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이 그렇게 잘못일까.
주린 배로 하루하루 견디다 밥주는 사람 만나 한끼 얻어먹으면 그날이 운수 좋은 날이다.
골목골목 구석진 곳에서 눈치보며 납작 업드려 다니는 힘없는 짐승인 것이다.
그 작고 짧은 생명에게 없는 죄까지 만들어 짊어지워서는 제거의 당위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 어쩌라는 거냐.
고양이 싫어 할 수 있다. 좋아해 달라는게 아니잖아.
인간으로서 무슨 큰 자비를 베풀어 달라는 게 아니라 눈 감고 없는 것 취급이라도 해주면 안되는 건지.


오늘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배윤주기자의 길고양이에 관한 너무나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보도에 관한 소식을 듣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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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포커스로 맞추건 어이상실과 자잘한 분노를 포커스 맞춰 읽건 다 씁쓸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손님들은 결국 국적불문 장소불문하고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인간들이더라는 거.
덮어놓고 무조건 자신이 옳은 사람. 내가 왕인 사람. 귀닫고 사는 사람. 종로에서 빰맞고 한강에서 화 풀이 하는 사람 등등등...
아마 이런 사람들 때문에 우리는 정신건강을 위해 마음 치료류의 책들을 사서 셀프 치유를 하고 있는 거 겠지요.

[이 책 먹을 수 있나요?
아니요.]
_아니지. 네 드세요.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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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몇 권 주문했더니 생각보다 빨리 왔다.
이 더위에 쉬엄쉬엄 읽어 보세.
목록
있으려나 서점✔
마음청소
그런 책은 없는데요✔

그림은 있으려나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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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려나 서점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고향옥 옮김 / 온다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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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철학을 농축해 놨을 줄이야...
그나저나 독서 보조 로봇이 갖고싶다.
그리고 서점결혼식은 현실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겠다. 저런 결혼식에 초대되어 간다면 너무나 즐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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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책과 같은 존재입니다.

2 사람은 저마다 스토리가 있지만 언뜻 봐서는 그 속내를 알 수 없습니다.

3 늘 누군가가 발견해주기를 기다리고, 늘 누군가가 안을 들여다봐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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