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음악가 폭스트롯 별둘 그림책 1
헬메 하이네 글 그림, 문성원 옮김 / 달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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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여우 폭스트롯  개성이 강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어린 여우답게 끼와 재능도 넘치는 여우입니다. 세상의 소리를 듣기 위해 엄마, 아빠 몰래 세상으로 나온 폭스트롯. 아기 여우는 개구리를 소리를 비롯해 세상의 소리들을 수집하며, 집으로 돌아와 각종 도구를 이용해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대신 부모님의 꾸중은 부록이었게죠. 이렇게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폭스트롯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갖가지 위기 상황에서 가족들을 구하는 재능으로 꽃을 피웁니다.

우리는 뭔가 독특하고 개성이 넘치는 사람들을 보면 색안경을 끼듯 상대를 바라봅니다.

폭스트롯은 이런 편견을 이겨내고 자신의 색깔을 다채롭게 채색해 세계 최고에 버금가는 음악가로 변신합니다. 씨앗은 꽃이 활짝 피기까지 무수한 시련을 겪기 마련입니다. 이를 지켜봐 주는 부모님의 인내와 격려도 필요하죠.

짧지만 의미 있는 이야기가 동화를 받아들이는 어른의 자세, 아이의 상상력과 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폭스트롯은 성공해 자녀를 갖게 되며 그의 음악 생활은 계속됩니다. 폭스트롯의 자녀안에도 또다시 개성 있는 누군가가 탄생되는데......

또 다른 폭스트롯, 독특하지만 창의력 넘치는 아이로 자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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