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다 이발소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로드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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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라는 작가와의 첫 만남이다.
21세기 고령화 시대와 파산 상태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잊혀져가는 탄광 마을 도마자와, 그리고 그 안에서 대를 이어 무코다 이발소를 꾸리는 야스히코.

이 소설은 눈이 많기로 소문난 북해도의 작은 마을에서 펼쳐지는 가슴 따뜻하고 훈훈하며 작은 미소를 머금게하는 희노애락이 가득 깊히 새겨지는 작품이다. 왠지 모르게 한국의 드라마 ‘전원일기‘를 연상케하는 느낌이랄까? 읽는 동안 마음이 평온해지고 미소를 잃지 않게 하는 든든하고 따스한 이야기고 가득한 시간을 보낸듯 하다.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 자체가 없이 우리 주변, 주위 이웃의 이야기들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전해 준 무코다 이발소, 이 팍팍한 현실에 거짓없는 진실을 보여주는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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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그린 2017-02-14 22: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원일기 오프닝 송이 귀에 맴돌았어요:) 관심이가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