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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위험한 심리학 - 천 가지 표정 뒤에 숨은 만 가지 본심 읽기
송형석 지음 / 청림출판 / 2013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정신과 의사가 쓴거다 보니 정신학에서 쓰는 교재를 그대로 가져다 쓴 느낌. 아 물론 전공 실습에 약간은 도움 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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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야, 이게 전쟁이냐?"
"전쟁? 나도 몰라."
"왜 전쟁이 났냐?"
"억울해서."
"누가 이겼냐?"
"글쎄, 우리가 이긴 거 아닌가?"
언니와 나는 서로 눈이 마주치자 또 웃었다. 그렇게 한참을 웃었더니 눈가로 물기가 흘러내렸다.
우리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중얼거렸다.
"아이고 참, 모두가 불쌍해!"
"불쌍해!"
자욱한 탄가루 사이로 보이는 4월의 푸른 하늘에는 흰구름이 둥실 떠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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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쓴 글이 있어서 기억용으로.

바로 그 시각, 젊은이들이 잠들기엔 조금 이른 그 시각에,
인기 있는 이 뮤지션의 음악을 함께 듣고 있을 사람은 아마 전 세계에 수십만 명은 될 것이다. 서울만 해도 수백, 아니 수천 명은 넘을 것이다. 그러나 ‘벽속의 요정’과 내가, 인터넷이라는 광활한 세계의 어느 구석, 작은 퀴즈 방에서 귓속말을 주고받고 있는 바로 그 순간에 똑같은 음악을 듣고 있다는 것, 이것을 운명이라고 믿는다는 것이 그렇게 어리석은, 혹은 부자연스러운 일이었을까?
어떻게 인간은 노래를 부르고 듣는 생물학적인 종이 된 것일까? 생각해보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인류가 참새나 개구리의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처럼 다양하고 풍성한 음악을 만들고 즐기는 종으로 진화해왔다는 것은. 나는 인류 진화의 전 과정, 그리고 음악이라는 예술을 발전시켜온 선조들과 이 노래를 불러준 ‘뮤즈(Muze)’의 매튜 벨라미(밴드 ‘Muse‘의 보컬)에게 감사했다. 비록 몸은 떨어져있지만, 예를 들어 ‘벽속의 요정’이 뉴욕이나 파리 같은 멀고 먼 도시에 살고 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 순간만큼은 같은 음악을 듣고 있다는 것 그리고 하나의 노래로 두 영혼이 서로 이어져 있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아, 인간은 외롭지 않구나,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구나. MP3 플레이어와 이어폰, 달팽이관과 뇌, 그리고 뉴런, 손가락의 관절과 키보드와 마더보드의 기판들과 인텔의 CPU, 랜카드와 랜선, 지하의 광케이블을 따라가면 그곳에서 나와 같은 음악을 듣고 있는 누군가가 역시 키보드에 손가락을 올려놓을 채 모니터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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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양이를 올라탄 문어 1 고양이를 올라탄 문어 1
김도경 지음 / 로코코 / 201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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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소설을 조금 손본 정도의 유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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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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