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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고전 읽기- 새로운 미래를 꿈꾸기 위한 79권의 책 이야기
정승민 지음 / 눌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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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과학-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꿀잼 과학 이야기
이재범 지음, 최준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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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일기 - 우리가 함께 지나온 밤
김연수 지음 / 레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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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의 세상은 이슬의 세상이지만, 그렇지만‘ -고바야시 잇사-

이 지옥같은 세상속에서 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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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강 오정희 컬렉션
오정희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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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강 (오정희, 문학과지성사)

📍굉장히 음울하고 어둡다.
지금까지 읽었던 소설들과 굉장히 결이 다르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과 평범하지 않은 인물들의 범람이었다.

📍12편의 단편이 묶인 소설집이다. 작가는 우리 부모님 또래고 그녀의 젊은 시절인 50년전쯤에 창작된 소설들이다. 뛰어난 묘사와 넘치는 비유와 상징, 시적 표현, 일정하지 않은 시제의 넘나듦..을 보며 작가는 작가다.. 라는 감탄을 했다.

📍그러나 그 음울함이 내가 좋아하는 부류의 소설이 아니어서인지 해독도 어렵고 인물들도 내 상상밖의 범주의 사고와 섬뜩한 행동을 하고 있다. 어두운 삶의 비애를 보여주며 고독한 인간 군상을 표현하고 있다.

📍그 흔한 작품해설도 수록되지 않아 여기저기 뒤져가며 의미를 파악하는 수고를해야만 했지만 독서모임분들과 추론하며 나눈 대화도 너무 유익하고 좋았다.

#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불의강🔥
#오정희#적요#적막하고고요한#하드코어소설#꿈틀도서관🏡#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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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자신을 이해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싶다."
-캐서린 맨스필드-

🔖마찬가지로 일기를 상품하는 회사가 있다면, 그 광고 카피는 ‘Second Life‘ 가 될 것이다. 캐서린 맨스필드가 말한 자기이해란 바로 이런 뜻이다. 우리는 글을 쓰는 행위를 통해 한 번 더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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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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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묘사가 디테일하고 한번쯤은 느껴보았을 젊은 날의 마음들이 온통 들어있다.
역시 동성애코드가 있는 작품들도 있었지만 동성애보다는 사람간의 감정의 코드가 중점이다보니 전체적으로 내게 잘 스며들게 읽혔다.

📍오랜만에 흡입력있게 읽힌 작품이다. ‘무해한 사람‘이고싶어 사람과 적당한 거리를 둔다는 작가의 맘이 공감되며 작품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마음결 하나하나가 나였기도 하였다가 내가 잘 아는 누군가였기도 하였다가.. 지나온 내가 아는 누군가의 이야기 같기도 하였다.

📍특히 네번째 소설 ‘모래로 지은 집‘은 분량이 꽤 되는데 중간에 다른 일때문에 맥이라도 끊기면 뒷부분을 조바심내며 읽을 정도로 몰입도가 좋았다. 예전의 나는 ‘모래‘와 ‘나비‘의 모습이 다 있었던것 같다는 착각이 들며 예전 생각들, 옛날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났다. 바로 어제 갔은데 벌써 30년이 다 되어가는 나의 옛날 이야기들.. 그립다기 보다는 아련하다.
가끔 떠올릴 때 그 느낌이 좋을 뿐이다.

🔖ㅡ ‘사람에게 연연하기 시작하면 마음이 상하고 망가지고 비뚤어진다고 생각했으니까...‘ p 112

🔖ㅡ ‘나는 나를 조금도 이해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이해하기를 강요받고 있었다고. 어른이 되고 나서도 누군가를 이해하려 노력할때마다 나는 그런 노력이 어떤 덕성도 아니며 그저 덜 상처받고 싶어 택한 비겁함은 아닐지 의심했다‘ p121
🔖ㅡ‘그래도 우리는 중력과 마찰력이 있는 세상에 살고 있어서 다행이구나. 가다가도 멈출수 있고 멈췋다가도 다시 갈수 있는거지‘ p179

📍그랬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그리워하면서도 상처받을까봐 일단 단단히 마음의 단련을 주문을 외우듯 했다. 그리고 덜 상처받고 싶어 이해하지 못하면서 이해한다고 먼저 말했다.

📍이런 공감가는 마음들이 군데군데 내 가슴을 쳤다.
앞으로 최은영작가의 작품은 기다렸다 읽을꺼 같다.

#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내게무해한사람#최은영#모래로지은집#아디치에서#감정#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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