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의 마지막날 천문을 봤다.
아름답고 잔잔한데 강한 파장이 이는 그런 영화였다.
두 배우의 연기가 완벽한 세종과 장영실의 그것같아서 와닿았었는지도 모르겠다. 웃기기도 하고 숨을 죽이기도 하고 암튼 좋은 마무리였다.

그리고 드디어 20년의 첫 시작이다.
올해도 힘차게 잘 살아보자. 4월 즈음에는 이노우에선생의 슬램덩크 일러스트북이 나오니 그것 기다리는 재미가 있을 거고 또 볼라뇨든 커포티든 어느날 갑자기 미발표유고집이 선물처럼 나올지 모르니까...

운명처럼 새로운 작가 새로운 장르의 책을 읽고싶고...
오늘은 새로운 잉크를 하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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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0-01-01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영화 천문은 새해 첫 영화로 찜해 둡니다 ^^

zero 2020-01-01 10:16   좋아요 0 | URL
처음 뵙습니다 꾸벅. 재밌게 보셔요 그리고 프레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일이 많은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쩌다 2020다이어리가 두개가 되었다.
애증의 몰스킨 스타워즈 그리고 양지다이어리.
양지다이어리는 처음이고 외형이 심드렁했는데 구성이 알차고 만년필로 써도 번짐이나 뒤에 비치는 거 없이 깔끔해서 놀랐다. 그지같은 몰스킨은 번지고 비치고 난리도 아니라 안사야지하면서도 그노무 스타워즈 한정때문에...
아무튼 20년은 양지다이어리와 함께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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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막판에 내 취향의 것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그러고 보니 19년도 내일이면 끝이네.
아마 책들은 20년도에나 받을 것 같고 내일은 조조영화 한편을 보고 오후에는 쇼핑을 갔다가 딸기케이크를 사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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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연말에 야옹이 책만 사는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연말은 귀여운 거 보며 따뜻하게 잘 마무리하자는 거니까.
구독하는 유일한 아주 기발한 유튜브 채널인데 댓글에 책이 어쩌고 해서 구독자분들 댓글 장난인 줄 알았는데 진짜다.
책 제목 역시 평범하지않아.
시선이 독특해서 그게 매력적인데 아마 책도 그럴 것 같네.
손재주 뛰어난 정 안주는? 인간과 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마찬가지로 정 안주는?ㅋㅋㅋ 고양이들
기대된다.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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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고 고양이는 귀엽지 - 어린 고양이들의 귀염뽀짝 성장 스토리
이용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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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하다는 “오는 사람을 기쁜 마음으로 반갑게 맞다.”라는 뜻인데 인간에게 해코지만 안 당했스면 좋겠고
참 살기힘든 겨울 잘 나기를 바라고... 음 또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아주 조금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면 좋겠고...

이렇게 따뜻한 시선의 고양이 책들이 나오는 건 참 좋다. 특히 길고양이들에 관한 책들.
같이 온 미니달력은 역시나 너무 귀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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