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 세 살부터 여든까지! 생활 속 속담 우리말 표현력 사전 7
이선영 지음, 김잔디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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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말문이 처음 트였을때는
어떤 말을 해도 사랑스럽고 기특하다.
그런데 커갈수록 더 논리적으로 말하고
더 조리있게 표현하기를 바라게된다.

뭐라고 말해야 전달력이 강하고
올바른 표현을 하는것일까?
말을 잘하려면 어떠한 방법들이 있을까?

의성어, 의태어 사용을 비롯하여
관용어 사용, 속담 사용 등
다양한 비법이 있어서
'도대체뭐라고말하지' 시리즈에서
계속해서 다루고 있다.

최근 신간인 '속담' 편에서도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속담들이
만화와 함께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초등 1학년 아이들 수업에서 활용하였다.

서로 속담을 맞추려고
적극적으로 손들고 발표하며
자신에게 장착된 어휘력을 총동원 해보는
꼬마 친구들!
속담 퀴즈도 있는 책이라
아이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해주었다.

모두가 속담왕이 되게 해주는
마법의 속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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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살의 벚꽃 엔딩 초등 읽기대장
이규희 지음, 이지오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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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 #열한살의벚꽃엔딩 ' 이다.
그래서 벚꽃이 만발했을 때 손에 들어왔지만
며칠 기다렸다. 벚꽂이 질무렵즈음까지.

기대감으로 채워졌던 기다림이 후회되지 않는다.
벚꽃이 흩날리는 나무 아래에서
벚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 받으며 읽어버린
이 파릇한 감성 소설 한편이
올해 나의 봄을 더 환하게 만들어주었다.

벚꽃의 엔딩은 언제나 그렇듯이
순간의 아름다움에 감탄이 쏟아지고
그 후에는 공허할때도 있다.
1년을 더 기다려야만 내년의 벚꽃을 만날테니까.

고작 열한살 소년과 소녀의 만남은
핑크빛이라기보다는
푸릇하고 새콤달콤한 향기가 났다.

시골 폐교를 개조하여 살게된 소년 이준이랑
근처 한옥 카페 주인의 딸인 소녀 해나의 만남은
설레이는 감정보다는
쑥쓰럽고 앙증스러움이 넘쳐 미소가 지어진다.

둘의 벚꽃 추억과 그 엔딩이
내가 읽은 이 책 위로 날아드는 벚꽃잎처럼
팔랑거리며 날아다닌다.
이래서 나도 벚꽃을 사랑하나보다.

나열하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벚꽃 #첫사랑 #벚꽃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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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빨래
남개미 지음 / 올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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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하면서 뒤죽박죽이었던 내 마음을
정리했던적이 있다.
빙빙 사정없이 돌아가는 세탁기 속 빨래들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낀걸까.
더 빠르고 세차게 돌아갈수록
더럽혀진 것이 씻겨나간다.

어디에서 온건지도 모를 오물때문에
내 마음이 더럽혀지는 경험을 몇번 한 뒤로
조심하게 되었다.
내 잘못도 있을것만 같았다.

마음에 얼룩이 생겼을 때
너무 진지해지지말자.
그저 잠시 빗물 또는 새똥에 맞은것일뿐.
마음을 빨래하면
다시 깨끗해질 수 있다.
그림책 속의 이 소녀처럼
다시 해맑은 미소 찾을 수 있으니 슬퍼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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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안경 - 정답보다 중요한 나만의 생각 찾기 나를 지키는 괜찮은 생각 4
고노 데쓰야 감수, 스가하라 요시코 지음, 나가시마 히로미 그림, 오지은 옮김 / 아울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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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나니 살아가면서 
자기만의 철학이 깊이있어질수록
의미있는 삶을 살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화로 재미있게 설명해주고있다.

생각하면서 배울 것들이 정말 많다.
철학 안경 쓰고
'왜? 정말? 만약에...' 생각하면서
나만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쳐보고
다양한 생각을 듣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보는 연습중이다.

철학은 철학자들이 생각해낸건줄 알았는데
누구나 생각하는 것은 철학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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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날 수 있을까
이지은 지음, 박은미 그림 / 샘터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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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에서나 별은 빛나고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별이
모두가 똑같이 동시에 빛나지 않는다.
어느 곳은 아직 너무 어두워 별조차 보이지 않고
어느 별은 너무 희미하게 발견하지 못할정도로
깜빡이기도 한다.

세상의 모든 별이 그렇듯이
세상의 모든 이들도 각각의 빛이 다르다.

인도의 자이살메르에 살고있는 8세 소년 빅키는
생계 유지를 위해 가족과 떨어져
차이 파는 가게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제일 친한 친구 티티는 식당에서 일하면서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멀리 떠난다.
빅키의 주머니에 따뜻한 돌을 남긴채.

빅터가 생각했다.
'이상한 일이다.
다 똑같은 사람인데,
왜 누군가는 비싼 차이를 싸다고 생각하며 마시고
나나 티티 같은 애들은 10루피도 아껴야 하는 걸까.'

단 하나의 작은 빛도 없을 것 같은 빅키의 삶이
마음 한 구석에서 오래남아 자꾸만 아려온다.
그 아이가 빛날 수 있을까.
그 아이보다 풍족하게 사는 나는 빛나는것일까.
세상의 모든 것이 빛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이 책을 읽은 우리집의 두 아이들이
또래인 주인공 빅키에게 편지를 쓴다.
진심이 담긴 표정이 꽤나 진지했고,
편지를 진짜 전해주고싶어한다.
동화같지 않은 일들이 펼쳐지는 현실에
우리는 모두가 공존하며 함께 살아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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