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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열정>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끈 미국 배우 앤드류 맥카시는 홀로 세계 여행을 하고 나서 『콜드 피트(Cold Feat)』 라는 여행 기를 썼다. 그는 이 책에서 혼자서 여행을 하다 보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고 말한다. 이미 타인이 규정해 놓았거나 기대하는 모습이 아닌 아무런 선입견도 없고, 무조건적인 칭송도 없는상태에서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오직 그런 때만이 앞으로도 인생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는 자신감이 든다고 했다.
 모든 인생은 혼자 떠난 여행이다. 누군가를 만나 함께 걷기도하고 목적지가 바뀌기도 하지만 혼자서도 자신의 행복을 좋아 걸어갈 수 있어야 한다. 혼자 행복할 수 있어야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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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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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고되고, 위험하며, 비용도 든다. 가만히 자기 집 소파에 드러누워 감자칩을 먹으며 텔레비전을보는 게 돈도 안 들고 안전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 안전하고 지루한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나고 싶어한다. 거기서 우리 몸은 세상을다시 느끼기 시작하고, 경험들은 연결되고 통합되며, 우리의 정신은한껏 고양된다. 그렇게 고양된 정신으로 다시 어지러운 일상으로 복귀한다. 아니, 일상을 여행할 힘을 얻게 된다, 라고도 말할 수 있다.
땅 멀미라는 말이 있다. 배를 타면 보통은 뱃멀미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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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가가 되기로 했다 - 파워라이터 24인의 글쓰기 + 책쓰기
경향신문 문화부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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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작가의 꿈은 포기했지만 교수나 변호사보다 작가라고 불리는 걸 좋아한다. 작가는 그에게 가장 중요한 정체성이다. "글쓰기란 개인의 한계, 사회의 한계를 넓혀가는 거예요." 김두식은 남들 모르게 조금씩 인식의 한계를 넓혀가면서, 세월이 지나면 사람 들이 "앗! 저놈이 그동안 이렇게 공간을 넓혀왔어" 하고 깜짝 놀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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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값비싸게 여기는 것들은 애당초 철학자한테 필요 없는 것들이에요. 철학자들은 검소하고 가난하게 보이지만 풍족하게 삽니다. 삶의 가치를 뒤바꿔야 그렇게 살 수 있어요. 가난은 오래전부터 고민한 주제죠. 개인 경험도 있어요. 중학교 1학년 때였나. 세 들어 살 때 열 살 어린 집주인이 어머니한테 큰소리를 질렀어요. 그 남자의 힘, 어머니의 침묵과 무력함이 어디서 왔을까. 두군가는 그러니까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돈을 많이 벌면 그 남자처럼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죠. 가난은
‘찢어진 팔꿈치‘가 아니라 그걸 신경 쓰게 되는 상황이에요. 단지 재화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그것에 대해 갖게 되는 복잡한 감정인 거죠. 저는 ‘빈곤‘ 이라는 말과 ‘가난‘ 이라는 말을 나누려고 해요.
원래 빈곤이 결핍과 관계된다면 가난은 고생과 관계된 말이죠. 결핍이나 궁핍에서는 빨리 벗어나야 해요. 하지만 고생이나 고통에서는 그저 도망치려 해선 안 됩니다. 거기에는 우리를 일깨우고 성숙케 하는 뭔가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가난학을 공부하고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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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매일 철학 - 일상의 무기가 되어줄 20가지 생각 도구들
황진규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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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원했던 직업일지라도, 그것이 우리의 본질이 될 수는 없다. 또다시 우리는 자유롭게 다음 천직을 찾아 나서야 한다. 물론 안다. 각자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는 걸. 하지만어떤 경우에도 우리에게는 자유로운 선택지가 남아 있다. 감옥에 같혀 있거나 총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순응할 것이냐, 저항할것이냐 하는 선택은 언제나 각자의 몫으로 남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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