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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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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도 닳는다. 함부로 쓰다 보면 정말 써야 할 때 쓰지 못하게된다. 언젠가는 열정을 쏟을 일이 찾아올 테고 그때를 위해서 열정 을 아껴야 한다. 그러니까 억지로 열정을 가지려 애쓰지 말자.
그리고 내 열정은 내가 알아서 하게 가만 놔뒀으면 좋게다. 갓 요하지 말고, 뺏어 가지 좀 마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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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
사무엘 베케트 지음, 오증자 옮김 / 민음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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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난 모래밭 한가운데서 거지 같은 인생을 보 내왔다. 그런데 무슨 경치의 차이 같은 걸 알아 보라는 거야? (주위를 둘러보며) 이 더러운 쓰레  기들을 보라고, 난 여기서 한 발자국도 떠나지 1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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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알 때까지 걸어가라 - 최갑수 여행에세이 1998~2012
최갑수 지음 / 상상출판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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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

그러니 이봐요, 당신.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특별하고
비범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당신은 왜 그렇게 평범해지지 못해
안달인 거죠?

→평범해지는 게 어쩌면 특별하고 비범한 것보다
어렵다는 걸 정말 모르는 걸까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특별하고 비범한 게 어떤 건지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으니까.
그저 그냥 평범하게 사는 게 최선이라고 여겼으니까.
그래서 평범해지지 못해 안달인 걸지도.

p.7

우리의 걱정 가운데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으며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며 걱정의 22%는 사소한 고민이며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걱정의 4%는 우리가 바꿔 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다.
그러니 제발, 제발, 제발.

→설령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 일어나 걱정이라며 한숨을
토해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아마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그러니까 말이 씨가 된다는 옛말을 흘러듣고 버릇철머 매사 걱정만 했기 때문에 그 걱정 가운데 40%의 걱정이 현실로 이뤄졌던 것이 아닐는지.
그러니까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것은 괜스레 걱정해서 잘 될 것도 안되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일어난 것에 대한 것도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후회해도 소용없고 두 번의 실수는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외 4%는 우리가 바꿔 놓을 수 있는 것이니 걱정만 하지 말고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가만히 걱정만 한들 사라지진 않는다.

p.17

나이를 먹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나이란 게먹기 싫다고
안 먹을 수 있는 게 아니죠. 그건 내 책임이 아닙니다.
내가 두려운 건 아무것도 해보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이루고 달성하고 성공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죠.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믿지 않는 것보다는 믿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라는 거 정말 안 먹을 수 있으면 안 먹고 싶지만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니 책임질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
그동안은 무언가를 해보기도 전에 실패할까 두려워서 시도조차하지 않았다는 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그래서 나는 미세하게나마 작은 것부터 시도해보기로 하고
작년 4월에 검정고시 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시작했다.
비록 전 과목 합격은 못했지만 두 과목은 합격했으니 첫 시작에
배부를 순 없지 않은가. 올해도 다시 시작이다.
할 수 있다고 믿으면 못할 것도 없고 시도조차 안 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하는 게 나으니까.

p.55

실수는 하라고 있는 거지. 하지 말라고 있는 게 아니다.
실수 좀 하면 어때? 우리가 갖춰야 할 덕목은 실수를 쿨하게 인정하는
굴하는 마음가짐. 실수는 결국 실수일 뿐이니까.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렇게 큰,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실수를
한 적은 없잖아. 실수는 용서받기 쉬우며 우리는 실수들 속에서 자라나며 우리는 실수 때문에 생각지 못한 행운과 만나며 실수는 노력하는 자의 특징이니까. 실수란 잘못 주문한 피자 정도.
어차피 먹어버리면 되니까
어쩌면 지금의 나를 만든 건 실수일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우리가 살면서 단 한 번도 실수하지 않은 적이 없었고,
숱한 실수들의 연속으로 조금 더 나은 나로 성장해 왔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기에 실수 좀 한다고 해서 지레 겁먹을 필요도 없고, 쿨하게 인정하지 못할 것도 더더욱 없다.
그렇다고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큰 실수는 한 적이 없으니
그나마 위안이 되지 않는가? 실수는 용서받기 쉬우며 어쩌면 반복되는 실수로 인해 생각지 못한 행운을 만나기도 하고 노력하게 되기도 하니까
지금의 나를 만든 건 실수일지도 모른다는 대목에 적극 동의하는 바이다.

p. 113

여행 중 길을 잃었을 때 길을 찾기 위해 지도를 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 뭘까. 그건 바로 지금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일
사는 일 역시 마찬가지 뭔가 잘못되어간다고 느낄 땐,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할 땐, 뭘 해야 할지,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을 땐,
가만히 서서 자신의 주위를 돌아볼 것.

→그렇다. 우리는 종종 여행 중에 혹은 일상에서
낯선 곳을 가게 되었을 때 길을 잃곤 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곤 한다.
그럴 때마다 지도를 펴서, (요즘에는 종이 지도가 아닌 어플로 찾곤 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내가 있는 위치가 어디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는 일에는 인생에는 지도가 없다. 그러니 뭔가 잘못되어간다고 느껴지면, 혹은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뭘 해야 할지,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을 땐 울지 말고 제멋대로 굴지도 말고 가만히 서서 자신의 어디쯤인가 주위부터 찬찬히 돌아보아야 한다.
섣불리 행동하다가는 돌아갈 수 없는 미로에 갇혀 버릴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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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무해한 사람 (리커버)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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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와의 관계에서 자신이 한순간도 죄책감이나 불안함 없이 행보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이경은 인정했다. 은지의 말처럼 이경과 은지드너무 비슷한 사람들이었고, 그 이유 때문에 빠르게 서로에게 빠져들어지만 제대로 헤엄치지 못했으며 끝까지 허우적댔다. 누구든 먼저 그심연에서 빠져나와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또한 순간이었다. 은지와 함께했던 기억은 하루하루 떨어지는 시간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부서져 흘러가버렸고, 더는 이경을 괴롭힐 수 없었다. 그렇게 시간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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