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지음 / 마음의숲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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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이던 빌 클린턴이 달리기의 구루이자 철학자왕‘이라고 일컬은 조지 쉬언이란 사람이 있다. 의사였던 이사람은 45세가 되던 해부터 달리기를 시작해 달리기에 관한여러 권의 책을 쓴 바 있다. 이 사람이 한 말 중에 잊히지 않는 말이 있다. 바로 몸의 형태가 정신을 규정한다는 말이다.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훨씬 더 철학적인 얘기다. 건강해야 건전한 정신을 지닐 수 있다는 게 아니라 몸 자체가 생각한다는 뜻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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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지음 / 마음의숲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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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자꾸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점점 더 소중해지는 까닭이 거기에 있었다. 물론 우리는 언젠가 헤어질 것이다. 영영. 누군가 우리 곁을 떠나고 난 뒤에 우리가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기댈 곳은 오직 추억뿐이다.
추억으로 우리는 죽음과 맞설 수도 있다. 그때 그러고 보면 박경리 선생의 상가에 남아 있던 사람들은 모두 그분의 어떤 일들을 추억하는 사람들이었다. 혼자서 고독하게 뭔가를 해내는 일은 멋지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은 결국 우리를 위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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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지음 / 마음의숲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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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와 다른 사람들의 존재도 인정하고 살아야 하 다. 그래야 세상이 편안해지고 모두 행복해진다. 이 말의 의미를 쉽게 납득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지 금 당장 짐을 꾸려서 낯선 곳으로 떠나면 된다. 그러므로 우 리에게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면, 그건 우리에게 여행할 권리가 있다는 말과 마찬가지다. 다들 자기 안에 갇혀 있지말고 떠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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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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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표면으로 떠오른 지구의 모습이 그토록 아름답게 보였던 것과 그 푸른 구슬에서 시인이 바로 인류애를 떠올린 것은 지구라는 행성의 승객인 우리 모두가 오랜 세월 서로에게 보여준 신뢰와 환대 덕분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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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매일 철학 - 일상의 무기가 되어줄 20가지 생각 도구들
황진규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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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에 따르면, 삶의 주체가 코나투스를 증가시키는 쪽으로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은 당연하다. 쉽게 말해 인간은 자연스럽게 기쁨을 느끼는 쪽으로 행동하고 실천하게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우리 삶에는 코나투스를 떨어뜨리는 타자들로 넘쳐난다.
꼴도 보기 싫은 인간들과 손도 대기 싫은 일들이 얼마나 많던가. 그러니 우리는 기쁨을 주는 타자를 악착같이 찾아나서야 한다. 동시에슬픔을 주는 타자들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애써야 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라는 말은 결코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한 이야기가 아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좋아하는 일을 할 때 기쁨이 솟아오르고, 그 기쁨이 코나투스를 증대시키니까. 코나투스가 충만한 삶을 살 때,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성공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을 테다. 이것이 성공에 관한 삶의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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