스럽다.튼튼한 하드커버로 되어 있어서 책이 오래 제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겠구나 싶다.내지는 살짝 단단한 듯하면서도 보들보들한 촉감을 가진 종이였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어떤 종이일까 살짝 궁금해졌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책의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용이다.『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은 저자가 책 수선을 하면서 만난 여러 가지 책들을 소개하며 책 수선이라는 일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생각들을 담아낸 에세이다.책에 관한 책들은 참 신기하게도 비슷한 느낌이 있다. '책'하면 떠오르는 그런 분위기. 잔잔하고 따스하고, 무엇보다도 책을 좋아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이 책도 그렇다. 책 수선을 하는 재영님의, 재영님에게 책 수선을 맡긴 손님들의 책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들이 책 곳곳에 담겨 있었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아무래도 나는 책에 나의 흔적이 많이 남을수록 그 책과 더 가까워진다고 생각하나 보다. (p.28)<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책 수선은 완벽하게 본모습을 찾게 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했다.책을 오래 갖고 있다보면 여러 흔적들이 생기곤 한다. 줄을 긋기도 하고, 많이 봐서 손때가 묻어 있기도 하다. 햇빛을 오래 봐서 색이 바래기도 할 것이다. 그건 모두 책과 함께한 추억의 파편이다. 책을 깨끗하게 보존하는 걸 선호하는 독자이긴 하지만, 책에 많은 흔적을 남기는 마음도 이해할 수 있었다.책에 남은 흔적들을 지우지 않고 싶어하는 사례 중에 돌아가신 분의 유품인 책이 있었다. 그 부분을 읽으며 마음이 뭉클했다. 어떤 이에게는 지워야 할 낙서일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다시는 볼 수 없는 이의 소중한 흔적. 그 부분을 잘 살려서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준 책 수선의 결과물이 좋았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망가진 책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지난 파손의 형태들을 관찰하여 어떤 수선이 필요한지 알아내고, 그렇게 무너져가는 책의 시간을 멈추게 하는 일. 새삼스럽지만 책 수선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다. (p.174)<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책이 망가지는 건 한 순간이다. 종이는 쉽게 망가지니까. 물에도 취약하고, 찢어졌을 때 붙이기도 힘들다.망가진 책을 고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가진 책들 중에 손상을 입고 있는 책들이 떠오른다.가방에 넣고 빼다가 걸려서 표지 일부가 찢어진 책이 있었다. 그때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크게 찢어진 건 아니라 그대로 보존 중이다.그런 경험이 있어&nbsp;망가진 책이 제모습을 찾아가도록 만들어주는 책 수선의 사례들을 읽는 것이 즐거웠다.망가진 것을 되살리는 것 뿐 아니라, 가지각색의 사연이 담긴 책들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아주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8386/11/cover150/k9228357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3861147</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박세리의 인생 2막 이야기, 『세리, 인생은 리치하게』 - [세리, 인생은 리치하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3169952</link><pubDate>Mon, 13 Dec 2021 2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31699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835662&TPaperId=131699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176/17/coveroff/k9928356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835662&TPaperId=131699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리, 인생은 리치하게</a><br/>박세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0월<br/></td></tr></table><br/>박세리의 인생 2막 이야기, 『세리, 인생은 리치하게』<br>박세리. 너무나 유명한 우리 나라의 1세대 여자 골프 선수.이름은 많이 들어봤으나, 선수 생활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박세리에 대해 알게 된 것, 더 알고 싶어지게 된 것은 모두 그녀의 인생 2막인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특히 재미있게 본 건 E채널의 '노는 언니'라는 프로그램.운동선수로 활약하던 출연진이 은퇴 후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해보는 프로그램이었다.에세이가 나왔다는 소식을 보고, 궁금해졌다.방송으로 알게 된&nbsp;박세리의 삶에 대해, 품고 있는 생각들을 알고 싶었다.<br>지금까지 선수로서 힘든 과정을 소화해냈으니, 이제는 즐겁게 살고 싶다. 좋은 사람들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회적으로도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 (p.56)<br>선수 생활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만, 자세하게 나오진 않는다.그저, 과거 지낸 선수로서의 삶이 현재의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이야기할 뿐.이력이 워낙 잘 알려졌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현재'에 집중하려 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즐겁게 하고 싶은&nbsp;일을 하면서도, 다른 이들을 도우려는 마음이 반짝 반짝 빛난다!<br>인생의 법칙은 때로 굉장히 단순하다. 나를 믿고, 나를 지키며 솔직하게 나아가면 된다. (p.68)<br>단순히 유명인의 에세이를 읽으며 호기심을 충족하는 독서가 될 수도 있었다.그러나 에세이를 읽으면서, 책에 담긴 솔직한 생각들이 인상 깊었다.정말 멋진 삶을 살고 계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금전적인 것 뿐&nbsp;아니라, 정신적으로.책 속에서 마음이 넉넉하고 여유로운 의미의 '리치' 언니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런 분인 것 같다.특히 '나를 지키며 솔직하게 나아간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려는 태도.배우고 싶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생각했다.운동 선수로 살아가면서, 그 이후의 삶을 살아가면서 겪은 일들을 대하는 모습들이, 생각들이 좋다.<br>박세리의 선수 은퇴 후 맞이한 인생 2막의 다양한 활동과, 솔직한 생각들을 담아낸 에세이.외적인 부분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었는데, 이 에세이를 통해 그녀의 내적인 부분들을 알 수 있다.방송으로 많이 접하는 분이라 그런가? 글을 읽으면 실제로 이야기하는 것 같은 느낌도 있었다.그만큼 편안하게 읽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을 부분도 많은 매력 가득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8176/17/cover150/k9928356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1761765</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코즈리의 매력!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880353</link><pubDate>Sat, 21 Aug 2021 22: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8803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635305&TPaperId=128803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312/74/coveroff/k9426353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635305&TPaperId=128803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a><br/>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이선주 옮김 / 정은문고 / 2019년 05월<br/></td></tr></table><br/>코즈리의 매력!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br>이번에 읽은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는 『몽테크리스토 백작』, 『삼총사』로 유명한 알렉상드르 뒤마의 에세이다. 몽테크리스토성에서 살던 뒤마의 이야기. 내용에 의하면 '몽테크리스토 성'이라는 이름은 다른 이에 의해 우연히 붙여졌다. 소설이 먼저인지 성의 이름이 먼저인지 살짝 궁금했는데, 소설이 먼저였나 보다.<br>표지는 예쁜 민트색 배경. 동물과 함께하는 뒤마의 이미지를 둘러싼 성은 금박으로 되었다. 양장본이 아니라 가름끈은 따로 없었지만 책에 뜨개질로 만든 듯한 노랑 책갈피가 있어 책을 읽으며 유용하게 사용했다.<br>『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는 꽤 분량이 많은 책이지만 에피소드를 모아둔 형태이기 때문에 천천히 한 편씩 읽을 수 있다. 읽다가 중단하기도 쉽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문체 때문이다. 아니, 어투라고 해야할까? 뒤마가 기르던 동물들, 고용인들, 지인들과의 이야기를 편안하고 친근하게 풀어놓는다. 책 맨 끝 '옮긴이의 말'에 이 장르에 대한 설명이 있다. 희곡과 역사소설 외 뒤마가 즐겨 쓴 장르라는 '코즈리causerie'가 이 책의 장르다.<br>사회나 자신의 상황에 부합되는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자유로운 논조로 '독자들'과 대화를 나누듯이 글을 썼다. 이런 식의 대화나 글을 '코즈리'라고 부른다. 뒤마식으로 표현하면 '독자와 나누는 수다'다. (p.372)<br>실제로 내용을 읽다보면 갑자기 제 4의 벽을 깨고 읽고 있는 이에게 말을 거는 부분이 종종 있다. 지루할 수 있을 듯할 때 적절히 들어간 이 '대화'는 글의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읽어가는 원동력이 되어준다.뒤마의 소설이 아주 유명하지만 읽어본 적은 없다. 줄거리만 아는 정도. 그 줄거리에서 받은 인상은 '무게감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에세이의 분위기가 신선하다. 소설과 에세이의 분위기가 다른 것은 예전에 몇 일본 작가들의 글에서 몇 번 느꼈지만 마주할 때마다 신기하다. 두 가지 매력을 다 글로 쓸 수 있다는 건 멋진 재능이라는 생각이 든다.<br>책을 읽으며 뒤마라는 사람에 대해 알듯 모를듯한 느낌이다. 다만 사실과 가상이 뒤섞이다보니 어디까지 이 이야기를 믿을 수 있는가, 의문이 든다. 사고를 치고 다니면서도 사냥터에서는 든든한 모습을 언뜻 보이기도 하는 개 프리차드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세 마리의 원숭이, 말썽을 일으킨 고양이, 말이 통하는 줄 알았던 마차를 끄는 말에 의해 일어난 사고, 여러 마리의 닭&nbsp;등 다양한 동물 이야기는 어처구니 없으면서도 유쾌함을 담고 있다. 거기에 어디까지 진짜인지 모를 고용인들의 과거 이야기와 그들에게 살짝 당하는 것 같은 뒤마의 허술한 면모는 친근함을 전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9312/74/cover150/k9426353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3127400</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마감을 대하는 작가들의 자세, 작가의 마감 - [작가의 마감 - 일본 유명 작가들의 마감분투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854658</link><pubDate>Wed, 11 Aug 2021 2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8546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738923&TPaperId=128546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330/43/coveroff/k6027389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738923&TPaperId=128546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작가의 마감 - 일본 유명 작가들의 마감분투기</a><br/>다자이 오사무 외 지음, 안은미 옮김 / 정은문고 / 2021년 02월<br/></td></tr></table><br/>마감을 대하는 작가들의 자세, 작가의 마감<br>『작가의 마감』의 출간 소식을 우연히 접했다. 끌렸다. 책과 관련된 모든 주제는 언제나 마음을 붙잡는다.부제는 '일본 유명 작가들의 마감분투기'. 저자가 무려 30명이다. 나쓰메 소세키나 다자이 오사무처럼 익히 이름을 들어본 작가부터, 조금은 낯선 작가들, 거기에 편집부까지. 한 편의 글이 완성되기 직전의 상황과 마음들을 엿볼 수 있다.<br>말할 수가 없다. 하고 싶은 말을 쓸 수가 없다. 해도 되는 말과 해서는 안 되는 말의 구별이, 이 작가는 잘 되지 않는다. (p.11, 작가의 초상, 다자이 오사무)첫 시작은 『인간 실격』으로 유명한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글이다. 일본 작가들의 글을 읽을 때 자주 생각하는 점이 하나 있는데, 그들의 작품과 에세이의 느낌이 다른 경우가 상당하다는 것.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을 읽진 못했지만, 그간 그렸던 이미지와 『작가의 마감』 속 이미지에 차이가 있어서 신기했다. 글이 써지지 않아 고민하는 모습은 그의 결말이 주는 인상과 거리가 있다.<br>무얼 써야 좋을지 모르겠다. 도대체 느낀 바를 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p.96, 한밤중에 생각한 일, 모리 오가이)마감을 앞두고 고뇌하는 내용들. 작가들의 심정을 엿볼 수 있다. 글을 써야만 하는데 글이 도무지 써지지 않는다. 만족스러운 글이 써지지 않는다. 공감가는 부분이 있다. 느낀 것을, 머릿속에 떠다니는 감상들을 언어로 표현하는 건 정말 어렵다고, 서평을 쓸 때 매번 느끼고 있으니까.<br>시간의 경과란 그때그때의 감정이다. 같은 시간이라도 때에 따라 굉장히 길게 느껴지기도 하고 또 놀랄 만큼 짧게 느껴지기도 한다. (p.197, 쓴다는 것, 이즈미 교카)마감을 대하는 작가들의 각양각색 이야기들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들이 있었다. 마감을 앞둔 다양한 풍경을 읽는 재미가 있다. 집필 환경에 대한 이야기나, 슬럼프, 편집자와의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읽었다.책에 관한 책이니만큼 읽고 싶어진 작품도 있었다. 에도가와 란포의 「공기남」이 읽어보고 싶다. 두 명의 탐정 작가의 이야기라는데, 간단한 소개만으로도 끌렸다.&nbsp;「책장 식당」이란 일본 드라마도 궁금하다. 두 명의 만화가가 원고 마감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자 책 속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모습이 펼쳐지는 드라마라고 한다. 음식 이야기를 좋아하는데다 그게 책 속 음식을 만드는 것이라니! 완전 재미있을 것 같다.<br>마감을 앞둔 마음은 다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누구나 마감 스트레스는 경험한다. 어린 시절 방학 마지막 날 일기를 몰아쓰던 것도 마감의 일종이니까.지금 이 서평을 쓰는 것도 나에게 있어서는 마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의 마감』에서의 이야기들이 가까이 느껴지는 편이다.아, 시간이 더 있다면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항상 아쉬움을 남기는 마감의 시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330/43/cover150/k6027389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3304346</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덤덤한 분위기의 에세이, 비낭만적 밥벌이 - [비낭만적 밥벌이 - 89년생 N잡러 김경희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828880</link><pubDate>Sun, 01 Aug 2021 23: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8288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74288&TPaperId=128288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523/61/coveroff/89843742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74288&TPaperId=128288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낭만적 밥벌이 - 89년생 N잡러 김경희의</a><br/>김경희 지음 / 밝은세상 / 2021년 07월<br/></td></tr></table><br/>덤덤한 분위기의 에세이, 비낭만적 밥벌이<br>『비낭만적 밥벌이』는 먹고 살기 위해 일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 에세이다.제목 그대로, 비낭만적인 이야기. 시종일관 덤덤한 분위기로 흐르는 느낌이다.그렇다고 우울해지진 않았다. 중간 선에 적절하게 머물러 있다.<br>하지만 점차 깨달은 것은 '일의 주체는 내가 되어야 한다'는 것. 내게 일은 돈을 벌기 위한 활동이고, 나는 내 노동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받아야 하니까. (p.24~25)<br>글을 쓰는 전업 작가로 먹고 살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글을 쓰는 일을 하면서도 여러 가지 일을 했다. 서점 직원으로 일하고, 강의를 다니기도 한다. 예전에 회사에서 일했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한다.전체적으로 가벼운 터치감인데 무게 있는 이야기랄까? 모순적인 이야기 같지만 이런 느낌이었다. 가독성이 좋은 편이라 가라앉지 않는 느낌이어서 그런 것 같다.읽기 좋았던 건 책의 편집 디자인의 영향도 있다. 본문의 글 간격과 여백이 넉넉한 편이라서 답답하지 않다.<br>나의 동기 부여는 내 삶에 선택지를 늘려가는 것이다. (p.32~33)<br>일에 대한 태도들, 생각들. 그런 것들을 읽다보면 진지한 기분으로 이 책을 읽게 된다. 외면하고 있었던, 혹은 놓치고 있던 부분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다.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이 책이 내 예상보다 훨씬 더 괜찮은 책인데 그 좋은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523/61/cover150/89843742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5236129</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적당히 불편하게 - [적당히 불편하게 - 지구를 지키는 일상 속 작은 실천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828842</link><pubDate>Sun, 01 Aug 2021 23: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8288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733176&TPaperId=128288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421/60/coveroff/k0127331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733176&TPaperId=128288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적당히 불편하게 - 지구를 지키는 일상 속 작은 실천들!</a><br/>키만소리 외 지음 / 키효북스 / 2021년 07월<br/></td></tr></table><br/>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적당히 불편하게<br>『적당히 불편하게』는 지구를 위해 사는 생활 방식에 대한 에세이다.6명의 일러스트 작가가 각각 일상 속에서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들을 쌓아간 내용을 담았다.제로 웨이스트, 비건, 환경론자와 관련된 작은 행동들을 실천한 내용이다.<br>표지는 빛을 받으면 무지개 빛이 은은하게 떠오른다. 초록빛 들판에 자리를 펴고 있는 모습이 편안함을 주는 일러스트와 어우러져 햇빛이 잔잔하게 비치는 날 같다.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행복을 떠오르게 한다.<br>일러스트 작가들이 쓴 책. 글만 쭉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쁜 일러스트와 4컷 만화들이 있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미지들이 있어서 말하고 싶은 내용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나도 조금씩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책에서 다루는 주제인 제로 웨이스트, 비건, 환경 보존, 미니멀리즘에 대한 이야기들은 여러 번 접한 적이 있다. 그럴 때마다 조금씩 실천하는 습관을 들였다. '작은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서 깊게 인식하고 있다.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에 대해 알게 된다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가장 먼저 관심을 둔 건 비건이다.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채식을 선호한다. 자연스레 비건이라는 생활 방식을 알게 되었다. 건강을 위해 비건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환경과 공존을 위해 비건을 선택한 경우를 알게 되었다. 배경 지식을 쌓으면서 완전한 비건으로 살아가진 못하더라도, 비건에 조금이나마 가까운 생활을 이어가자는 생각을 했다. 『적당히 불편하게』를 읽으면서, 그 마음을 다시 떠올렸다. 아주 불편한 일은 아니니까,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이라면 하는 게 맞다.제로 웨이스트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미디어를 통해 관련 프로그램들을 본 기억도 있다. 요리를 할 때 음식 쓰레기를 줄이는 것.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리는 게 아니라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는 것. 제로 웨이스트는 이건 코로나 시대가 이어지며 더 크게 인식한 부분이 있다. 쓰레기가 많아진게 확연히 보였기 때문이다. 일회용 마스크를 쓰고, 배달 음식을 포장한 일회용품들. 그렇게 쌓이는 쓰레기들을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다. 번거로워 들고 다니지 않던 텀블러를 챙겨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해 마신다. 배달음식보다는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 먹어본다. 덕분에 요리 실력도 살짝 늘어난 것 같다.이렇게 작은 실천들을 이어가면서 느끼는 것은, 이 실천들을 통해 느끼는 불편함보다 만족감의 크기가 더 크다는 것이다.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있다는 만족감.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다는 향상심. 그런 좋은 감정들이 있어서 실천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다.<br>『적당히 불편하게』로 환경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작은 실천을 조금씩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다면 좋겠다.우리는 이미 코로나로 평범하게 누려온 일상이 한 순간에 멀어질 수 있다는 걸 경험하고 있다.그런 일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멀어지도록, 일상에서&nbsp;작은 불편함을 느끼더라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실천들을 쌓아가는 것이 필요함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421/60/cover150/k0127331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4216005</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가볍게 숲속을 산책하는 즐거움! 숲길, 같이 걸을래요? - [숲길, 같이 걸을래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825839</link><pubDate>Sat, 31 Jul 2021 22: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8258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733996&TPaperId=128258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495/53/coveroff/k4227339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733996&TPaperId=128258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숲길, 같이 걸을래요?</a><br/>허혜영 지음 / 앤에이북스 / 2021년 07월<br/></td></tr></table><br/>가볍게 숲속을 산책하는 즐거움! 숲길, 같이 걸을래요?&nbsp;『숲길, 같이 걸을래요?』는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서울 속 숲길들을 소개한 책이다.표지에 보이는 시원한 숲길 사진. 무더운 여름 날, 나무가 가득해 바람이 솔솔 부는 숲이 떠오른다.&nbsp;서울은 대표적인 도시. 그 안에 숲길이 상당히 있음을 알게 되었다.저자가 차를 이용해 다니는 게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숲길들이다.마음만 먹는다면 생활 속에서 쉽게 가서 산책할 수 있는 것이다.외국인들이 서울에서 현대적인 건물과 자연의 조화로운 풍경에 감탄한다고 한다는 내용이 떠오른다.익숙해서, 굳이 찾아볼 필요를 느끼지 않아서 모르는 것이 많다.알고 있는 곳도 있지만, 모르는 이름의 서울 속 숲들이 가득하다.&nbsp;책에서 소개한 마흔 두 곳의 서울 숲길 중에 가보고 싶은 곳이 몇 군데 있다.먼저 길동 생태공원. 조류 관찰대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적절한 거리를 두고 습지의 새들을 관찰할 수 있게 만든 공간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저자가 찍은 새 사진을 보니, 더 가보고 싶어진다.석파정은 얼마 전 지인이 미술관에 같이 가자고 제안했던 기억이 난다. 멋진 자연 풍경을 감상하고 미술관의 전시까지 감상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듯하다.숲길마다 다 다른 매력들이 있다. 각 이야기는 짧지만 흥미를 자극하는 내용으로 잘 채워져 있다.&nbsp;숲에서 걷는 것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그 어떤 고민이 들어올 새도 없이 현재의 기분과 감정에 집중하게 만드는 것 같다. 머리를 비울 수 있고 복잡한 생각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걷기의 힘이 아닐까 싶다. (p.170)&nbsp;숲길 산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좋았다. 요즘 종종 걷기는 하지만, 숲길을 걸은지는 꽤 오래되었다. 양옆에 늘어선 나무가 뿜어내는 상쾌한 공기와, 발밑의 흙길의 내음을 맡으며 힐링하고 싶다. 책을 통해 알게 된 여러 숲길을 걸으면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495/53/cover150/k4227339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4955344</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찾기! 두근두근 내 일상의 소확행 - [두근두근 내 일상의 소확행 - 오늘도 행복을 1mm 적립했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819489</link><pubDate>Thu, 29 Jul 2021 22: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8194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822903&TPaperId=128194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414/7/coveroff/89988229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822903&TPaperId=128194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두근두근 내 일상의 소확행 - 오늘도 행복을 1mm 적립했습니다.</a><br/>이현경 지음 / 깊은나무 / 2021년 07월<br/></td></tr></table><br/>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찾기! 두근두근 내 일상의 소확행<br>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데다 무더위로 인해 힘겨운 날들.바뀌어버린 주변 환경은 평범하게 누리는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생각하게 만든다.『두근두근 내 일상의 소확행』은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주는 것들을 소개하는 책이라, 지금 시기에 읽기 좋다 느꼈다.24년차 직장인이자 워킹맘인 저자는 일상 속에서 여러 가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낸다.그 '소확행'들은 공감하게 되는 것도 있지만, 아닌 것도 있다.각자에게 맞는 일상 속 '소확행'을 찾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될 것 같다.<br>책 읽는 방법에 정답은 없다. 일대일 맞춤형이기에 각자에게 맞는 스타일이 있을 뿐. (p.24)<br>크게 여섯 가지로 구분했다.책 읽기, 사내동호회, 산책,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 글쓰기, 재테크.가장 공감했던 건 역시 책 읽기다. 이 책을 읽는 것도 소소한 행복이라는 것!낭독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이 인상 깊다. 얼마 전 오랜만에 다시 보는 책을 낭독으로 읽은 기억이 떠올랐다. 낭독은 책을 세세하게 들여다보게 만들어 새로운 관점들을 보여준다.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것도 기분전환이 되어 좋다.사내동호회 파트는 여러 취미가 있었다. PT, 줌바, 요가, 로잉머신, 미술까지. 체력적인 부분들을 키우는 것에 관심이 간다. 꾸준한 운동의 필요성은 항상 인지하는데, 열심히 운동했을 때의 보람도 느끼는데 꾸준히 하는 게 왜 이리 어려운지. 날이 더우니 땀이 나게 운동을 하는 것에 거부감이 생기는 것도 같다. 비겁한 변명인 것 같지만. 책을 읽을 때는 '해보자!' 다짐을 했는데, 지금은 또 망설이고 있다.산책. 그래도 걷는 건 꾸준히 하는 편이다. 지금은 날이 더워 밖에서 오래 걸을 수 없지만, 날이 선선할 때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기억해서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당 보충, 108배, 간헐적 단식, 유튜브 제작. 집에서 하는 소소한 활동들은 일상과 가깝게 느껴지는 내용이었다.글쓰기 파트에서는 이 책을 내는 결과에 이르기까지 했던 여러 시도들을 알 수 있었다.마지막 재테크는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행복을 느낄 수 있겠지만, 다른 것에 비해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끝에서 아쉬움을 느낀 게 아쉬웠다.&nbsp;처음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소재였기에 더 대비감이 심했던 느낌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414/7/cover150/89988229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4140705</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상실을 견뎌가는 과정을 담은 책, 상실의 언어 - [상실의 언어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심리치료사가 쓴 회복과 치유의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784208</link><pubDate>Sat, 17 Jul 2021 23: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7842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732453&TPaperId=127842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403/79/coveroff/k9727324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732453&TPaperId=127842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상실의 언어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심리치료사가 쓴 회복과 치유의 기록</a><br/>사샤 베이츠 지음, 신소희 옮김 / 심심 / 2021년 06월<br/></td></tr></table><br/>상실을 견뎌가는 과정을 담은 책, 상실의 언어<br>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심리치료사가 쓴 회복과 치유의 기록, 『상실의 언어』.'상실'이라는 테마가 궁금했다. 심리치료사의 글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을 함께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읽고 슬퍼지지 않을까. 그 부분에서 조금 고민스럽긴 했지만 결국 읽어보기로 결정했다.&nbsp;<br>당시에는 너무 사소해 보이던 이 같은 일상 공유가 결국은 제대로 된 마지막 대화였음을 인식할 때마다, 쓰라린 고통과 함께 그 모든 것이 엄청난 의미를 띠고 다가온다. (p.21)<br>심리 치료사였던 사샤 베이츠의&nbsp;평화로운 일상이 깨지는 건 한순간이었다.옷을 갈아입으러 올라간 남편 빌이 갑작스레 쓰러진 것이다. 급하게 병원을 찾았지만 바로 치료가 이뤄지지 않았다. 응급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병원들을 옮겨&nbsp;다니는 사이에 상태는 점점 악화된다. 한순간에, 사별하고 만다.&nbsp;결말을 아는 상태였음에도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안타까웠다. 그 상황을 겪는 저자의 심리를 세세하게 전한다.&nbsp;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다면 느낄 혼란이 선명하게 보인다.<br>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애도에는 옳거나 그른 방식이 없다는 점이다. 사별은 늘 고통스럽고 기나긴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다치지 않거나 변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p.45)<br>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혼자 남는, 사별. 슬픔을 느끼고, 받아들여가는 과정이 이어진다.남편을 떠나보낸 사샤는 친구들의 도움 덕분에 무너지지 않았다. 그들은 돌아가며 그녀를 돌봐주었다. 주변의 도움이 중요하다는 걸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이 항상 곁에 있는 건 아니다. 사샤는 일상 곳곳에서 혼자 남았음을 절실히 느낀다. 기억들, 추억들, 함께 사용하던 물건들, 공간들. 그 모든 것이 타격이다. 그녀에게는 절망에 빠지는 감정적인 마음과, 이 상황을 냉정히 바라보는 자아가 공존한다. 애도에 관한 이론들을 떠올리며,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과 연결지어 생각한다. 여러 치유 활동을 시도하며 1년 간의 애도 과정을 이어간다.<br>『상실의 언어』는 책이 주는 '간접 경험'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느끼게 했다. 개인적 경험과 이론을 파고드는 전문가적 요소는 '상실'이라는 감정을 세세하게 이해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읽을수록 저자의 이야기에 깊게 몰입했다. 마음의 혼란스러움과 슬픔을 서서히 치유하는 과정은 다양한 관점에서 도움을 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403/79/cover150/k9727324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4037945</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감성들을 담아낸 에세이, 각자의 꽃말 - [각자의 꽃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760469</link><pubDate>Fri, 09 Jul 2021 2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7604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732291&TPaperId=127604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216/96/coveroff/k5027322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732291&TPaperId=127604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각자의 꽃말</a><br/>김윤지 지음 / 이노북 / 2021년 06월<br/></td></tr></table><br/>감성들을 담아낸 에세이, 각자의 꽃말<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보랏빛 바탕에 분홍빛 꽃이 두 송이 있는 표지부터 감성적이다.약간 어두운 색감 때문에 원래는 푸른 바다였던 배경이 한 톤 다운된 느낌에 젖게 한다.『각자의 꽃말』은 홀로 있는 시간을 갖게 된 저자가 자신과 마주하며 감정과 생각들을 담아낸 에세이다.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혼자만의 시간에서 떠오르는 느낌들이 차근차근 이어진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저마다의 꽃들이 가지고 있는 꽃말이 있듯이<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사람마다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꽃내음이 다르듯 사람 내음도 다르다. (p.57, 각자의 꽃말)<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초반에는 사랑 이야기의 비중이 높다.그 사랑은 타인과 나 사이, 연애감정이 오가는 사랑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내가 나를 사랑하는 사랑, 누군가를 걱정하는 마음의 사랑, 자연을 보며 느끼는 두근거리는 마음, 부모님의 사랑까지.감정과 생각들을 담은 이야기에 앞서, 다양한 사랑이 존재하고 있음을 짚고 시작한다.사랑의 여러 형태들을 이야기하면서 보편성을 담아 공감의 폭을 넓힌 것 같다.사랑은 결국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감정이라는 생각을 하며 읽게 되었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삶의 시간이 나와 관계없이 흘러간다는 것을태연히 견뎌내야 한다.눈에는 보이지 않지만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 (p117, 시간이라는 바다에서 헤엄치는 병)<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읽다보니 언뜻 예전에 읽던 여행 에세이의 느낌이 있다.사진을 곁들이며 풀어가는 감정과 생각들에 집중해서인 것 같다.그 감정에, 감성에 서서히 빠지게 된다.잔잔한 문체가 좋았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나는 지금도 꾸준히 도망치고 있다. 나날이 도망친다. 부족한 나로부터 열심히 도망치며 더 나은 나를 위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138, 표류)<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마음에 담아두었던, 머릿속을 스쳐가는, 감정과 생각들을 붙잡아 쓴 것 같은 이야기.하지만 무분별하게 쏟아내지 않았다. 알맞은 단어들을 고르고 엮어 다듬어낸 문장들이 매끄럽게 읽힌다.솔직하면서도 공을 들였다는 느낌이었다.그런 느낌들이 책이 전하는 위로의 마음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216/96/cover150/k5027322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2169652</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마음을 다독이는 글을 쓰자! 마음 쓰기를 합니다 - [마음 쓰기를 합니다 - 더 괜찮은 나로 살고 싶어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739709</link><pubDate>Fri, 02 Jul 2021 23: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7397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732020&TPaperId=127397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287/71/coveroff/k8027320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732020&TPaperId=127397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 쓰기를 합니다 - 더 괜찮은 나로 살고 싶어서</a><br/>박선희 지음 / 여름오후 / 2021년 06월<br/></td></tr></table><br/>마음을 다독이는 글을 쓰자! 마음 쓰기를 합니다&nbsp;연분홍빛 표지가 안정감을 주는 『마음 쓰기를 합니다』란 책을 읽었다.제목에 있는 마음 쓰기가 뭘까? 궁금했다.소개를 읽어보니 마음 쓰기는 '나를 돌보고 가꾸려는 마음을 글로 형태화하는 것'이라고 한다.'나'를 위해 '내'가 쓰는 글. 내 문장을 쓰면서 나를 발견하고, 위로하고, 응원하는 법.긴 글이 아니어도 괜찮다. 한 단어, 한 문장, 한 단락 혹은 몇 페이지. 분량은 상관 없다.글을 쓰면서 마음 건강을 회복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흥미롭다.&nbsp;10장으로 나눈, 67가지의 이야기들.발견. 의미. 현실. 내면. 수용. 감각. 감정. 평정. 일상. 관계.각 이야기의 끝에는 해당 이야기와 관련한 '마음 쓰기 연습'을 마련했다.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소재, 마음이 끌리는 소재를 골라 시작하면 좋을 것이다.&nbsp;치유로서의 글쓰기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생각해보면 이미 '마음 쓰기'를 해본 적이 있었다. 책에 나온 마음 쓰기를 위한 질문들을 읽으면서, 일기를 쓰던 기억이 떠올랐다.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일기장에 고스란히 글로 쏟아내던 시기가 있었다. 일기 쓰는 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았다.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일기장을 꺼내 글을 썼다. 한참 글을 쓰다보면 고조된 감정이 서서히 가라앉아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마음이 편안해졌다.경험이 있기에 '마음 쓰기'들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nbsp;다시 일기를 써야겠다. 『마음 쓰기를 합니다』의 '마음 쓰기 연습'들을 참고해 짧게라도 꾸준히 글을 써야겠다.일상. 내 주변을 둘러싼 존재들. 오감을 자극하는 기억들과 추억들. 좋아하는 것들. 감정들을 차분히 분석하고 표현하며, 내 마음을 살피고 싶다. '나'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 '나'를 알고 싶다. 따스하게 쓰다듬고 다독이고 싶다. 마음 건강을 잘 챙기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287/71/cover150/k8027320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2877137</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잔잔하고 차분한 에세이, 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 - [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 - 슬픔을 껴안는 태도에 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717496</link><pubDate>Thu, 24 Jun 2021 21: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7174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732592&TPaperId=127174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240/71/coveroff/k3027325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732592&TPaperId=127174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 - 슬픔을 껴안는 태도에 관하여</a><br/>박애희 지음 / 수카 / 2021년 05월<br/></td></tr></table><br/>잔잔하고 차분한 에세이, 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br>저자분이 방송 작가였다는 소개글을 보고 읽자고 마음먹었다. 이제까지 읽어온 방송작가의 에세이는 대부분 만족스러웠다. '말'을 다듬어 쓰는 직업이기 때문일까. 『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잔잔하고 차분한 분위기. 감성적인 느낌이 마음에 든다. 이 기준은 계속 믿어봐도 될 것 같다.&nbsp;<br>우리는 매일 세상에 나갔습니다.그곳에서 우리는 때로는 자존감을 훼손당하고,때로는 모멸감을 느끼며,때로는 자괴감에 몸을 떨며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채로 집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그 길에 우리는 오늘을 견딘 이유를 찾곤 했습니다. (p.41)<br>슬픔에 공감하고, 보듬어주는 글이 좋다.근래 마음 건강에 관심이 많아졌다. 관련 책들에 눈이 간다. 읽어본다.차분하게 가라앉히는 시간의 필요를 느낀다.전엔 즐겨 듣지 않았던 잔잔한 클래식이나 발라드 곡을 찾아 들으며, 그에 어울리는 책들을 읽는다.책 속의 글을 곱씹으며, 마음의 상처들을&nbsp;살살 어루만진다.<br>우리는 모두 절실하게 그 말이 듣고 싶었기 떄문이다.당신 잘못이 아니라는 말. (p.107)<br>이 책에서 느낀 독특한 점이 하나 있다.인용하는 문장들이 방송과 관계된 경우가 많았다는 것.TV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한 말, 시상식에서의 수상소감, 배우의 인터뷰 기사...문서화된 것이 아니라 현 시대 누군가의 '말'을 인용한 것이 신선하게 다가온다.<br>우리를 견딜 수 없게 하는 건 우리가 하는 일 자체가 아닐 떄가 많다. 내가 들인 시간과 노력을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는 것 같을 때 우리는 한없이 무너져 내렸으니까. (p.220~221)<br>제목에 충실한 내용이 좋았다. 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 뻔한 위로로 느껴지지 않는다. 머릿속으로는 떠오르는데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 마음들을 말로 잘 빚어냈다. 꽤 긴 내용들을 열심히 적어두었다. 다시 읽어도 글에 담긴 포근함이 전해진다.특히 우리가 해내지 못한 일로 괴로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이 좋았다. 그게 아니라고, 우리는 잘 해왔다고. 힘들고 쓰라린 삶 속에서, 해내고 견뎌왔다고. 그 이야기들을 읽으니&nbsp;슬픔 속에서도 일어나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받는 기분이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240/71/cover150/k3027325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2407123</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우울해진다면 붙잡을 책, 우울의 바다에 구명보트 띄우는 법 - [우울의 바다에 구명보트 띄우는 법 - 우울증을 겪고 있는 이와 그 가족들을 위한 실전 매뉴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671821</link><pubDate>Sat, 05 Jun 2021 16: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6718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731241&TPaperId=126718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129/93/coveroff/k2827312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731241&TPaperId=126718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울의 바다에 구명보트 띄우는 법 - 우울증을 겪고 있는 이와 그 가족들을 위한 실전 매뉴얼</a><br/>오렌지나무 지음 / 혜다 / 2021년 05월<br/></td></tr></table><br/>우울해진다면 붙잡을 책, 우울의 바다에 구명보트 띄우는 법<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책을 읽다 울게 되는 책이 몇 권 있다.한껏 울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찾는 책들. 100퍼센트로 울게 된다.이 책도 그런 책으로 기억해두려 한다.눈물을 자극하는 부분은 좀 다르다.이전의 책들은 소설 형식이라 등장인물에 연민을 느끼는 눈물이었다.이 책은... 책 속의 따뜻한 말에 마음속 응어리가 탁 풀리며 흘러나오는 눈물.진짜 힘들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정말... 구명보트 붙잡듯이.<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것, 그것이 제게 남은 단 하나의 길이었어요. (p.34)<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맑은 날 낮에 읽어야 해.위험을 피하고 싶었다. 우울에 빠져들 위험.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밤에 읽었다면 더 빠져들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괜찮았을 것 같다.우울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울증의 바다에서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빠져나온 기록이니까.이 책은 자신과 비슷한 고통을 겪는 이들을 위한 도움의 글이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결과적으로 말하면, 그게 옳은 일이었든 아니든, 상대방의 행동이 호의였든 악의였든, 내가 아팠으면 상처인 거예요. (p.65~66)<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우울증은 24시간 부정적인 생각들로 자기 자신을 상처입히는 병이다.타인의 평가에 기대고, 눈치를 보며 자신의 마음은 가혹하게 대한다.그러나 이 세상에서 절대로 배신하지 않고 손 놓지 않을 사람은 바로 '나'뿐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우울의 바다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책을 읽으면서 많이 위로받았다.우울증이 심한 경우는 아니어도... 타인의 시선에 맞추기 위해 '나'를 희생하는 경우는 많이 있으니까.지쳐있는 마음을...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나에게도 이런 시간이 필요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다른 사람이 해내는 일들을 나는 해내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그게 나의 잘못인 건 아니에요. (p.73)<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저자의 경험을 담은 이야기에 이어, 극복하기 위했던 노력들을 소개한다.밖에 나가 물건 3가지 사오기, 침대에서 '챈팅 명상'하기 등 간단한 내용들.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해주면 좋은가에 대한 내용들이 있었다.차근차근 읽어가며 아주 사소한 것들이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사람은 스스로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 거예요. (p.144)<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앞으로 살아가면서 종종 우울해질 때가 올 것이다.견디기 힘들 때가 오더라도, 붙잡을 수 있는 구명보트가 되어줄 책을 알게 되어 다행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129/93/cover150/k2827312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1299322</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다채로운 인생을 알려줄, 인생의 문장들 - [인생의 문장들 - 1만 권의 책에서 건진 보석 같은 명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651185</link><pubDate>Fri, 28 May 2021 21: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6511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730611&TPaperId=126511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988/12/coveroff/k0027306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730611&TPaperId=126511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의 문장들 - 1만 권의 책에서 건진 보석 같은 명언</a><br/>데구치 하루아키 지음, 장민주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04월<br/></td></tr></table><br/>다채로운 인생을 알려줄, 인생의 문장들<br>『인생의 문장들』은 '1만권의 책에서 건진 보석 같은 명언'이란 부제가 있다. 1만권의 책 속 명언들을 모두 담아낸 것일까 했는데, 문장을 가려 뽑아 실었다. 모두 동서고금의 명작과 명저 속 명언들이다. 오랜 시간 동안 전해온 만큼, 삶을 살아가며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을 그런 문장들이다.<br>교양이란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색채를 풍요롭게, 두근두근 유쾌하게 만들어 주는 것.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면 배우는 일, 즉 교양을 체득해가는 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p.6~7)<br>여섯 장의 테마를 정해 명언들을 풀어냈다.1장, 인생에 대한 새로운 태도. 삶을 대하는 사고방식에 관한 문장들을 담았다.2장, 관계의 지혜.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이어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담았다.3장, 현명한 판단과 결정. 삶에서 판단하고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많다. 그럴 때 도움이 될 내용이다.4장, 배움과 성장의 방식. 배우고 성장하는 것과 관련된 문장들. 여기에는 독서에 대한 이야기도 비중이&nbsp;있다.5장, 일 잘하는 법. 누구나 알고 싶을, 일 잘하는 법에 대한 내용이다.6장, 나를 지키는 힘. 마음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조언들이 있었다.명언을 소개하고, 명언에 담긴 지혜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로 구성했다.편집이 깔끔해서 생각이 분산되지 않고 집중해서 읽을 수 있어 좋다.<br>인풋하면 즉각 아웃풋을 합니다. 자기만의 언어로 바꿔야 합니다. 세상에 넘쳐나는 다양한 공부법 중에서 이것이야말로 제대로 배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요. (p.106)<br>인풋과 아웃풋.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다. 공부와 배움에 관한 내용에 있다.이 책이 인풋과 아웃풋을 실천한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명언들을 읽고, 자신의 해석을 덧붙인 내용이니까.이와 관련해 실린 명언으로 존 로크의 말이 있었다.독서는 지식의 재료만 줄 뿐이다. 그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건 사색이다.독서 태도에 대해 생각했다. 열심히 책들을 읽었지만, 읽고 바로 아웃풋을 하지 않았다. 자기만의 언어로 바꾸지 않고, 그저 흘려 보낸 적이 많다. 서평을 쓴다는 게 '아웃풋'을 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책 내용을 곱씹고 정리해야 하며, 자신의 생각도 다듬어야 하니까. 읽는 속도에 비해 서평 쓰는 건 시간이 걸려서 자꾸 밀리곤 했다. 인풋의 양에 비해 아웃풋의 양이 적으니, 속도에 차이가 나는 건 당연하다. 앞으로는 『인생의 문장들』의 내용처럼, 인풋과 아웃풋을 한 세트라고 생각하고 지식을 '제대로' 머릿속에 쌓아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br>읽다보면 격언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자기계발서 느낌이 든다. 이것이 '교양'인 걸까?모든 책은 자기계발서가 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본다.그 책에서 얻은 한 줄의 문장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인생의 문장들』의 명언들이 오랜 시간 전해지며 여러 사람들에게 지혜를 전했던 것처럼, 지금의 글이 후대까지 이어질 수도 있을 테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988/12/cover150/k0027306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9881285</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길고양이 - [길고양이에 꽤 진심입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631187</link><pubDate>Thu, 20 May 2021 23: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6311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822873&TPaperId=126311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024/58/coveroff/89988228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822873&TPaperId=126311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길고양이에 꽤 진심입니다</a><br/>홍유진 지음 / 깊은나무 / 2021년 05월<br/></td></tr></table><br/>길고양이를 생각하게 만든 책, 길고양이에 꽤 진심입니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길을 걷다보면 종종, 길고양이를 마주하게 된다. 다양한 모습이다. 노란 색의 고양이도 있고, 새카만 색의 고양이도 있었다. 큰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작은 고양이도 있었다. 마주할 때마다 호기심에 빤히 바라보긴 했지만, 평소 길고양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따로 관심을 두진 않았다.『길고양이에 꽤 진심입니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작은 호기심이었다. 길고양이를 아끼는 마음이 담겨있을 듯한 글. 길고양이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 궁금했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첫부분부터 놀랐다. 저자가 고양이를 좋아하게 된 계기. 암투병을 하다가 구매하게 된 고양이 인형에서부터 시작된 고양이 사랑은 그 인형을 닮은 길고양이를 마주하고&nbsp;길고양이 사랑으로까지 이어졌다. 우연은 필연으로 이어진다는 걸 생각하게 한다.처음으로 애정을 준 길냥이 '애냥이'를 시작으로, 애냥이가 낳은 아가냥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준다.&nbsp;그 지역에 살고 있던 다른 길냥이들도 마주한다. 그들에게는 각자 품고 있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들을 각자의 여건으로 돌보는 '길냥이사랑단' 사람들이 있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아직 살아 있는, 나를 기다리는 길고양이들이 오늘 또 하루를 움직이게 한다. (p.140)<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다양한 길고양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생각한다. 내가 길에서 마주한 고양이들도 각자의 이야기가 존재하겠지. 길고양이들을 보면서도 그들이 '어떻게' 길에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한 적이 없었다. 길고양이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먹이를 주는 것이 단 한 순간일지라도 생존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몰랐다. 길에서 사는 삶은 여러가지 위험으로 가득하기에.책을 읽고 길고양이를 마주할 때마다, 울음소리가 들려올 때마다 그들이 마주하고 있을 치열한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조금더 친절한 마음으로 길고양이들을 바라보자고 생각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길고양이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024/58/cover150/89988228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0245874</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돈키호테가 먹은 음식이야기, 돈키호테의 식탁 - [돈키호테의 식탁 - 돈키호테에 미친 소설가의 감미로운 모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549372</link><pubDate>Fri, 16 Apr 2021 23: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5493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9481X&TPaperId=125493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821/19/coveroff/895099481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9481X&TPaperId=125493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키호테의 식탁 - 돈키호테에 미친 소설가의 감미로운 모험</a><br/>천운영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03월<br/></td></tr></table><br/>돈키호테가 먹은 음식 이야기, 돈키호테의 식탁<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돈키호테의 식탁』은 책 소개로 호기심이 생겼다. 400년 전 돈키호테가 먹은 음식 이야기. 『돈키호테』를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지만,&nbsp;세계적인 고전에 담은 음식 이야기가 어떨까 궁금했다. 예전부터 '스페인'에 흥미가 있는 편이기도 했고.<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취미로 하는 사냥도 하루 이틀, 그는 책 읽기에 심취한다. 다름 아닌 기사도 책. 거기에는 그가 꿈꾸는 모든 것이 들어 있었다. 모험, 사랑, 정의 도전, 결투. (p.22)<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돈키호테. 외국 소설을 읽을 때면 제목을 한 단어처럼 인식하게 된다. 레미제라블이 사실 레 미제라블인 것처럼, 돈키호테는 돈 키호테. 키호테라는 이름의 기사가 모험하는 이야기. 평범했던 노인이 책 읽기에 심취하면서 기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가 꿈꾸는 모든 것들을 향해 나아간다. 그가 겪은 모험의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돈키호테의 식탁』은 모험의 내용보다는 음식에 좀더 초점을 두고 있으니.살아가기 위해서 인간은 끊임없이 뭔가를 섭취해야 한다. 모험을 떠난 기사 돈 키호테도 마찬가지. 배고픔에 초연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좀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다. 돈 키호테와 산초가 먹게 되는 다양한 음식은 소박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진수성찬도 가끔 있었다. 하지만 제일 먹고 싶었던 것은 가차스 만체고 또는 가차스 알모르타로 불리는 것. 완두콩 가루를 사용해 만드는 따뜻한 수프 같은 것이다. 만드는 방법을 읽으니&nbsp;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실제로도 그럴까?이 책의 특별한 점이라 한다면,&nbsp;『돈키호테』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을 스페인어와 한국어로 각각 담아냈다는 것. 스페인어를 예전에 배운 적 있다.&nbsp;문장 속에서&nbsp;익숙한 스페인어 단어를 몇 마주하는 재미가 있었다. 뜻을&nbsp;해석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는 대충 알고 있으니, 소리내 읽어본다. 울림의 매력이 있다. 스페인어를 다시 열심히 공부해서 돈키호테 원서를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음식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캐릭터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특히 산초. 읽을수록 이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 알고 싶어진다. 사실 돈키호테보다 산초 이야기가 더 많다. 그의&nbsp;현실적이고, 솔직한 태도는 먹는 것에서도 선명하게 나타나기 때문일 것이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진정 살아있다는 것은 무언가에 미쳐 있다는 것. 그러니 제발 다시 미쳐 주기를. 죽어도 죽지 않기를. 모험을 계속해 주기를. 산초의 마지막 울부짖음은 책장을 덮는 모든 이들의 마음일 것이다. (p.260)<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책을 읽기 전에는 음식 에세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독서 에세이에도 가깝다 느껴졌다. 그만큼 『돈키호테』란 책이 궁금해진다. 일부만 맛봐서 그런걸까. 스페인어로 쓰인 부분들과 스페인 음식 이야기로&nbsp;스페인에 대한 흥미도 끌어올린다.음식, 책, 스페인. 끌리는 세 가지가 담겨 있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821/19/cover150/895099481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8211936</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늦은 밤 읽기 좋은 그림 에세이, 혼자인 밤에 당신과 나누고 싶은 10가지 이야기 - [혼자인 밤에 당신과 나누고 싶은 10가지 이야기 - 당신의 밤을 따뜻이 감싸줄 위로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527741</link><pubDate>Thu, 08 Apr 2021 00: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5277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730083&TPaperId=125277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715/61/coveroff/k0027300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730083&TPaperId=125277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혼자인 밤에 당신과 나누고 싶은 10가지 이야기 - 당신의 밤을 따뜻이 감싸줄 위로의 이야기</a><br/>카시와이 지음, 이수은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04월<br/></td></tr></table><br/>늦은 밤 읽기 좋은 그림 에세이, 혼자인 밤에 당신과 나누고 싶은 10가지 이야기<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읽어보자.생각했던 건 표지 때문이었다.늦은 밤을 떠올리게 하는 짙푸른 색감의 바탕.얇은 선으로 투박하게 쓰여진 제목.하얗게 존재감을 발하는 일러스트. 눈길 끝에 있는 푸른 창.이 모든 게 마음을 끌었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표지가 주는 느낌들에 어쩐지, 밤에 읽어야 할 것 같았다.밤이 되고 첫 장을 넘겼다.책은 두 Side로 구성되어 있었다.Side A. 몇 번의 밤과 아침은, 밤에 대한 이야기가 짙었다.좋은 일이 있었던 밤. 쓸쓸한 밤. 싱숭생숭한 밤. 잠을 설치는 밤. 안 좋은 일이 있었던 날 밤.그리고 슬픈 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슬픔은먼지처럼곳곳에 쌓인다 (p.26)<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모든 밤의 이야기들은, 밤의 이미지를 스르르 떠오르게 만들어 주었다.그것은 어쩌면 이 책을 읽고 있는 시공간이 책 속의 이야기와 일치하는 '밤'이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예전에 읽었던 글이 떠오른다.책 속에 나오는 공간에서 글을 읽으면 책 속의 이야기도, 지금 머무르는 공간도 새롭게 다가오게 된다는 말.밤의 생생함을 느끼면서 읽으니, 책의 이야기도 생생하게 그려진다.공감과 낯섦이 어우러진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책을 읽는 것은미지의 세계와의 만남이다 (p.44)<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일러스트들은 푸른빛을 주요 색채로 하고 있었다.그 차가운 고요함이 좋았다.차분하게 읽어갈 수 있어서.밤의 이야기 말고, 일상을 보여주는 이야기들도 있었다.일상 속에서 만난 사람들,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담하게 쓴 내용.밤의 분위기와는 또 다른, 낮의 이야기.<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순간 순간의 연속지금을 인식하는 순간지금은 이미지금이 아니다 (p.115)<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Side B는 푸른 성층권이라는 제목이었다.밤은 우주로 뻗어나간다.하긴, 밤하늘은 곧 우주의 일부이니까.<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깜깜한 우주 어디쯤에촘촘히 박혀 빛나던과거의 별빛이지구에 쏟아져 내린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이제는그곳에 없을지도 모르는별빛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먼 곳을 바라보는 건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인지 모른다 (p.119)<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건 과거의 시간을 품은 별빛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었다.우주도, 시간에 대한 고민도 좋아하니까.결국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끌렸던 부분들은 '첫인상'에 의해 결정된 것 같다.밤의 이야기. 우주 이야기. 시간의 흐름들.역시 이 책은 밤에 읽기 참 좋은 그림 에세이다.잠들기 전 부담 없이, 한 편 한 편 읽으면 차분하고 포근하게 마음을 쓰다듬어 줄 것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715/61/cover150/k0027300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7156114</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파티보단 혼자만의 시간이 좋은 사람들의 이야기,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440133</link><pubDate>Thu, 04 Mar 2021 23: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4401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738481&TPaperId=124401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249/45/coveroff/k5727384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738481&TPaperId=124401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a><br/>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01월<br/></td></tr></table><br/>파티보단 혼자만의 시간이 좋은 사람들의 이야기,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외향적인 사람보다는 내향적인 사람에 가깝다.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이 끌린 건 그 때문이다.표지의 일러스트 속 주인공의 모습은 굉장히 편안해 보인다. 주변의 소란을 차단하고 자기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 모습이 느껴진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의 주인공만큼 내향적인 건 아니지만, 어떤 부분들은 공감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외향성과 내향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한다. 컨디션에 따라서 때마다 성향이 바뀌게 된다. 에너지가 부족하다면 평소 외향적인 사람이었다고 해도,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즐겁진 않을 것이다. 다만, 평소 내향성이 강하다면 활동성을 높이기 위한&nbsp;'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 어렵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뭐, 나쁘진 않다. 그러나 온전히 홀로 있는 나만의 시간이어야 에너지가 천천히 채워진다. 책 읽는 시간. 차 마시는 시간. 정적인 취미 생활을 하면서 안정감을 느낀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나야말로 제일 궁금해! 그럼 내가 왜 이러고 사는지 이해는 되겠지!!! (p.42)책을 읽다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하기 싫은 일을 왜 억지로 하냐고 묻는 친구에게 '안 돼'라는 말이 너무 어렵다고 대답한다. 그 어려운 이유는 상대가 안좋게 보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신경쓰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한다.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을 고쳐야하는 것이 아닐까. 내가 문제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다시 타인의 시선을 걱정하는 마음을 부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갑자기 예전에 정말 쪽팔렸던 일이 떠올랐어.언제?한 10년 됐나. (p.57)밤이 되면 생각이 많아져서,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를 때도 있었다.이 부분을 읽고 그 기억이 떠올랐다. 도대체 왜 나쁜 기억은 오래전 일도 생생하게 남아있는지.낯가림. 어눌함.&nbsp;자신감 부족. 과도한 불안. 무뚝뚝함. 사서 고민함. (p.74)글쓴이가 말한 내향적인 성격의 여러 가지 측면들도 눈에 들어왔다. 내게 존재하는 요소들도 있다고 느꼈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내향인으로 살아오며 겪은 에피소드들을 읽으니 글쓴이의 내향적인 성격은 정말 강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처음에는 좌절하고 힘겨웠다. 남들과 비슷해 보이려고 했다. 속마음과는 다르게 겉으로는 외향적이게 보이도록 하는데서 오는 피로감. 그런 시간을 겪으면서 내향적인 성격에 대해 고민했고, 결국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게 된다.그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스스로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서 좋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249/45/cover150/k5727384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2494588</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공감 가득 책 덕후 이야기!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 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440123</link><pubDate>Thu, 04 Mar 2021 23: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4401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738481&TPaperId=124401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248/51/coveroff/k9127384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738481&TPaperId=124401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 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a><br/>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01월<br/></td></tr></table><br/>공감 가득 책 덕후 이야기!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책에 관한 책이라면 언제나 끌린다. 데비 텅의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도 보자마자 '읽고 싶다!' 생각했다.제목부터 완전 공감. 표지의 일러스트도 마음에 든다. 책이 가득 있는 책장 앞에서 책탑 몇 개 쌓아두고 편안하게 책을 읽는 모습이라니!어떤 공감포인트로 가득할지 두근거리기 시작한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내용이었다. 책덕후의 모습들을 가득 담아낸 에피소드들과 생각들은 공감의 연속이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첫 장을 넘기면 이 말이 반긴다.책은 우리를&nbsp;마법의 세계로 초대한다. (p.6~7)『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도 마법의 세계로 초대한다. 무슨 마법의 세계인가 하면, 마음껏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떠올릴 수 있는 세계!<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나는 늘 책을 들고 다녀.어디를 가든.책은 언제든 함께할 수 있는 친구 같아.책과 함께라면 혼자가 아니야. (p.11)이 말을 보며 내 얘긴 줄 알았다. 외출할 때면 꼭 책 한 권 정도는 챙겨야 한다.사실 뒷부분에서 주인공이 한 권으로 부족해서 여러 권 챙기려는 모습도 나오는데... 그것도 이미 경험이 있다.책을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작은 가방을 맬 수 없는 것도 공감했다.가방을 살 때 최소 단행본 한 권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인지 항상 확인한다. 아픈 기억이 하나 있다. 아슬아슬하게 단행본 사이즈인 가방에 책 한 권을 넣어 갔는데 빼다가 표지가 살짝 찢긴 적이 있다. 그 때 느꼈던 쓰라림이란...<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책 속에 있는 내용이 모두 좋았지만 몇 가지만 소개해보려 한다.'책 덕후가 행복할 때'를 적은 부분이 있다. 두 페이지에 걸쳐 8가지를 소개하는데, 1개 빼고 완전 공감이었다!카페에서 제일 좋은 자리에 앉게 될 때.&nbsp;좋은 자리에 앉으면 즐거운 기분으로 책을 읽을 수 있으니까!책 할인 이벤트를 발견할 때.&nbsp;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이면 1권 살거 2권 살 수 있는 거니까!도서관에서 한꺼번에 많은 책을 빌릴 때.&nbsp;요즘 절찬리 실행중인 일이다.책을 다 읽고 감상을 나눌 때.&nbsp;혼자 읽었다면 미처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을 접하는 건 함께 읽는 즐거움이다.서점 특유의 중독성 강한 향기를 맡을 때.&nbsp;새 책의 향기도, 오래된 책의 향기도 각각 매력이 있다.SNS에서 좋아하는 작가를 '팔로우'한 후 친한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말을 걸 때.&nbsp;이게 공감하지 못한 것이다. 작가를 팔로우하지 않기 때문이다...내가 추천한 책이 정말 좋았다고 말해줄 때. 책 선물은 항상 고심하게 된다. 어떤 책을 추천하면 좋아할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상대도 좋아하면 좋겠다는 마음은 책 뿐 아니라 다른 것들에도 적용되는 마음일 것이다.사고 싶었던 책을 깜짝 선물로 받을 때.&nbsp;상대의 마음이 선물을 받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것이 책이라면 더 기쁘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두 페이지에 걸쳐 8가지 사례를 담은 '책덕후를 발견하는 방법'도 흥미롭다.난 역시&nbsp;책덕후인 모양이다. 8가지 모두 내 이야기인 걸 보니.틈만 나면 책을 읽는다.&nbsp;예를 들면 버스나 지하철에서. 혹은 기다리는 시간 잠깐 동안. 책 읽기는 시간을 보내는 가장 즐거운 방법이다.적어도 책 한두 권은 넉넉히 들어가는 가방을 들고 다닌다.&nbsp;그래서 에코백을 주로 들고 다니곤 한다.밥 먹는 시간이 곧 책 읽는 시간이다. 요즘엔 드물어지긴 했는데, 예전엔 밥 먹으며 책 읽은 적이 많았다.서점을 지나칠 때면 고개를 돌려 쇼윈도를 바라본다.&nbsp;어떤 책이 있는지 궁금한 건 당연한 거 아닌가?걸으면서 책을 읽다 가로등과 부딪힌다.&nbsp;가로등과 부딪힌 적은 없지만 걸으면서 책 읽은 적이 많다. 의외로 꽤 잘 읽힌다.동네 도서관 사서가 이름을 기억한다.&nbsp;이건 포함 안될 뻔 했는데 얼마전에... 사서로부터 책 많이 읽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말았다...서점만 보면 자석처럼 끌려간다.&nbsp;서점 구경이 얼마나 재미있는데!잠깐 구경만 한다더니 책을 한 아름 사서 돌아온다.&nbsp;일단 책을 둘러보다보면 예전에 읽고 싶었는데 지나쳤던 책들이 이상하게 눈에 들어온다. 그렇게 한 권 두 권 쌓이게 되고 마는 거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소소한 것으로 '내가 책갈피로 사용하는 것들'도 공감이다.&nbsp;옛날에 받은 영수증, 전단지, 펜, 옷에 붙은 태그, 전자책 리더기, 다른 사람의 손.&nbsp;이럴수가, 다 사용해봤다.그밖에도 정말 다양한 책 이야기로 가득하다. 특히 이 책은 '카툰 에세이'이기 때문에, 읽는 부담이 덜할 뿐 아니라 내용에 딱 맞는 카툰을 보는 재미도 더해주었다.책 덕후라면 읽는 내내 공감의 미소를 짓게 될 책. 스스로 책을 좋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느낀다면, 얼마나 많은 이야기에 공감하게 될지 일단 한 번 읽어보기를.]]></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248/51/cover150/k9127384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2485122</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세상 끝 서점은 오늘도 영업중, 서점 일기 - [서점 일기 - 세상 끝 서점을 비추는 365가지 그림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402022</link><pubDate>Thu, 18 Feb 2021 22: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4020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737352&TPaperId=124020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120/69/coveroff/k5027373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737352&TPaperId=124020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점 일기 - 세상 끝 서점을 비추는 365가지 그림자</a><br/>숀 비텔 지음, 김마림 옮김 / 여름언덕 / 2021년 01월<br/></td></tr></table><br/>세상 끝 서점은 오늘도 영업중, 서점 일기<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서점일기』는 스코틀랜드 위그타운에 자리한 중고 서점 '더 북숍'을 운영하는 글쓴이의 솔직한 일기를 담아낸 책이다.서점 운영을 하면서 겪게 되는 각양각색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그간 서점 운영에 대한 책을 읽으며 느꼈던 어려운 점들을 이 책에서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책을 구입하려는 손님들의 어떻게든 값을 깎아보려는 모습. 반대로 판매하러 온 손님들이 제시한 가격에 수긍하지 않는 모습. 황당한 질문을 하는 손님들. 점원과의 갈등. 낡은 건물 보수 문제. 온라인 서적 판매와 관련된 문제. 북 페스티벌을 열면서 겪는 다양한 돌발상황. 그 밖의 여러 사건들이 이어진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이렇게 고인의 장서를 처분하는 일은 어쩌면 그들의 특성을 해체시키는 최후의 작업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말하자면 그들이 어떤 인물이었는지에 대한 증거의 마지막 조각을 없애는 책임을 맡은 느낌이랄까. (p.48)<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책을 읽으며 항상 흥미로웠던 부분은 책을 구입하는 내용의 에피소드들이었다.책을 팔러 서점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양의 장서를 파는 경우 글쓴이가 직접 방문해서 견적을 낸다.그렇게 책을 구입하러 방문한&nbsp;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장서가 보여주는 삶의 궤적들이 인상적이다.글쓴이가 책을 구입하러 가서 만난 책 주인들의&nbsp;삶의 행적에 놀라며 자기 반성을 하는 모습도 종종 나온다.&nbsp;무시하는 버릇을 고쳐야겠다는 이야기를 한다.책을 처분하는 손님이 책을 소장했던 본인인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죽은 이의 유품이었던 장서를 처분하는 가족들의 모습, 책을 처분하며 고인에 대한 생각을 하는 부분은 왠지 모를 먹먹함을 준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난 그저 손님 한 명 한 명이 모두 독서 경험을 통해 동등한 기쁨을 얻어 내기를 바랄 뿐이다. (p.95)<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책에 관한 책들을 워낙 좋아하기에 서점 운영에 관련한 책들도 여러 권 읽은 편이다. 『서점 일기』를 읽으면서 전에 읽었던 책들에 담겼던 내용과 비슷한 문제들을 볼 때마다 씁쓸함이 느껴졌다. 특히 황당한 손님들의 이야기. 정말 이런 손님들이 있을까? 싶은데 그런 손님들이 많아서, 글쓴이가 '남다른 인간혐오자이자 서적애호가'가 될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1년간의 솔직한 서점 운영 일기를 읽으며, 이 서점에 일방적으로(!) 내적 친밀감을 느끼게 되었다. 책의 매력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120/69/cover150/k5027373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1206908</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이상을 좋아한 작가의 에세이, 이상과 나 사이 - [이상과 나 사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258561</link><pubDate>Tue, 29 Dec 2020 18: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2585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822768&TPaperId=122585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748/45/coveroff/89988227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822768&TPaperId=122585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상과 나 사이</a><br/>김재희 지음 / 깊은나무 / 2020년 12월<br/></td></tr></table><br/>이상을 좋아한 작가의 에세이, 이상과 나 사이<br>얼마 전 김재희 작가의 『경성 탐정 이상』을 읽고 이상과 구보란 인물이 궁금해져 『이상과 나 사이』도 읽어보게 되었다.중학생 시절 절친 언니의 한마디에 처음 접했던 이상의 작품, 『날개』를 읽고 그 때부터 이상의 팬이 된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이상을 좋아하던 글쓴이는 결국 작가가 되었고, 그를 자신의 작품 속에서 탐정으로 활약하게 만들었다.<br>비밀은 작가를 키운다. 그리고 아프게 하지만 작가에게 그걸 딛고 일어날 힘을 준다. 작가는 아픔을 딛고 용기를 내 작품에 매진하게 된다. (p.21)<br>이상의 작품은 학창 시절 공부를 위해 읽은 기억밖에 없다. 그다지 끌리는 작가가 아니었다. 그의 작품, 특히 시는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으니까. 왜, 처음 게재될 당시에도 독자들의 거친 항의를 받았다는 에피소드도 있지 않은가. 물론 그 정도까지 항의할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당대의 기준에서는 매우 충격적이었나보다.근현대 한국 작품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어서 이상은 더욱 멀기만 했다. 이상의 삶을 간단하게는 알고 있었다. 그의 작품에는 뮤즈가 존재했으니까, 관련한 정보도 소설 이해를 위해 공부할 내용이었다.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것이, 독이었다. 이상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의 매력을 찾아보려 노력하지 않았다.<br>이 책을 읽으면서 이상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았음을 깨달았다.이상의 한 인간으로서의&nbsp;삶, 이상의 작가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자신의 경험과 맞물려 전해주는 내용들.살짝 무게가 다른 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이상의 정보들을 많이 알 수 있던 부분들이었다.잘 알려지지 않은 이상의 작품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lt;꽃나무&gt;라는 시가 있다는데,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이상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충족되지는 않아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 하지만 이 책 장르가&nbsp;이상 평전은 아니니까.이상의 이야기는 주로 초반에 많이 다뤘고, 뒷부분은 글쓴이의 작가로서의 에피소드의 비중이 높은 느낌이었다.마지막에 있는 '추리소설 쓰는 40단계'는 상당히 인상적이다. 강연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내용이라고 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748/45/cover150/89988227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7484559</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티타임에 곁들이고 싶은 독서 에세이, 다정한 매일매일 - [다정한 매일매일 - 빵과 책을 굽는 마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207308</link><pubDate>Thu, 10 Dec 2020 00: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2073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735112&TPaperId=122073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606/55/coveroff/k2727351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735112&TPaperId=122073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정한 매일매일 - 빵과 책을 굽는 마음</a><br/>백수린 지음 / 작가정신 / 2020년 11월<br/></td></tr></table><br/>티타임에 곁들이고 싶은 독서 에세이, 다정한 매일매일<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좋아할 수밖에 없는 책이구나, 읽지 않았을 때부터 직감했다.이유가 세 가지나 있었다.하나. 작가의 소설집을 인상깊게 읽은 기억이 있다. 한국 작가의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이 아니지만, 가끔 읽고 '좋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책들이 있다. 백수린 작가의 소설집을 읽으며 글의 분위기에 끌렸었다. 글의 분위기는 문체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러니 이 에세이도 기대될 수밖에.둘. 표지부터 마음에 든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화사한 색감. 복숭아 빛 같은 연한 다홍색은 책 표지에 쓰인 건 처음 본다. 그 신선한 색감이 깔끔한 디자인과 제목 글씨체, 중간에 보이는 표지 일러스트와 잘 어울렸다. 실제 책을 만졌을 때는 보들보들한 촉감까지 마음에 들었다! 표지는 책의 '이미지'를 형성해주는 가장 처음의 요소. 두근두근하고 따뜻한, 설렘을 담은 이미지를 주었다.마지막. 소재도 좋았다. 에세이인 것도 좋았는데, 알고보니 독서 에세이였다! 책을 소개하는 책은 언제나 마음이 향한다. 거기에 빵과 함께 소개한다니, 둘의 조합을 기대했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다정한 매일매일』은 '책 굽는 오븐'이라는 제목으로 신문에 책을 소개하기 위해 연재했던 짧은 원고들을 묶어낸 책이다.하나의 이야기마다 한 종류의 빵과 한 권의 책을 연관지었다. 여기서 빵은 책 내용 속에 등장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작가의 개인적인 감상에 의해 선택된 경우이기도 하다. 빵과 책은 서로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덕분에 먹어 보고 싶은 빵도 많이 생기고, 읽고 싶은 책도 가득 생겼다.표지에 그려진 일러스트처럼, 홍차 한 잔과 가벼운 티푸드와 함께 이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소설가로서 나는 언제나 서사의 매끄럽지 않은 부분, 커다란 구멍으로 남아 설명되지 않는 부분에 마음을 주는 사람이다. 소설에서도, 그리고 인생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건드리는 부분은 그런 지점들이 아닐까? 우리는 삶과 세계를 하나의 매끄럽고 완결된 서사로 재구성하려 애써 노력하지만, 사실은 끝끝내 하나가 될 수 없는 단편적인 서사들을 성글게 엮으며 살아갈 뿐이니까. 그리고 바로 거기, 언어로 설명할 수 없고 때로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도 없는, 서사와 서사 사이의 결락 지점. 그런 지점이야말로 문학적인 것의 자리일 거라고 나는 믿고 있다. (p.89)<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이 독서 에세이는 현재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가 쓴 글이어서인지, 소설가의 관점에서 바라본 감상들이 있다. 삶과 이야기의 비슷한 점에 대해 표현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소개한 책들 중에는 읽어본 책도 있고, 들어본 책도 있고, 처음 알게 된 책도 있다.이미 알던 책이어도 『다정한 매일매일』에서 소개하는 글을 읽으며 미처 생각치 못했던 감상과 매력을 느끼게 되기도 했다.다른 독서 에세이를 통해 접했던 책이 또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좋은 책은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건가 싶었다.그런 책이 캐서린 맨스필드의 『가든파티』,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앨리스 먼로의 『디어 라이프』. 이 중 『디어 라이프』는 읽었던 책이고 다른 두 책은 언젠가 꼭 읽어봐야지 하던 책이라 이렇게 만나니 반가운 느낌이었다.<br style="margin: 0px; padding: 0px;">정말 마음에 드는 책은 이 좋아하는 마음을 어떻게 글로 담아내야할지 모르겠어서 항상 서평 쓰는 게 힘들다.이 책도 그렇다. 책을 읽으면서 줄곧 느꼈던 그 행복한 두근거림을 이거다, 싶게 쓸 수 없어서 아쉽다.책은 아쉽지 않은데 내 필력이 아쉬울 따름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606/55/cover150/k2727351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6065580</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어제보다 나은 나를 만나게 해준 문장들, 오늘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 - [오늘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101292</link><pubDate>Thu, 29 Oct 2020 20: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21012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633302&TPaperId=121012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302/74/coveroff/k2526333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633302&TPaperId=121012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늘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a><br/>서메리 지음 / 티라미수 더북 / 2020년 10월<br/></td></tr></table><br/>어제보다 나은 나를 만나게 해준 문장들, 오늘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br>책을 즐겨 읽습니다, 라고 하면 한번쯤 들어보게 되는 질문이 있다.지금까지 읽어온 책들 중 '인생의 책'은 무엇인가요?혹은, 가장 인상 깊은 책은 무엇인가요.이 질문에 답하긴 어렵다. 지금까지 읽어온 수많은 책들 중 딱 한 권을 도저히 꼽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어떤 책은 어느 순간에 만났을 때만 의미 있는 책이 있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나고 나서 큰 의미가 되어준 책도 있었다. 책 자체는 별로였지만 문장 하나만큼은 반짝반짝 빛났던 책도 있었다. 어떤 기준을 세우느냐에 따라 인생의 책은 변할 수밖에 없다. 장르도, 주제도 다양한 책들은 각자의 의미를 내게 남기며 삶에 녹아들었다.<br>내가 '인생의 책'으로 그토록 다양한 책을 꼽아온데는 또 다른 중요한 까닭이 있다. 내 인생의 책은, 내 삶을 지탱해주고 내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안겨준 책은, 실제로 한 권이 아니기 때문이다. (p.6)<br>『오늘을 버텨내는 데 때로 한 문장이면 충분하니까』 저자 서메리가 머릿말에 쓴 말에 공감했다. 인생의 책을 한 권만 고르기에, 매력적이고 의미있는 책은 너무 많으니까. 이 책에 실린 문장 73개를 고르는 건 분명 힘들었을 것이다.73개의 문장들은&nbsp;좋았다. 몰랐던 책의 문장들도 있었는데, 그 문장들은 책까지 읽어보고 싶어진다. 뭐, 이런 류의 책을 읽을 때마다 항상 겪게 되는 일이다.내용은 문장을 소개하고, 에세이가 이어지는 형태로 되어 있었다. 나눠 읽기에 좋을 구성이다.문장의 경우 담겨 있는 책을 소개하고, 한글이 있고, 영어로 쓰인 문장까지 있었다. 영어 문장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었다.문장을 담은 페이지의 편집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복잡한 꾸밈없이 간결하게 글들을 배치한 것이 좋다.<br>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규정한다는 건 한계를 정한다는 거야.To define is to limit. (p.26)『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유명한 책이지만 내용 소개를 보니 끌리지 않아 읽어보지 않았다. 그러나 간간이 접하게 되는 문장들은 왜이리 매력적인지. 이번에도 그랬다. 문장 구성을 대비되게 한 게 강렬한 인상을 준다. 짧은 문장이지만, 좌우명으로 삼기에 부족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이 책도 읽어봐야하는 걸까.<br>로힌턴 미스트리 《적절한 균형》사람 얼굴은 한정된 공간이고, 웃음을 채우면 슬픔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지지.The human face has limited space.If you fill it with laughter there will be no room for crying. (p.108)이 문장도 좋았다. '공간'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든다. 단순히 웃는 얼굴을 하는 게 좋다는 말을 조금 다듬어 다르게 표현한 것이 더 기억에 남는다.<br>이디스 워튼 《순수의 시대》진짜 외로움이란, 네게 가짜 모습을 강요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산다는 거야.The real loneliness is living among all these kind people who only ask one to pretend! (p.110)곱씹게 되는 문장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가면을 쓰고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자의에 의해, 타의에 의해. 인간은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 하니까, 카멜레온처럼 주변 환경에 자신을 맞추어 간다. 자신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지 않게 숨긴다. 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웃고 있더라도 그 마음 속엔 외로움이 있을 수 있다. 같아보여도 사실은 다른 존재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가끔은 가짜 모습에서 벗어나 진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도 필요한거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br>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자존심 강한 사람들은 스스로 슬픈 일을 만들어내니까.Proud people breed sad sorrows for themselves. (p.116)이 문장은 읽자마자 『폭풍의 언덕』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떠오르게 했다. 꽤 오래전 읽은 책인데도 등장인물들이 선명히 떠오르는 걸 보면 이 책의 인상이 강렬하긴 강렬했나보다. 그럴 수밖에 없는 소설이니까. 소설 내용을 모르더라도, 이 문장 자체로도 공감하게 된다. 자존심을 세웠다가 긴 시간 후회하게 되는 일들은 의외로 꽤 있으니까. 머리로는 아는데 막상 자기 일이 되면 자존심을 굽히고 싶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자존심, 그게 뭐라고.<br>얀 마텔 《파이 이야기》세상은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우리가 이해하는 대로 존재해요. 아닌가요?The world isn't just the way it is. It is how we understand it, no? (p.128)실제 읽지는 않았지만 대충 내용은 알고 있는 책이 꽤 있었다. 『파이 이야기』도 그렇다. 이 문장은 파이 이야기 내용과 연결되기도 하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우리가 이해하는 대로 존재하는 세상. 각자가 바라보는 세상은 다 다를수밖에 없음을 생각해본다.<br>서머셋 모옴 《달과 6펜스》가면을 너무 완벽하게 유지하다보면 때로 그 가면이 자신의 진짜 모습이 되어버리기도 한다.Sometimes people carry to such perfection the mask&nbsp;they have assumed that in due course they actually become the person they seem. (p.178)예전에 읽은 적 있는 책인데, 이 문장은 낯설게 느껴졌다. 요즘 '가면'에 대한 글들을 접한 적이 많아서인지 기억에 남는 문장이라 옮겨 적어 보았다. 너무 완벽한 가면은 어느새 진짜 모습이 되어버릴 수 있다는 건, 노력으로 본질을 바꿀 수 있는 긍정적인 의미일까, 아니면 가면을 쓰다보면 진짜 자신의 모습을 잊게 된다는 부정적인 의미일까.<br>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의 회상》사소한 것들이 무한히 중요하다는 말은 내 오랜 좌우명이네.It has long been an axiom of mine that the little things are infinitely the most important. (p.188)셜록 홈즈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 문장은 꼭 옮겨적고 싶었다. 셜록 홈즈의 좌우명이라는 '사소한 것들이 무한히 중요하다'는 건 탐정인 그의 직업에 딱 맞는 좌우명이다. 작은 단서도 지나치지 않는 신중한 태도. 작은 것의 가치를 폄하하지 않고 의미를 찾아내려 하는 태도. 삶에 충분히 적용하기 좋을 문장이다.<br>폴 오스터 《달의 궁전》모든 인간은 자기 인생의 작가이다.Every man is the author of his own life. (p.220)폴 오스터의 문장을 만날 때마다, 그의 책을 읽어보고 싶어진다. 몇 권 읽긴 했지만, 아직 마음만큼 많이 읽진 못했다. 특히 글에 대한 그의 문장들이 좋아서, 그의 책을 좀더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br>지금 소개한 문장들 외에도 좋은 문장들이 많다. 문장들과 함께한 에세이들도 좋았다. 그 문장들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었다. 간결한 편집 디자인처럼, 책 내용 자체도 차분한 느낌이 좋았던 책이다. 마음을 붙잡아줄 좋은 문장들을 갖고 있다면, 살아가는 데 힘이 되어줄 수 있음을 생각해보게 되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302/74/cover150/k2526333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3027470</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부모가 되어야 그 마음 알게 된다는 말, 엄마가 되어서야 딸이 되었다 - [엄마가 되어서야 딸이 되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1950421</link><pubDate>Thu, 27 Aug 2020 00: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19504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631039&TPaperId=119504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817/39/coveroff/k0726310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631039&TPaperId=119504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엄마가 되어서야 딸이 되었다</a><br/>소효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08월<br/></td></tr></table><br/>부모가 되어야 그 마음 알게 된다는 말, 엄마가 되어서야 딸이 되었다<br>"너 같은 아이 낳아 키워봐야, 부모 마음 알지."많은 이들이 부모로부터 이런 말들을 듣고 자란다.『엄마가 되어서야 딸이 되었다』는&nbsp;포근한 일러스트와 함께, 그 말을 이야기로 보여주는 책이었다.<br>표지의 일러스트. 깔끔하고 따스한 느낌으로 그린 이미지라고 생각했다.책을 읽고나서 다시 보니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거울 속 소녀를 바라보는 여인의 모습. 그 거울 속 아이는 자신의 딸일 수도 있고, 어린 시절의 자신일지도 모른다. 딸과의 관계를 통해 엄마와의 관계를 되새기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그런데 그냥 놓여 있는 오블제라 생각했던 거울 옆 4단 서랍장도 의미 있는 것이었다.차례를 보면 '서랍'으로 파트를 구분했다. 첫번째 서랍, 두번째 서랍, 세번째 서랍, 네번째 서랍.서랍을 위에서부터 차례차례 하나씩 열어가며 점점 깊고 어두운 이야기로 들어간다. 파고든다.<br>첫번째 서랍 속 이야기는 젊은 부부와 그들의 어린 딸, 세 사람이 이룬 가족의 이야기.밝고 행복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가족간의 사랑과 배려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즐거운 날들.두번째 서랍을 연다. 딸에게 전하는 메세지와 그 메세지를 전하고픈 순간을 이미지로 그려낸 내용을 담고 있었다.어쩌면 우리의 부모님이 우리들에게 해주고 싶었을 그런 이야기들.<br>삶은 스스로 정해야 돼스스로 책임지고넘어지고, 다시 일어서.괜찮아.절대적인 건 없어.내가 정한 삶이 무너져도다시 시작할 수 있어.얼마든지 다시 정하면 돼.그렇게 네가 정하는 삶을 살아 줘. (p.91, '네가 정하는 삶' 전문)<br>세번째 서랍은 육아일기를 담았다.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아 점점 커가는 모습을 일기 형식으로 따라간다.아이는 점점 자라 부모의 품을 떠나간다. 가까웠다가 멀어졌다가 하는 관계. 그렇게 부모는 나이가 들고, 마지막 순간이 온다.네번째 서랍은 가장 깊이 숨겨두었을 이야기. 원망, 후회, 그리움, 그 뒤에 숨겨놓은 진심.화자가 '딸'이었던 시절의 기억이다. 어린시절 가족을 떠난 엄마의 이야기. 그 후 힘들었던 어린 시절의 날들.좋은 사람을 만나,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생각해보는 엄마의 마음. 나이가 든 후, 병원에 입원한 아빠에게서 전해들은 엄마의 행방.그리고... 마지막은 만남으로 끝난다.<br>때론 자식의 입장에서, 때론 부모의 입장을 생각하며 이야기를 읽었을 때,&nbsp;네 가지 서랍 속 이야기는 각각 다른 느낌들이 있었다.초반을 읽었을 때, 행복한 가족의 이야기인줄만 알았지만, 사실 어릴적에 상처가 있었던 인물이 주인공이었다.상처 입었던 마음을&nbsp;아이를 키우면서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바꿔나갈 수 있었다는 이야기.'만남'의 장면으로 끝나는 구성이 먹먹함을 주고, 여운을 남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4817/39/cover150/k0726310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8173924</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나답게 사는 것이 가장 멋진 것, 50이후 인생의 멋을 결정하는 습관들 - [50 이후, 인생의 멋을 결정하는 습관들 - 온전히 나답게 사는 행복을 찾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1929054</link><pubDate>Mon, 17 Aug 2020 22: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19290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632373&TPaperId=119290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888/1/coveroff/k3226323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632373&TPaperId=119290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50 이후, 인생의 멋을 결정하는 습관들 - 온전히 나답게 사는 행복을 찾다</a><br/>이시하라 사치코 지음, 신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08월<br/></td></tr></table><br/>나답게 사는 것이 가장 멋진 것, 50이후 인생의 멋을 결정하는 습관들<br>가끔 기대 이상의 책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이번에 읽은 『50이후, 인생의 멋을 결정하는 습관들』도 그 경우에 포함할 수 있었다.예상과 다른 부분이 있었는데, 달라서 더 좋았던 책.<br>'젊게 보이는 것이 그렇게 좋은 것일까?'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나이가 든 만큼 외모도 변해가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 자신을 인정하고 웃는 얼굴로 즐겁게 살아가는 쪽이 훨씬 더 멋지게 보인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게 보인다. (p.29)<br>제목만 보면, 타깃층이 어느 정도 나이든 이들일 거라고 예상하게 된다.내용을 읽으면 확실히 그런 느낌이다. 그러나 책에 실린 조언들은 꼭 나이든 이에게만 통하는 것이 아니라 꽤 보편성이 있다.게다가 '습관'이라는 제목을 보고 '마음가짐'에 대한 비중이 높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스타일링 비중이 높았다.저자의 직업과 이력을 보고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 이시하라 사치코는 패션 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로 오래 일해온 일본의 스타일 멘토라고 한다. 여성복 브랜드를 운영하기도 했으며,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를 론칭하여 신선한 콘셉트로 유명했다고 한다. 그런 이의 스타일 조언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을 더 열고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는 것 같다.<br>패션에는 나이가 관계없다. 내가 지금 입고 싶다고 생각하는 옷을 차례차례 입으면 된다. (p.127)<br>저자는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가라고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꼭 나이든 사람에 한정지어 읽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가라는 것은 나이가 들지 않아도 적용되는 조언이니까. 아니, 오히려 젊은 시기부터 자신의 스타일을 잘 알아둔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수월하게 인생의 멋을 지니고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br>그러니까 뭐든지 해보면 좋다. 뭐든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붓질에 자신 없어도 괜찮다. 자신 없는 채로 일단 즐겁게 해보면 된다. (p.225)<br>나이가 들어서도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새로운 도전'은 망설여지나 보다. 할까 말까 고민하지 말고 해보면 좋다. 자신이 없어도 자신 없는 채로 일단 즐겁게 해보면 된다는 말이 인상적이다.스타일링 조언 뿐 아니라&nbsp;인테리어나 요리할 때의 습관, 정리하는 습관 같은 것들 등&nbsp;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대한 이야기까지 있다.전반적으로 글 자체가 정리된 느낌, 간결한 느낌이 배어나는 것이 좋았다.<br>최고의 즐거움은 내가 직접 찾아가는 것이고 최고의 인생은 내가 직접 만들어가는 것이다. 나에게 최고의 인생을 살았는지 물어본다면 "글쎄요, 저는 잘 살긴 했어요."라고 대답할 수 있는 오늘을 살고 싶다. (p.269, 에필로그)<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4888/1/cover150/k3226323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8880110</link></image></item><item><author>나즈마</author><category>일반에세이</category><title>일터에서 흔들릴 때 붙잡아줄 마음가짐에 대하여, 진심은 보이지 않아도 태도는 보인다 - [진심은 보이지 않아도 태도는 보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8200120/11871104</link><pubDate>Thu, 23 Jul 2020 00: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8200120/118711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136113&TPaperId=118711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552/85/coveroff/89651361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136113&TPaperId=118711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진심은 보이지 않아도 태도는 보인다</a><br/>조민진 지음 / 문학테라피 / 2020년 07월<br/></td></tr></table><br/>일터에서 흔들릴 때 붙잡아줄 마음가짐에 대하여, 진심은 보이지 않아도 태도는 보인다<br>『진심은 보이지 않아도 태도는 보인다』는 JTBC에서 16년째 기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의 두번째 에세이다.첫 책은 휴식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책은 휴식 이후 다시 돌아온 일터에서의 삶과 마음가짐을 이야기한다.<br>결국 우리는 계속해서 일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해야 한다. 발전하기 위해 계획한 게 있다면 열심히 해야 한다. 뭔가를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 시간이 쌓이면 열심히 하는 자세가 습관이 된다. 열심히 하는 습관은 우리가 일을 더 좋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p.35)<br>지금의 일을 선택한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적성을 고려해 고른 일이어서, 하고 싶은 일이어서 선택한 경우도 있지만, 금전적인 이유 때문에, 능력치와 상황에 맞춰 적당히 취직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간에 한 번 일을 시작했다면 계속해서 일하는 것을 지향하게 된다. 그만큼의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긴 시간 일을 해내가는 건 쉽지 않다.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낯설고 서툰 능력을 다듬어 능숙해지게 하는 노력, 빠르고 끊임없는 변화에 따라 한층 성장하기 위해 쌓아야 하는 시간들. 그 노력과 시간들을 이어가며 일에 대해 알아간다. 그러다보면 일에 더 관심을 가지고, 흥미도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저자가 이야기하듯이 말이다.<br>노력하는 사람은 결국 즐기게 된다. 결국 잘하게 된다. 그리고 잘하는 그 일을 당연히 오래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p.35~36)<br>잘하면 좋아하게 된다. 좋아하면 잘하게 된다. 그리고 좋아하면서 잘하기까지 한다면 그 일을 오래오래 하고 싶어질 수밖에 없다.그러니 열심히 일하자는 다짐을 제대로 실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많은 다짐들이 그렇듯, 꾸준한 실천이 어렵긴 하지만, 노력해야 한다.<br>직장은 늘 유연성을 요구한다. 내가 절대 하지 않을 일은 없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p.59)<br>그러나 익숙해진 일을 계속 이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 익숙해졌다 싶을 때 인사이동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자신의 성향과 거리가 있는 일을 맡을지도 모른다. 회사는 내 사정을 고려해주는 존재가 아니니까. 한 분야의 일만 하게 되는 회사는 없다. 저자도 방송에 나오는 기자 일을 한 적도 있고, 뒤에서 서포트하는 데스크 업무를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상실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묵묵히 자신의 일을 했다고 했다. 모든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하듯, 모든 회사 업무에 있어 중요하지 않은 일은 없을 것이다. 모든 업무가 잘 돌아가야 회사도 튼튼하게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br>일터가 소중한 이유는 역설적으로 일을 마치고 돌아갈 집이 있기 때문이다. 집은 피곤한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다시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자신을 정화시키고 리셋해주는 곳이다. (p.132)<br>마음가짐을 붙잡아 보는 것과 별개로&nbsp;일터는 피곤이 쌓일 수밖에 없는 공간이다. 일을 한다는 건 그런 거니까. 그렇기 때문에 쉬면서 지친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공간인 집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집에서 충분한 재충전을 하고, 일터에서 할 일을 묵묵히 해내가며 삶의 균형을 잘 유지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해본다./<br>전진과 후퇴, 성공과 실패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게 삶의 제 모습이다. 신이 아닌 우리는 때때로 길을 잃고 방황한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잠시 쉬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낼 수만 있다면 단 한 번 주어지는 생의 여행에 실패하진 않을 것이다. (p.196)<br>일하다가 힘들다, 지친다고 생각했을 때 다시 한 번 노력해보자고 생각하게 만드는 글들로 채워져 있는 책이었다. 일방적인 조언으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라 차분하게 자신의 경험도 곁들이며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을 정리해 쓴 부분들이 좋았다. 각 글들의 양도 많지 않은, 적당한 분량이다. 차례를 보고 마음이 끌리는 글을 그때 그때 한두 편씩 읽어본다면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해보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4552/85/cover150/89651361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552854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