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 -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모든 순간을 나답게 사는 법
브레네 브라운 지음, 이은경 옮김 / 북라이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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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로 이 책을 시작한다.
어린 시절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던 아웃사이더였던 그 모습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한다. 내 상처를 돌아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금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마음가면]의 저자이자 미국 최고의 대중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의 책이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 [마음가면]을 읽어보지는 못했다.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아마도 나를 찾는 일일 것이다.
나를 찾고 왜 내가 이 사회에서 이런 감정을 느끼고 살아가야하는지 알려면 사회를 알아야겠고
적군에 맞서 생각하고 말하는 것도 익혀야겠고
어떤 일에서건 나를 잃지 않는 방법을 익혀야겠지.

우리는 유대감을 원하도록 타고났다. 핵심은 그 어떤 순간에도 유대감은 진짜여야 한다는 것이다.

고통을 함께하는 경험은 우리를 비탄이나 슬픔에서 구해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런 순간은 우리가 암흑 속에 홀로 있지 않으며 우리의 상심이 그 고통을 처음부터 알았던 모든 이들의 마음과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우리는 어딘가에는 속해 있다. 그렇지만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기도 하다. 이러한 걸 깨달을 수 있을 때 진정한 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근데 언제 깨닫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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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헤어지겠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
F 지음, 송아람 그림, 이홍이 옮김 / 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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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서는 연애와 관련된 책인 줄 알았다. 물론 연애이야기도 나오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네 사는 인생사이야기가 아닐까싶다.
언젠가 헤어지겠지...꼭 남녀관계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닐진데 난 왜 남녀관계만을 생각했던 것인지..
사람과 사람이 사는데 있어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데 말이지.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은 사람이란 얘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고 확신한다.
들어줌으로써, 이야기를 하게 만듦으로써, 상대방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그 사람의 이야기는 언제 누가 들어줄까?

필요한 것은 미움받을 용기보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담백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이다.
싫어하는 것이나 싫어하는 사람한테서 일단 떨어지고, 그래도 적당한 거리가 생기지 않으면 밀쳐버릴 용기.
그 자리에서 완벽하게 떠나버릴 용기. 다시 말해, 싫어한 용기가 아주 조금만 있으면 된다.
미움받을 용기보다 미워할 용기.
나의 감정에만 집중해야 한다.

나는 과연 오늘 하루를 치열하게 살고 있는가? 누구를 위한 치열함인가?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 내 감정에 충실한 것이 맞는가....등등의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
가끔 휘리릭 넘겨 나오는 책의 구절을 읽어보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책
그런 책!!


아~!!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삽화는 너무나 사실적이라 또한 마음에 든다.
어쩜 이렇게 현실적인 삽화인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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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와 장미의 나날
모리 마리 지음, 이지수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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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년생인 모리마리
뛰어난 재능을 보인 일본의 소설가라고 책의 도입부에 적혀있음. 소설가로서는 뛰어났으나 그 외 생활능력은 거의 없다시피 그리고 성격도 철부지였다고...

사실 이 부분을 읽고 책을 읽어서 그런가 몰입하기는 좀 힘든 책이 아니었나싶다.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그 시대에 외국에 많이 다녔고 많은 국가와 종류의 음식들을 맛보았다. 그런 덕택인지 요리를 좋아했고 나름 요리에 자신이 있었던 그녀
그렇지만 두 번의 이혼..그리고 생의 말기에는 경제적으로 풍요롭지는 않은 삶을 살게 된 모리 마리

그럼에도 그녀가 음식으로 기쁨을 느끼고 글을 쓰면서 많은 것들을 풀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그녀라서가 아닐까?

 

중간중간 휴식을 주는 그림이 참 좋았다.

나는 이미 어지간히 나이를 먹었다.
여태껏 마음이 어른스러워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제 죽을 때까지 어른이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다기보다 언제까지나 내 자신이 세상에서 최고인 곤란한 인간인 것 같다.

어쩌면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알고 있었던 건 아닐까?
음식에 기대어 인간관계를 풀어나간 그녀
중간중간 요리하는 방법들을 소개해놓기도 했지만 요리에 크게 관심이 없는 나는 주의깊게 보게 되진 않는다. 작은 행복이 그녀를 지탱해준 힘이라고 생각해보면 나에게도 이런 행복 하나 정도는 있어야하지 않을까...생각해본다. 나는 어떤 것을 행복으로 삼고 있을까? 점점 더 힘들어지는 세상살이로부터 나를 지켜줄 작은 행복...
그 꺼리들을 찾아 여행을 떠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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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게 산다는 것 - 불필요한 감정에 의연해지는 삶의 태도
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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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게 산다는 것!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양찬순의 새로운 책 [담백하게 산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불필요한 언어와 감정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상처입히지 않고 사는 것을 알려줬던 것이 전작이라면 이 책은 한 발 물러설 수 있는 용기를 알려주고 있다. 불필요한 감정소모보다는 나에게 집중하는 솔직하게 지금에 집중하는 삶에 대해 말하고 있다.

담백해질 수 있는 용기! 무엇이 필요할까?
저자의 많은 이야기들에 공감하면서도 담백해지기 위해선 이미 뜨거워졌던 무언가가 있어야한다는 것을 계속해서 생각하게 된다. 열정적이었고 지금도 열정적이고 그렇지만 예전과 지금의 열정은 다르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어야하는 것이 아닐까?

크게 분노하기 전에 작은 상처부터 다독여라. 분노의 여지를 만들지 않는 것
어쩌면 독이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흥미나 성취 동기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열등감이라는 녀석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생각
인복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것
나를 둘러싼 인간관계에 현명하게 거리를 둘수 있는 것. 인간관계를 적절히 정리할 수 있는 용기

몇 가지만 적어봤지만 이 모든 것들이 나의 삶을 좀 더 가볍게(그렇다고 가볍게 살라는 것이 아니다.) 담백하게 살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것들이다.
내가 손에 쥐고 있으나 완벽히 내 것은 아닌 것들. 이것들을 놓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모든 것에서 한 발 물러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불필요한 것들에서 한 발 물러날 수 있는 용기, 의연해질 수 있는 용기
이것들이 나의 삶을 담백하고 윤기있게 그리고 좀 더 탄탄하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마음 다스리지 매뉴얼의 단계는 일단 멈추고, 둘러보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내게 불필요한 압력을 행사하는 감정들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감정은 잘게 나누어라.
누가 뭐래도 나는 내 편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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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외우는 영단어 2 - 초등.중등 영어 교과서에서 뽑은 단어.숙어.표현 만화로 외우는 영단어 2
라임 지음 / 라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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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 이미 익숙해진 아이들
영어도 만화로?하는 생각이 있지만...일단 재미와 흥미를 먼저 느껴야 그 다음으로 나갈 수 있으니까요.
청크로 배우고 만화로 읽고 반복으로 외운다!

자주 사용하는 문장을 통으로~!!
아무래도 만화다보니 문장 길이가 많이 길지 않아 반복적으로 읽고 보다보면 외울 수 밖에 없어요.

책은 초.중등 영어 교과서와 교육부 지정 어휘로 구성되어 있어요.
단어 1,920개, 숙어와 표현은 480여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루시 보자마자 읽더니 그 다음부터 또 전 이 책을 볼 수 없었다는;;;
1권도 보자마자 책가방에 넣어 찾기가 힘들었는데 말이죠.
자기 책상 어딘가에 놔두고 계속 보는데 그녀의 방에서는 찾기가 힘든;;;;;; ㅋㅋㅋㅋㅋ

영어는 아무래도 소리를 내어 읽는게 중요한지라...
루시에게 소리내어 읽어보라고 해봤어요.
눈으로 보는 것과 입으로 소리를 내는 건 많이 달라요.
해봐야 는다니까요. 

재미있게 읽고 따라 말하게 하는 힘~!!
만화로 외우는 영단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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