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물이라기보단 시대극과 정치극이 더 어울리는 책인거 같다.그래서 읽는 속도가 더딜 수 밖에 없었다.불안한 시대에 영민했지만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야망에 의해 오히려 죽음을 선고받은 줄리엥을 연민의 눈으로 볼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