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춋다... 너무 재밌어서 눈을 뗄 수 없는 소설은 정말 오랜만이다.세계관부터 등장인물까지 정말 매력적이고 스토리가 매우 잘 만든 막장 드라마급임...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고 멈추면 다음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밤새워서 다 읽음 자고싶은데 너무 재밌어서 잘 수가 없을 정도였다ㅋㅋㅋ 초반에 기창욱이 수한테 이런저런 짓들을 저지르는데 그게 후회포인트쌓는건줄 알고 기대했지만 아니어서 좀 아쉬웠고수의 능력이나 새로운 균열 등 아직 남은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은데 결말이 너무 급히 마무리 된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다ㅠ20권이라도 눈물흘리며 재밌게 봤을텐데...ㅠ 그리고 작가님이 외전 좀 더 써주셨으면...ㅠㅠ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밤에 잠이 안옴...ㅠㅠ 요거 재미있게 읽으신 분은 MIM님 소설중에 녹슨피도 추천드림!!
솔직히 수가 좀... 모자람. 눈치 빠른것처럼 구는것 같더니눈새에 멍청하고 끊고 맺음도 못함. 지딴엔 머리굴린다고 늘어놓는 독백이 더 짜증남... 보면서 좀 답답했음. 공도 숨겨진 면이 있을 줄 알았는데 걍 열등감 허세에 찌든 고딩이고... 그리고 후회공 키워드 보고 샀는데 대체 누가 후회공임? 후회공 언제 나오나 기다리며 읽었는데 외전 1권까지도 아무것도 안나와서 빡침. 한준우랑 한태산 얘기가 더 재밌을 듯.
중반까진 재밌었는데 뒤로가면서 점점 기운빠지는 소설. 역전이랑 if중 뭐가 먼저 나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토리도 그렇고 주요 등장인물들도 그렇고 두작품이 꽤 비슷한데 개인적으로 역전이 if보다 훨씬 세련되고 짜임새있고 완성도도 좋음. 학원물치고 애들 말투(특히 현호)나 미사여구가 굉장히 올드하고 무리수가 너무 많음. 재탕은 없을 것 같다.
에리훤님의 후회공....진짜 너무 좋다!!!!기절할만큼 좋다ㅠㅠㅠㅠ 구관이 명관이라고 요즘 후회공이랍시고 나오는 소설들중 9할은 클리셰투성이에 찌통초자 느껴지지않는 노잼 소설들이 많아서 돈은 돈대로 버리고 멍빡쳤는데 꽃이라며랑 인두남작 읽고 몸속의 화가 다 나았다... 에리훤님.... 돈 많이 버시고 책 많이 내주세요... 특히 후회공 소설 많이 내주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