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읽는 부모는 아이를 창업가로 키운다 - 4차 산업형 인재로 키우는 스탠퍼드식 창업교육
이민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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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파커스/이민정/인문교양/교육

 

'창업교육을 배우면 변화된 사회의 룰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SKY를 목표로 하는 입시생들의 입시 전문 강사였다. 자신의 역량 또한 인정받으며 탄탄대로를 걷던 중 자신의 자녀만큼은 어찌할 수 없다는 부모의 마음처럼, 저자가 원하던 입시 시스템과는 상반되게 행동하는 자녀들의 태도에 갈피를 잡지 못한다.

 

그래서 그 당시 저자는 스탠포드대 입시 설명회를 통해 스탠포드식 창업 교육을 눈을 뜨게 된다. 학생들에게 입시를 통한 명문대 입학이라는 단기 차원적 보상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의 창업 교육과 취업의 중요성이 현실 사회에서 필요함을 느끼게 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해 지금의 기록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어찌 보면 이 작품은 입시 전문가라는 타이틀 과거의 타이틀 속에 자기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또 다른 전문가로서 제2의 길을 걷고 있는 그가 세상의 자녀들을 위한 자기 고백서이자, 지침서로도 사용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느끼고, 깨달으며, 자녀의 교육에 적용시키는 것은 물론 이 책을 읽는 독자의 몫이 될 것이다.

 

창업교육이란 스탠퍼드에서 이야기하는 디스쿨, 특히 가장 인기 있는 디자인 싱킹을 모티브로도 하고 있다. 생각하다. 그리고 실천하다. 저자의 의미는 문제를 제3자에 의해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창의적 생각과 행동, 공감 능력 등을 발휘해 해결해야 함을 강조한다. 자신의 자녀를 교육한 예시를 들어 각각의 자녀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해보라는 권유도 하고, 그것이 해결되면, 스탠퍼드의 창업교육에 더 큰 믿음이 생김을 저자 또한 확인하게 된다.

불평, 불만보다 그것을 극복하고 편견을 버리는 확신으로 미래를 위해 뻗어나가는 것이 스카이를 떠나 더 높은 이상으로 점프하는 기회일 것이다.

 

또한 창업교육에 필요한 것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 외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통해 색다른 결과, 결론 등 새로움에 가치를 주고 상대방의 생각과 결과물을 재창조하는 능력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책을 통해 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이 학교 교육의 주입식 학습이 아닌 창업마인드, 이론에만 충실하고 암기에만 혈안이 된 틀에 박힌 학습이 아니라 직접 경험해보고 부딪혀 보는 힘에 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점들이 융합된다면 우리 자라나는 아이들, 자신의 생각과 나래를 펼쳐, 기계적 교육의 희생양이 아니라 나만의 독창적인 마인드와 가치관을 지닌 창업가 마인드 가득한 인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의 교육 방침도 그렇지만, 사회를 먼저 경험하고 독특한 생각과 창의적 발상을 통해 성공한 젊은이의 사례, 선 경험을 통해 후 학문을 습득한 CEO나 예술가 등도 많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적절한 예제 등이 접목 돼 읽기 편하고, 학부모의 입장에서 참고하고 자녀를 위해 도전해 볼 만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고리타분함을 떨쳐 버리고, 책상머리 공부가 아닌 세상 공부, 그 시작을 이 작품이 토대가 되길 바란다. 물론 그에 따른 시행착오는 극복 가능한 여러분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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