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로봇아이 2 - 인간 VS 인공지능 인공지능 미래과학 학습만화
달콤팩토리 지음, 김문식 그림, 박용래.㈜로보로보 감수 / 아울북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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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 

인공지능 미래과학 학습만화 

[지니어스 로봇아이]
 2. 인간 VS 인공지능


달콤팩토리 글 / 김문식 그림 / 박용래 감수






얼마전부터 코딩 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됐어요.
학교에서도 의무화 한다고 하고..
대체 코딩이 뭐지? 궁금해 졌어요.
코딩이란?
컴퓨터 작업의 흐름에 따라 프로그램 명령문을 사용하여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일 이예요.
저는 정의를 읽고도 구체적으로 뭐하는건지 감이 오지 않더라구요.
아이를 데리고 교육박람회를 가니 코딩을 직접 해서 로봇이 움직이는걸 볼 수 있었어요.
여러가지 교육완구도 많이 나와 있더군요.
세상이 변화하고 있다는걸 느끼고 왔어요.
그래서 지니어스 로봇아이를 선택했어요.

미래를 향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학습만화라서 그런지 아이가 생각보다 흥미롭게 읽기 시작했어요.
로봇아이 1. 달려라 드론 에이스는 못읽었지만
보는데는 큰 지장이 없었어요.
여자아이라 로봇이나 드론같은 거에 큰 관심이 없어서 어떻게 받아들일까 걱정했는데요.
이 책은 제가 읽어도 너무나 흥미롭고 재밌네요.
인간과 로봇이 체스를 둡니다.
고전게임부 배이노와 로봇부리더 강현이 만든 로봇이 대결을 펼쳐요.
로봇의 체스실력은 완벽했지만 속도가 매우 느려요.
로봇이 생각하고 팔을 움직여 말을 그 자리에 놓기까지는 많은 과정이 필요하거든요.
그걸 모르는 사람이 볼때는 너무 느려서 답답하기까지 해요.
로봇의 체스실력은 우수했지만 기계의 한계로 말을 쓰러뜨리려 하고..
그걸 잡아준 배이노..

강현은 자기 로봇의 패배를 인정하고 기권하고 말아요.





길을 청소하고 있는 청소로봇이 등장해요.
초음파나 적외선센서를 이용해 부딪치지 않고 사람과 대화도 하며
열심히 먼지를 모으네요.
우와 이런 로봇이 있어서 먼지를 다 없애줬음 좋겠어요.
배이노의 할아버지는 과학자이자 발명가예요.
이노에게 원하는건 뭐든 다 해 주는 로봇을 만들어주기로 하셨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셨어요.

요즘 방송에서도 많이 나오는 인공지능 스피커.
스피커에 대고 말하면 음악도 틀어주고 불도 켜주는데요.
미국의 아마존에서 개발한 알렉사는 스스로 작곡한 음악을 들려주고
인터넷을 연결해 집 안의 가전제품을 대신 조작해 줍니다.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누구는 sk텔레콤에서 출시했는데요.

길 안내도 해주고 음식배달 주문도 해준다고 해요.





로봇시대가 성큼 우리앞으로 다가왔어요.
집안일을 돕는 로봇은 문을 열어 주고 간식을 배달해 주고
청소도 해주고 요리도 해줘요.
로봇물고기는 해양환경을 탐사하고 깊은 바닷속을 촬영하고
원전을 탐사하기도 해요.
사람을 돕는일도 하고 사람이 할 수 없는 일도 잘하는 로봇이네요.





평창올림픽 개막식 기억하시죠?
천 대가 넘는 드론이 하늘에서 오륜기를 만들어내는 장면은
참 인상적이었어요.
어떻게 그 많은 드론이 서로 부딪치지 않고 멋진 장면을 연출해 내는지
저는 너무 신기했어요.
그 방법을 이 책에서 알려주네요.
수많은 드론은 사람이 조작하는게 아니라
미리 짜여진 비행프로그램에 의해 움직이는 거예요.
GPS와 카메라 센서를 이용해 서로의 위치를 파악해서
바람이나 기상변화에 대비도 한다고 해요.
이 드론이 하는일이 참 많아요.
아마존에서는 고객의 상품을 드론으로 30분 안에 배달하는 일을 성공시켰어요.
바다에 빠진 사람에게 튜브를 던져 주는 구조 역할도 드론이 한다고 해요.
앞으로 드론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생일날 한밤중 친구의 축하문자에 잠이 깬 이노는 
지하실에서 비치는 불빛에 이끌려 불을 끄러 갔는데요.
거기에는 커다란 박스가 하나 있고
그 안에서 빛이 나고 흔들리고 있었어요.
깜짝 놀란 이노는 상자를 여는데...
그 안에는 로봇이 움직이고 있어요.
이 로봇의 정체는 로봇아이 3. 코딩의 비밀에서 밝혀 진다고 해요.

저는 지하철에서 로봇아이를 꺼내 읽기 시작했는데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 읽다가 내리는 역도 지나쳤답니다.
아이들  책인데 어른이 봐도 너무 재밌어요.
1권도 보고 3권이 언제 나올지 손꼽아 기다려야 겠어요.
시대의 흐름에 딱 어울리는 이 책 아이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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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 다림 청소년 문학
차오원쉬엔 지음, 양태은 옮김 / 다림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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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청소년 문학

[ 바다소 ]

차오원쉬엔 소설집 - 
1954년 중국 강소염성에서 출생했다.
현재 베이징대학교 교수이며 중국작가협회 위원, 베이징작가협회 부주석을 맡고 있다.
작품으로 <국화꽃 인형>,<건냐오의 백합계곡>,<란란의 아름다운 날>,
<빨간 기와>,<안녕, 싱싱>,<청동 해바라기> 등이 있으며
2016년에 아동문학가로서의 명성을 인정받아 중국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국작가의 작품은 자주 접하지 못하는데요.
훌륭한 상을 받고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차오원쉬엔의 단편집 바다소는 꼭 읽어야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림이라고는 책 표지에 바다소를 탄 소년이 전부인 이 책.
4편의 단편이 담겨 있는데요.

하나같이 재밌는 이야기 입니다.





빨간 호리병박, 바다소, 미꾸라지, 아추...
중국환경과 문화를 잘 모르는 저는 제목부터 조금 생소했어요.
그래서 무슨 내용일지 짐작하기도 힘들었답니다.
하지만 읽기 시작하면서 손에서 놓을 수가 없는 책이었어요.
왜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안데르센 상을 받았는지 알겠더라구요.





완이와 뉴뉴는 강을 사이에 두고 인적이 드문 외딴집에 살고 있는 소년 소녀예요.
완이의 아빠는 사기죄로 감옥에 있고 다른식구도 없어요.
외로운 소년 완은 집앞에 펼쳐진 강에서 매일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내요.
빨간 호리병박은 여기 아이들이 튜브대신 물에 빠지지 않게 허리춤에 차는 거예요.
눈에 잘 띄라고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죠.
건너편에서 엄마와 외로이 사는 뉴뉴는 그런 완이의 모습을 매일 바라봅니다.
깡마르고 볼품없는 완이의 수영하는 모습이 뉴뉴의 눈에는 멋져 보여요.
둘은 대화해본 적도 없지만 서로에게 관심이 많아요.
완이는 어쩌면 뉴뉴가 쳐다보고 있는걸 알고
더 멋지게 헤엄치려 하는 걸지도 몰라요.
뉴뉴는 수영을 못해서 강에 발도 담근적이 없어요.
그런데 완의 모습을 보면서부터 강에 들어가고 싶어져요.
어느날 완은 뉴뉴에게 말을 걸고 수영을 가르쳐 주기 시작해요.
둘은 하루종일 강에서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던 어느날 완이 뉴뉴에게 수영해세 강을 건너자고 해요.
뉴뉴는 겁이 났지만 완을 믿고 건너기 시작했어요.
깊은 강에 왔을때 완은 뉴뉴의 호리병박을 뺏었어요.
뉴뉴는 물에 빠져 허우적댔지만 완은 도와주지 않아요.
사람들은 뉴뉴를 구하러 달려왔어요.
뉴뉴는 너무 화가 나서 강에 나가지도 완을 만나지도 않았어요.
완은 왜 그랬을까요??
완은 뉴뉴가 충분히 수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호리병박 없이도 수영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려고 했던 거예요.
그 사실을 깨달은 뉴뉴는 뒤늦게 완을 찾았지만..
완은 이사를 가고 없었어요.
그리고 그 후 뉴뉴와 완은 다시 만날 수 없었어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작가의 글솜씨에 감탄했어요.
사춘기 소년 소녀의 심리를 아주 잘 느낄 수 있었어요.

굉장히 섬세한 작가 같아요.





눈먼 할머니와 사는 소년이 있어요.
소년은 아직 어리지만 눈이 안보이는데 새끼줄을 꼬아 자기를 키워주는 할머니에게
감사하고 이제 할머니를 지켜주고 싶어요.
이 마을에서 농사지을때 쓰는 소는 두 종류가 있어요.
갈대밭에서 사는 흙탕물소와 바다에서 사는 바다소예요.
흙탕물소는 힘도 없고 몸집도 작은 소예요.
바다소는 덩치도 크고 힘이 엄청 센 지치지 않는 소예요.
소년은 공부를 잘했지만 이제는 할머니를 보살펴야 된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시험에 떨어졌어요.
그리고 할머니가 여태 모아놓은 돈을 가지고 바다소를 사러 갑니다.
열다섯살 소년이 바다소를 사러 먼 길을 떠나 마침내 바다에 도착했어요.
가장 힘세보이는 소를 고르고 큰 돈을 지불했어요.
이제 이 소를 집까지 데리고 가야 하는데..
상인이 데려다 준다는 것도 만류하고 소년은 혼자 다시 길을 떠납니다.
힘세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바다소는 소년의 마을 듣지 않았어요.
소년은 물에 빠지고 긁히고 피나고 배고프고 쓰러질 지경이었지만
집에서 기다리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온 힘을 다해
이 소를 데리고 집으로 갑니다.
소년이 집까지 바다소를 데리고 가는 여정은 너무나 고되고 힘들었어요.
소년이 없는 동안 집에 불이 났지만
동네사람들의 도움으로 집을 무사히 지킨 할머니는
소년이 돌아오자 몇십년동안 참은 눈물을 쏟아냅니다.

가슴뭉클해지는 이야기예요.
바다소는 처음 들어보는데요.
거친 바다처럼 거친 소 같아요.
그 바다소를 집까지 데러오며 소년은 무럭무럭 성장했어요.

열다섯살 소년과 눈먼 할머니의 사랑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이 동네 아이들은 특이한 방법으로 미꾸라지를 잡으며 살아요.
논에 키를 꽂아 놓으면 그 속에 미꾸라지가 들어와요.
스진쯔 라는 아이와 싼류라는 아이가 있어요.
둘은 매일 아침 미꾸라지를 잡으로 논으로 갑니다.
서로 미꾸라지를 더 많이 잡고 싶지만 항상
스진쯔는 자기가 먼저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맘대로예요.
싼류는 그런 스진쯔에게 대들지도 못하고 남은곳에서 미꾸라지를 잡아요.
왜일까요?
싼류는 집도 가족도 없는 고아예요.
그런 싼류를 스진쯔는 우습게 보고 무시하는 거예요.
자신의 처지를 잘 아는 싼류는 그런 스진쯔에게 뭐라 하지도 못해요.
그 마을에는 결혼하자마자 남편이 죽어 과부가 된 완이 살아요.
완은 불쌍한 싼류를 보살펴줘요.
어느날 완과 함께 울고 있는 싼류를 본 스진쯔는 자신의 잘못을 조금 뉘우치기 시작해요.
그리고 둘은 어느새 친구가 되어 같이 어울리고..
사이좋게 미꾸라지를 잡아요.
그런데 완이 어떤 돈많은 아저씨를 따라 이사를 가면서 싼류를 데리고 가요.
이제 겨우 사이가 좋아졌는데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스진쯔는 이제 다시 혼자가 되었어요.

자기밖에 모르던 이기주의자 스진쯔는 
남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어요.
스진쯔에게 좋은친구가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마을사람들이 여행을 떠났어요.
아추는 어리다고 집에 두고 부모님만 여행길에 오르셨죠.
그런데 배가 뒤집히는 바람에 수영을 못하는 아추의 부모님은 익사하고 말아요.
살아남은 마을 사람들만 돌아왔죠.
그 중 다거우의 아버지는 아추의 아버지를 뿌리치고 자기만 살아남은걸 자랑으로 여기고
매일 떠벌려요.
아추의 마음에는 삐뚤어진 마음이 자라나요.
아추는 마을의 골칫거리예요.
온갖 장난을 다 치고 사람들을 괴롭히거든요.
아추가 왜 그러는지 아시겠죠?
그런데 그 누구도 아추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요.
알려고 하지도 않죠.
그러다 다거우가 아추의 마음을 알아주기 시작합니다.
무심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아추를 비뚫어진 문제아로 만든거예요.
아추의 외로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었다면 그러지 않았겠죠.

청소년기 아이들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다독여주는 이 책
너무 재밌었어요.
가슴에 많은 여운이 남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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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초등 어휘 메가 어휘력 P단계 1 - 6~7세 메가 어휘력
메가스터디 국어교육연구소.구름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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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메가북스



마인드맵으로 배우는 교과 어휘


[ 메가 어휘력 ] 




어휘력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어떻게 하면 재밌게 어휘를 익힐 수 있을까 

엄마들은 고민이 많죠.

사전을 찾아 외운다?

어휘만 모아놓은 책을 사서 공부한다?

이런 방식은 재미도 없고 지금 시대와는 맞지 않아요.

마인드맵을 따라 가다 보면 어휘력이 저절로 생기는 이 책

메가 어휘력 

구성을 보여드릴께요.





메가 어휘력은 아이 연령에 맞게 단계별도 구성되어 있어요.

6~7세는 P단계

초등1~2학년은 A단계

초등3~4학년은 B단계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우리딸은 7세라서 P단계 선택했어요.


누리과정과 초등교과 과정을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핵심어휘를 학습하도록 되어 있어요.

주제를 중심으로 어휘를 확장하는 마인드맵 방식으로 효과적인 학습이 될 수 있어요.

지루하지 않게 쓰고 찾고 읽고 색칠하다보면

어느새 어휘는 쑥쑥 자기주도학습도 가능해져요.






1단원에서 배울 어휘를 보고 내가 알고 있는 어휘를 체크해 보기가 먼저예요.

자신있게 28개 어휘에 모두 체크하네요. ㅎㅎ

진짜 알고 있는지 나중에 확인해 봐야 겠어요.


맨 먼저 나를 주제로 어휘그물을 채워 봅니다.

귀여운 그림을 보면서 들어가야 할 어휘를 적어 넣어요.

오른쪽에 이 단원에서 배워야 할 어휘가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가 혼자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우리딸도 물론 혼자 했답니다.

맞춤법이 헷갈릴때 오른쪽 어휘를 참고해서 보고요.

글씨도 또박또박 잘 썼어요.




앞에서 배운 어휘를 반복하는 페이지예요.

책에서 하라는 대로 색칠하고 줄 긋고 쓰고 찾고..너무나 열심히 했답니다.

1회에 할 분량이 2장 정도인데요.

재밌다고 계속 하겠답니다. ㅎㅎ





친구와 관련된 어휘를 배워 봅니다.

어깨동무, 짝꿍, 소곤소곤, 양보, 약속 등에 대해 생각하고 익힙니다.



배웠으니 복습을 해야 겠죠.

그림을 보고 알맞은 어휘 찾기도 하고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낱말을 찾기도 해보았어요.





알록달록 색칠도 열심히 하고 나니 벌써 1단원이 끝났어요.

1단원에 나왔던 어휘를 잘 습득했는지 체크해 보기로 했어요.

아이에게 뜻풀이를 말하면 아이가 해당 어휘를 맞추는 거예요.

다른 사람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소리나 모습은?

소곤소곤 이요. ㅎㅎ

잘 생각이 안나 대답하지 못하는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 맞추었어요.








2단원은 계절에 관한 주제입니다.

겨울을 볼까요?

겨울에는 눈이 소복하게 쌓이고 고드름이 얼어요.

썰매를 타고 눈싸움을 할 수 있지요.

나무는 앙상하게 가지만 남고요.

옷은 내복과 외투, 목도리, 장갑 등으로 따뜻하게 우리몸을 보호해 줘야 해요.

겨울에 동물은 땅속에서 겨울잠을 잡니다.





어휘를 보고 맞는 설명과 선으로 잇기.

빈곳에 들어갈 낱말 색칠하기,

그림을 보고 맡는 어휘 적어넣기.




그림을 보고 알맞은 낱말에 동그라미 하기.

계절에 대해 배운 어휘를 다시한번 곱씹어보고

각 계절마다의 특징을 자연스레 알 수 있었어요.

첨벙첨벙이나 수풀 같은 어휘도 익히구요.





교과서와 어떻게 연계되어 있는지 잘 설명되어 있어요.

왜 초등선행학습에 도움이 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요.

아이 스스로 척척 해내니 이렇게 기쁠 수가 없어요.

메가 어휘력의 매력에 풍덩 빠진 우리딸과 

학교 가기 전까지 초등어휘 꽉 잡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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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집 짓다 시리즈 3
신현수 지음, 노준구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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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짓다시리즈 


이런저런 집 ]



신현수 글 / 노준구 그림 / 김태훈 감수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생각을 새롭게 짓자는 취지로 발간된 짓다 시리즈입니다.

짓다 하면 건물을 짓는 일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짓다에는 옷을 짓는 일도 밥을 짓는 일도 포함되어 있어요.

짓다시리즈 첫번째는 이런저런 옷.

짓다시리즈 두번째는 이런저런 맛.

세번째는 바로 이책 이런저런 집 이예요.

제 생각이 얼마나 좁은지 느끼게 된 책입니다.

더불어 우리딸의 생각을 넓혀 줄 책이라 참 맘에 듭니다.






상상의집 책은 딱딱한 지식을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엮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어서 참 좋은데요.

이런저런 집 도 케빈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형제가 많은 집에 막내인 케빈은 매일 오해를 삽니다.

둘째형이 한 일도 둘째 누나가 한 일도 모두모두 

케빈탓만 하는 식구들.

케빈은 너무 억울해서 혼자 살고 싶어져요.

그런데 그 소원이 이루어졌어요.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산타를 따라 세계 여러곳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러 긴 여행을 떠납니다.


집에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이 책에서는 일곱개의 주제로 나눠 집을 소개하고 있어요.

1. 생존을 위한 집

2. 자연환경에 맞춘 집

3. 신분의 상징, 화려한 집

4. 아픈 역사를 담은 집

5. 따로 또 함께 사는 집

6. 높이 더 높이, 하늘을 향해 솟은 집

7.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집



집은 휴식을 취하고, 음식을 먹고, 잠을 자고, 비바림을 피하고,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예요.


인류 최초의 집은 동굴이예요.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이 동굴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먹을거리가가 떨어지면 다른 동굴을 찾아 떠나야 했어요.

그 다음에는 들고 다닐 수 있는 막집이 생겼어요.

텐트처럼 생긴 이 집은 이동생활을 하는데 잘 맞았어요.

그리고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동물을 기르고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물이 있는 곳에 움집을 짓고 살았어요.


그렇다면 현대인은 왜 이사할까요?

이 책에서는 생각해 볼 거리를 이렇게 제공하고 있어요.

옛날과 지금을 비교해 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예요.






자연환경에 맞춘 집이 있어요.

너무 추운 북극의 얼음집 이글루는 추울 것 같지만 생각보다 따뜻해요.

짓기도 쉽고 눈과 바람으로부터 막아줘요.

난방을 하지 않아도 실내온도가 영상5도 정도 된다고 해요.


아프리카의 마사이족은 재산1호인 소의 똥으로 집을 지어요.

바싹 마른 소똥과 진흙, 짚으로 집을 만드는데 비도 새지 않고 좋아요.

생각보다 똥냄새는 나지 않아요.

비가 많이 올때는 땔감을 구할 수 없어서 집벽에 쇠똥을 뜯어서 쓰고

비가 오지 않을때 다시 벽을 만들어요.

친환경 집이죠. ㅎㅎ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 열대 지역에서는 수상가옥을 볼 수 있어요.

농사지을 땅이 부족해 물고기를 잡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물 위에 집을 지어요.






신분의 상징, 화려한 집이예요.

오늘날에도 집은 부의 상징이죠.

나는 어느 동네에 살아. 우리집은 무슨무슨 아파트야.

아이들도 이렇게 말하곤 해요.


과거엔 어땠을까요?

로마사람들은 귀족,평민,노예로 신분을 철저히 나누고

집도 그에 맞에 지어 살았어요.

도무스 라고 부르는 집에 살았는데요.

벽은 대리석, 바닥은 색깔돌로 장식하고 창은 유리로 만들고

두 개의 안뜰이 있고 노예를 문지기로 세워 놓았어요.


조선시대에는 양반, 중인 ,상민 , 천민으로 나누고 사는 집도 많이 달랐어요.

양반은 99칸 기와집이라고 불리는 아주 큰 기와집에 살았어요.

중인과 상민은 초가집에 살았죠.

천민은 아예 집이 없기도 했어요.

강원도 강릉에 있는 선교장이 남아있는 99칸 기와집이예요.


왕의 집인 궁궐, 궁전은 아이들 그림책에 많이 나오듯이 엄청 화려하죠.

궁전이 나오자 눈이 휘둥그레진 우리딸이예요.

자기도 궁전에 살고 싶다네요. ㅎㅎㅎ






따로 또 함께 사는 집이예요.

땅이 좁은 우리나라는 아파트가 참 많죠.

대가족에서 핵가족화되면서 크고 불편한 단독 주택이 필요하기 않게 된거예요.

한국에는 빌라라고 불리는 연립, 다세대 주택이 있어요.

서양에서는 교외에 있는 저택이나 별장을 빌라라고 불러요.

그런데 한국은 고급스런 공동주택이라는 빌라라는 말을 다세대 주택에 붙여 말하곤 해요.

좀 더 고급스럽게 느끼게 하기 위함이예요.







한국에서는 초소형 주택이 늘고 있어요.

결혼을 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많이 늘고 있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의학기술의 발달로 수명이 늘어 혼자 사는 노인도 많아졌어요.

직장과 학교때문에 혼자 살아야 하기도 하구요.

작은땅에 두 가구가 살 수 있게 지은 땅콩집도 유행이예요.

한국뿐 아니라 홍콩에서는 4평짜리 초소형 아파트가 생겼는데 90채가 하루에 다 팔렸대요.

기술이 발달하면서 스마트 홈 시스템을 갖춘 똑똑한 집도 나왔어요.

이 집에서는 모든게 자동으로 해결되요.

기상시간에 음악이 나오고 커튼이 열려요.

커피머신에서 자동으로 커피가 나오구요.

인터넷으로 집의 보안이나 전기를 조절할 수 있어요.

집에서도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 집안일도 알아서 해주죠.

이런 집에 살고 싶네요. ㅎㅎ


집이 얼마나 다양하고 여러 기능을 하며 

우리를 지켜주는지 다시한번 깨닫게 됐어요.

언제부터 어떻게 집이 생겨났고 발전해 왔는지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왠지 똑똑해 진 거 같은 이 기분!!! ㅎㅎ

여러가지 집이 있지만 나에게 맞는 집이 최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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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세트 - 전23권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마리알린 바뱅 지음, 이정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크리스토프 르 만 글 / 마리알린 바뱅 그림





유치원에 가고, 무서운 꿈을 꾸고,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고, 친구와 싸우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누구나 겪는 일이지요.

하지만 이런 일들을 처음 겪는 아이들에게 쉽지만은 않은 문제들이예요.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시리즈는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고

어떻게 하면 순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지 알려주는 예쁜 그림책입니다.

23권의 그림책 중에서 3권의 책을 만나보았어요.

파스텔톤의 너무나 예쁜색의 표지와 그림은 보기만 해도 설레입니다.





 [ 내가 잘할 수 있을까요? ]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


내일은 톰이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이예요.

톰은 새로운 곳에 가기가 두렵고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요.

엄마 아빠는 선생님이 좋을 거라고 하셨지만

그 말도 믿을 수가 없어요.

부모님도 선생님을 모르거든요.






엄마는 예쁜 가방과 학용품을 사주셨어요.

새 가방이 좋긴 하지만 걱정이 사라지진 않았죠.

톰은 갑자기 배가 아프고 열이 나는 것 같았어요.

잠도 오지 않았어요.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느새 날은 밝았고 톰은 유치원에 갔어요.

엄마와 떨어질 시간이 온거예요.

톰의 짝꿍 루가 자꾸 울어요.

톰은 루를 달래주었어요.

그리고 둘은 어느새 좋은 친구가 되어 

즐겁게 유치원 생활을 했어요.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처음 보는 사람과 쉽게 친해지죠. ㅎㅎ





어느새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렸어요.

벌써 끝나다니 믿을 수가 없어요.

조금 논 것 같은데 말이예요.

톰은 유치원 첫날을 즐겁게 잘 보냈어요.

어서 내일이 되서 루와 또 놀고 싶어요.


처음 엄마와 떨어져 시작하는 사화생활이 유치원이죠.

아이들은 처음 가는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이 클 거예요.

엄마와 떨어진다는 것도 무서운 일이죠.

그래서 유치원 첫 등원 날은 온통 울음바다예요.

우리딸은 처음 유치원 간 날 선생님에게 안겨 들어가면서

"제발 살려주세요!" 라고 외쳤답니다. ㅋㅋ

며칠 그러고는 다행이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어요.

아이에게 선생님과 친구처럼 좋은 건 없으니까요.

네버랜드 성장 그림책을 통해 미리 유치원생활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경험해 본다면 새로운 환경에 훨씬 쉽게 적응할 거라 생각해요.





[ 내 방아, 안녕! ]

이사 가는 날


톰의 아빠가 회사를 옮기게 되어

톰가족은 이사를 가야 해요.

정든 친구들과 집을 떠나야 한다는건 톰에게 슬픈 일이예요.

톱은 새로운 곳에 잘 적응 할 수 있을까요?





톰은 유치원 친구들에게 이사를 가야 한다고 말했어요.

친구들은 멀지 않은 곳이었으면 좋겠다며 서운해 해요.

선생님이 친절하게 지도를 보며 톰이 이사하는 곳을

친구들에게 알려주셨어요.






엄마 아빠는 상자에 모든것을 넣기 시작했어요.

톰은 너무나 서운했어요.

정든 내 방, 놀이터, 운동장, 유치원을 한바퀴 돌아보았어요.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정든 곳을 떠나 새 집으로 이사를 갔어요.

새 집은 전에 살던 집보다 훨씬 커보여요.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보았지만 맘에 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옆집에 사는 가브리엘이라는 남자아이가 동생 에마와 함께 나타났어요.

톰은 가브리엘과 금새 친구가 되었어요.

서로의 집을 오가며 장난감도 갖고 놀고 롤러스케이트도 탔어요.

톰이 새로운 곳에 금방 적응할 것 같네요. ㅎㅎ

톰은 예전 친구들을 잊지 않고 놀러오라고 편지를 썼어요.

그리고 가브리엘과 같이 다닐 새로운 유치원도 빨리 가고 싶어요.


친구들과.. 정든집과..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면 참 좋겠지만..

살다보면 그게 쉽지 않아요.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곳에 적응해 살아야 하는데요.

좋은 이웃을 만난다면 훨씬 적응이 쉽겠죠.

저도 전에 살던 곳에서는 앞집 윗집과 친해져서

거의 매일 밥도 같이 먹고 아이들도 함께 놀고 

힘든일은 나누고 기쁜일은 축하해주며 참 즐거웠어요.

누가 다가오길 기다리지 말고 먼저 손내미는 것도 좋을거예요.

톰에게 좋은 이웃이 금방 생겨서 기쁩니다.






 [ 엄마, 어디 있어요? ]

길을 잃었을 때


엄마 잃어버린적.. 아이를 잃어버린적..

눈깜짝할 사이 아이가 없어져 당황한적 누구나 있을 거예요.

오늘은 톰이 길을 잃었나봐요.

엄마를 찾아야 할텐데 큰일입니다.






톰은 오늘 시내에 있는 백화점에 갑니다.

가브리엘이 입은 주머니달린 바지를 사기로 했거든요.

백화점에는 사람이 정말 많아요.

엄마는 옆에 꼭 붙어 있으라고 당부하셨어요.

그런데 톰이 잠시 한눈판 사이 엄마가 아닌

다른사람 옆에 있는 톰.

이를 어쩌죠??






톰은 엄마가 입은 빨간 옷을 찾아다녔지만..

백화점에 빨간옷을 입은 사람은 너무나 많았어요.

아고 이를 어쩌죠?

지금쯤 엄마도 톰을 애타게 찾고 있을 거예요.

톰은 아빠의 말이 떠올랐어요.

계산대에 가서 도와달라고 하라고 하셨거든요.

하지만 계산대는 톰에게 너무 높았어요.

톰이 울고 있는 어떤 아줌마가 다가와 전화를 해주었고

톰은 사무실로 가서 엄마를 기다렸어요.






백화점 안내 방송을 듣고 엄마가 달려왔어요.

휴~~ 다행이예요.

너무나 무서웠거든요.

이제는 엄마손을 꼭 잡고 놓지 않을거예요.

엄마는 톰에게 잘 했다며 선물을 사주셨어요.

물론 주머니 달린 바지도요. ㅎㅎ


톰이 엄마를 찾아서 정말 다행이예요.

드물게 엄마를 잃어버리고 못찾아 미아가 된 사람들도 있죠.

그런 사람들은 보면 너무 슬퍼요.

요즘은 무섭고 안좋은일이 너무나 많아서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예방교육을 많이 시켜요.

우리딸 유치원에서도 매주 안전교육이나 예방교육을 하고 있어요.

위험에 처했을때 잘 대처하려면 이런 교육을 꾸준히 받아야 할 것 같아요.

가정에서도 이렇게 책을 통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워두면

잊지 않고 잘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아이들이 살면서 부딪치는 일들을 재밌게 풀어놓은 성장 그림책

곁에 두고 자주 읽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우리딸은 어느새 톰과 친구가 되었어요.

책을 보며 톰에게 말을 거네요. ㅎㅎ

좋은 책은 좋은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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