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프록터의 본 리치 - 부와 성공을 이루는 10가지 위대한 발견
밥 프록터 지음, 김문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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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된 스테디셀러 『밥 프록터의 위대한 발견』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끌어당김의 법칙'의 바이블 《밥 프록터의 본 리치》는 부와 성공을 이루는 10가지 인생 법칙을 소개한다.

 

우리는 태어나기를 부자로 태어났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이를 자각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밥 프록터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거부들의 사례를 거론하며 엄청난 부자라고 해서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 것은 아니라 지적한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정확히 돈이란 무엇이고, 돈을 끌어당기는 법칙이 무엇인지 심층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 풍요로워지는 인생 법칙●

하나, 돈과 나의 관계 설정하라.

둘, 필요한 돈의 목표 금액을 설정하라.

셋, 이미지를 창조하고 그 힘을 활용하라.

넷, 내려놓고 신에게 맡겨둔다.

다섯, 풍요를 열망하고 기대하라.

여섯, 진동의 법칙과 끌어당김의 법칙

일곱, 위험을 무릅써야만 얻게 되는 것들

여덟, 사소한 차이가 성패를 가른다.

아홉,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를 꿈꿔라.

열, 풍요로운 삶을 위한 비움의 법칙

 

이제 '돈'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많은 재산을 소유하는 것은 죄악이 아니라 오히려 부자가 되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 더불어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게 필요한 돈의 목표 금액을 알아야 한다. 당신의 삶을 지배하는 것이 이미지라는 사실을 깨닫고,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마음속 이미지와 내면의 힘을 연결시켜 그 이미지들이 자유롭게 펼쳐지도록 부를 시각화하면 행복을 끌어당기는 마음의 힘을 느끼게 된다.

 

'우리는 원하는 것을 이미 손에 쥐고 있다.

단지 그것을 찾지 않았을 뿐.'

 

밥 프록터의 성공 지론도 『오즈의 마법사』와 비슷하다. 도로시와 친구들이 이미 자신에게 내재된 잠재력을 찾고 나서야 소망하던 삶을 살게 되었듯, 행복하고 싶다면 내 안의 잠재력을 마주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함을 깨우쳐준다.

 

돈에 대해, 성공의 법칙에 대해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는 것이 진정 부유한 삶으로 통하는 문의 열쇠다. '인생에서 당신이 얻는 모든 것은 끌어당김의 법칙에 의해 온다.' 그리고 경제적인 성공은 절대로 운이 좋은 것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엄청난 노력의 대가라는 사실을. 인생에서 무임승차는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일단, 우리의 성장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생각부터 비워내고, 나에게 부유함과 풍요로움을 끌어당기는 문장을 되뇌어본다.

 

나는 부유하다.

돈은 좋은 것이다.

나는 돈을 이용한다.

그리고 인간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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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클래식 리이매진드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올림피아 자그놀리 그림, 윤영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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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전시로도 많이 접했던 '오즈의 마법사'. 《오즈의 마법사》가 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터 올림피아 자그놀리의 삽화로 재탄생했다.

 

캔자스 대평원 한가운데서 삼촌과 숙모와 함게 살던 도로시. 어느 날 거대한 회오리바람이 도로시를 집과 함께 집어삼켜 아름다운 초록나라 한가운데로 옮겨놓았다. 도로시가 키우던 강아지 토토와 함께.

 

뜻밖에도 먼치킨 나라에 도착한 도로시는 의도치 않게 먼치킨들을 괴롭히던 사악한 동쪽 마녀를 죽이고 자유를 찾아준다. 뿐만아니라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즈 마법사를 찾아 에메랄드 시티로 향하는 길에 뇌를 갖고 싶은 허수아비, 심장을 갖고 싶은 양철나무꾼, 용기를 얻고 싶은 사자를 만나며 그녀의 뜻밖의 여정은 계속되는데...

 

《오즈의 마법사》는 지능을 원했던 허수아비, 따뜻한 심장을 갖고 싶은 양철나무꾼, 용기를 원했던 겁쟁이 사자, 집에 돌아가고 싶은 도로시까지 자신의 소원을 이루어줄 오즈를 찾아 떠난 여정 중에 그토록 바라던 지혜, 열정, 용기는 이미 그들 안에 존재하던 것임을 깨닫게 된다.

 

그들이 자신에게 내재된 잠재력을 찾는 과정은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았다. 우리는 인생의 해답을 찾아 끝없이 헤맨다. 그러나 그 열쇠는 이미 우리 손에 있는 건지도 모른다. 도로시가 은색 구두를 신고도 사용법을 모르기에 머나먼 여정을 돌고 돈 것처럼 말이다. 혹은 이미 가지고 있음에도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다.

 

도로시가 친구들의 자유와 소망을 찾아주고, 숲의 평화를 되찾아주고 나서야 자신도 자유로워졌듯, 어쩌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우리의 소명을 완수할 수 있는 진정한 답을 얻게 되는 게 아닐까.

 

소소의 책에서 출간한 《오즈의 마법사》는 올림피아 자그놀리의 삽화로 구성되어 더욱 반가웠다. 마침 작년 여름에 '오즈의 마법사 여정'을 모티브로 구성되었던 올림피아 자그놀리의 전시를 보았기 때문이다.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화려한 색감이 인상적인 그녀의 작품들에 비하면, 본 책은 그린, 블랙, 골드, 화이트 네 가지 색만을 사용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올림피아 자그놀리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그녀가 그려낸 《오즈의 마법사》 여정에 동참해 보아도 좋겠다.

 

자기 집보다 좋은 것은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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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부자의 비밀 - 고대 바빌론의 현자가 들려주는 부를 부르고 지키는 황금의 법칙
조지 S. 클레이슨 지음, 이정란 옮김 / 월요일의꿈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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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너 자신을 투자하라' 바빌론의 원칙 하면 떠오르는 대목이다. 《바빌론 부자의 비밀》은 화려한 문명을 꽃피웠던 고대 도시 바빌론에서 부를 축적하고 성공한 바빌론 부자의 불변의 비밀들을 다룬다.

 

뉴 프라 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이 만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번성하며 세계 4대 문명의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속하는 가장 호화롭고 부유하고 찬란했던 고대 도시 바빌론.

 

《바빌론 부자의 비밀》은 바빌론을 배경으로 경제 원리와 돈의 흐름, 삶의 지혜를 통해 부의 성공에 다가가는 교훈적인 10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부를 부르고 지키는 황금의 법칙 《바빌론 부자의 비밀》의 10가지 이야기 중 가난한 자를 위한 일곱 가지 처방을 다룬 이야기를 살펴보면,

 

바빌론이 처음부터 발전한 부유한 도시는 아니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바빌론은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돈 많은 사람은 계속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은 가난에 허덕이는 부익부 빈익빈이 존재하는 도시였다. 바빌론의 부유함은 그 도시 사람들이 지녔던 지혜의 결과물이었다는 것이다.

 

바빌론의 왕 사르곤은 시민들이 스스로의 삶을 부양할 수 없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바빌론 안에서 가장 부유한 부자 아카드에게 부자가 되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가르쳐 주라고 부탁한다. 바빌론의 최대 부자 아카드는 왕의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여 선별된 100명의 시민에게 자신을 바빌론 최고의 부자로 만들어 준 7가지 성공 비법을 공개했다.

 

★바빌론 최고의 부자가 된 성공 방법★

1) 일단 돈을 벌고 그중에 10분의 9만 지출한다.

2) 예산을 짜서 지출을 관리하라.

3) 돈으로 돈을 낳아라.

4) 두둑해진 지갑을 지켜라.

5) 집을 소유하라.

6) 미래를 위한 수입원을 준비하라.

7) 돈 버는 능력을 키워라.

 

아카드의 성공 비법은 너무나도 당연하기에 뻔하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성공 방법은 돈을 모으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다. 수입의 일정 부분을 저축하고 저축한 자원으로 현명하게 투자해서 가족과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한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은 바빌론 고대시대나 현재 시대나 변한 게 없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바빌론 부자의 비밀》이 출간되어 진지 10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CNBC에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읽어야 할 12권의 책'에 선정되며 투자자를 위한 최고의 책으로 여전히 지속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돈의 흐름에 대해 이해하고 싶다면, 더 나은 미래와 경제적 성공을 갈망한다면, 《바빌론 부자의 비밀》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을 덮는 순간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유를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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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씽 The One Thing (6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지음, 구세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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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다'라고 생각이 든다면, 읽어봐야 할 책이 있다. 6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돌아온 《원씽》이다.

 

복잡할수록 해답은 단순하듯, 성공하고 싶다면 오늘부터 고민해야 할 질문은 바로 이것이다.

'내가 원하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컬리 : 자네,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이 뭔지 아나?

미치 : 아니요, 모르겠는데요. 뭔데요?

컬리 : 바로 이거지(손가락 하나를 들어 올린다)

미치: 손가락이요?

컬리 : 하나. 단 하나( one thing. just one thing). 그 하나만 끈질기게

해나가면 다른 모든 일은 아무 의미가 없어지거든.

미치: 그거 참 대단하군요. 근데 그 '단 하나'가 대체 뭔데요?

컬리: 그건 자네가 직접 알아내야지.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 사랑>이란 영화 中

 

저자는 목적의식을 갖고, 우선순위에 따라 생산성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삶이란 일련의 연속된 선택인데, 우리의 목적의식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가 행동의 생산성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보아도 무방한 것이다.

 

우리의 바람인 행복 역시 더 많은 재산을 가질 때보다 더 큰 목적의식을 지닐 때 더 행복하게 느낀다고 한다. 행복은 만족으로 가는 길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목적의식에 따라 사는 삶은 그 무엇보다도 강력하고 그 무엇보다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

 

내가 배운 성공의 핵심은 이렇다.

삶의 매 순간마다 가장 적합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원씽 中 p.133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원씽》은 매일 자기만의 단 하나에 집중하면 언젠가 놀라운 성과는 일어나게 되어 있으므로, 생산성을 빼앗는 도둑들(아니오라 말하지 못하는 것, 두려움, 건강에 나쁜 습관, 목표 달성을 도와주지 않는 환경)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생산성 높은 사람들의 루틴을 참고해 당신의 단 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생산성 높이는 주변 환경으로 바꿀 것을 주문한다.

 

● 생산성 높은 사람의 일간 에너지 계획 ●

하나, 정신적 건강을 위해 명상하고 기도한다.

둘, 신체적 에너지를 위해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고, 충분히 잔다.

셋, 정서적(emotional) 에너지를 위해 사랑하는 이들과 포옹하고, 키스하고, 함께 웃는다.

넷, 정신적(mental) 에너지를 위해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짜고, 달력에 표시한다.

다섯, 업무적 에너지를 위해 단 하나를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해 둔다.

 

생산성 향상의 비결로 오전 시간을 꼽는다. 오전 시간을 에너지 보충에 투자하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남은 하루를 잘 버텨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 종일 완벽한 하루를 보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매일 활기찬 시작을 하는 데 전념할 것을 당부한다.

 

나는 한때 멀티태스킹을 잘 하는 사람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코로나 시국에 재택 하면서 불쑥불쑥 방해하는 사람이 없는 고요한 공간에서 진정한 몰입을 경험하고 멀티태스킹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특히 나를 극한으로 밀어붙이던 행위였음을 깨달았다. 저자 역시 멀티 태스커들은 수명을 단축시키고 행복을 빼앗아가는 스트레스를 더 많이 경험한다고 하니.. 2024년에는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덜어내고 목적의식을 명확히 하여 '단 하나' 습관으로 생산성을 높여나가자 다짐해 본다.

 

내가 원하는 단 하나를 찾아 행복에 이르고,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단 하나를 찾아 성공하고 싶은 분,

혹은 자칭 멀티 태스커라면, 꼭 읽어봐야 할 자기 계발서 고전이다.

 

목표가 무엇이든, 목적지가 어디든,

자신이 원하는 어딘가로 가는 여정은

언제나 한 걸음으로 시작한다.

그 걸음을 바로 단 하나라 부른다.

원씽 p.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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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게스 - 불확실성을 확신으로 바꾸는 맥락의 뇌과학
이인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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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정보와 시시각각 변하는 복잡한 세상에서 강력하고 유연하게 변화에 대처하는 뇌를 가질 수 있다면,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 《퍼펙트 게스》는 자신의 뇌를 이해하고 개발해 맥락설계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인간은 나를 알기 위해 철학책을 읽고, 종교 활동이나 참선과 같은 정신 수련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서울대학교 뇌인지 과학과 이인아 교수는 내가 포함되어 있는 인간을 근본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뇌의 작동 원리부터 이해해야 한다 강조한다.

 

《퍼펙트 게스》에서 인간의 뇌의 작동원리는 맥락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맥락적 추론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맥락적 추론이란 무엇일까?

 

어떤 새로운 환경에 놓였을 때, 뇌가 주어진 환경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과 경험 그리고 학습을 통해 뇌에 저장된 맥락적 정보를 활용하여 맥락을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뇌에 어떤 맥락적 정보들이 들어 있는가에 따라 추론 결과가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나의 생각과 행동으로 연결된다. 현재의 나는 과거에 경험하고 학습한 모든 것들에 대한 맥락적 정보가 쌓여 이루어진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말해서 주체적이고 의식적으로 뇌에 다양한 맥락적 정보를 쌓을 수 있다는 말이다.

 

《퍼펙트 게스》는 똑똑하고 멋지고 개성 있는 맥락을 키워 나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동시에 탁월한 맥락 설계자는 패턴 완성과 패턴 분리를 오가며 최적의 뇌를 만든다며, 직접 탁월한 맥락 설계자가 되는 뇌 활용법을 소개한다.

 

'패턴 완성'은 어떤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해마에 저장된 과거 유사한 기억을 토대로 일반화 과정을 거쳐 패턴을 완성을 시키는 것을 말한다. '패턴 분리'는 유사한 기억이 없을 경우, 새롭게 학습하여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는 반응이다. 따라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패턴 완성과 패턴 분리의 과정이 익숙해져야 비로소 탁월한 맥락 설계자가 될 수 있다.

 

패턴 완성과 패턴 분리 다소 어렵게 느껴진다. 추리소설을 통해 설명하니 쉽게 다가온다. 추리 소설은 해마가 특정 맥락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프레이밍을 잘 짜서 전개하다가 반전 기법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토리텔링이다. 독자가 이런 새로움과 놀라움에 몰입되면, 해마는 '패턴 완성'과 '패턴 분리'라는 왕성한 학습을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추리 소설을 몰입해 읽는 것도 해마가 맥락에 맞게 다시 짜맞추려는 노력을 부지런히 하는 맥락적 뇌 활동 덕분이라는 점이 또 신선하게 다가온다. (추리소설 더 신나게 읽어도 될듯^^)

 

'미래의 나'는 지금 내가 보고, 듣고, 느끼며 자각하는 모든 것들이 나의 뇌에 차곡차곡 저장되고 다양하게 융합된 결과물과 같다. 취향에 맞는 뮤직박스를 만들고 싶을 때, 좋아하는 음악들을 하나하나 저장하여 만들어 나가듯이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들을 뇌에 하나씩 저장하다 보면 어느덧 멋진 뇌를 내가 직접 설계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 아닐까.

 

나에 대한 궁금증을 뇌과학적 접근으로 풀어보고 싶다면, 불확실성을 확신으로 변화하기를 원한다면,

《퍼펙트 게스》를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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