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데우스 - 미래의 역사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앞부분 2/3 는 전작 사피엔스와는 또다른 방식으로 인류의 역사에 대해 풀어갔다. 인본주의에 대해 촛점을 두고 좀더 철학적으로 해석했다고나 할까
사피엔스가 쉽게 술술 읽혔다면 이 책은 한줄 한줄 곱씹을게 많아 어려웠다 .기대했던 마지막 챕터를 보니, 앞부분에 이토록 길게 인본주의 고찰에 정성을 들였는지 알겠다.

신이된 인간ㅡ호모데우스라 지칭했지만 신이 되긴 커녕 대부분의 인간이 지능높은 알고리즘 유기체에게 밀려 쓸모없는 계급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인본주의를 밀어낼 기세인 데이터교는 유기체는 알고리즘이며 생명은 데이터처리 과정에 불과하다는 교의로 ‘인간성‘ 조차 흔들수 있는 것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7-05-28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대식 교수의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에 <호모 데우스>를 간략하게 소개한 글이 있어요. 저는 그 글을 보고 <호모 데우스>의 주요 내용을 파악했어요. 언젠가는 읽어볼 책 중의 한 권입니다. ^^

alummii 2017-05-28 18:47   좋아요 0 | URL
저도 그책을 보고 호모데우스 출간임박 소식을 접했었네요 ㅎㅎ 전 개인적으론 사피엔스 보다 많이 별루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