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매일매일 자라요
델핀 그러니에 지음, 바람숲아이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나무는 매일매일 자라요

주위를 둘러보면 흔하게 볼수 있는 나무.

흔해서 그런지 저는 여태껏

나무를 자세히 관찰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이 책은 지은이 델핀 그러니에가 자연과 동물을 관찰하고

손으로 그림을 그린 것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나무와 동물들을 아름답게 담은 책이랍니다

 

 


정원에 한그루의 나무가 있어요


아주 푸르르고 멋진 나무네요

 

 

 

 

 

 

 

나무껍질 향이 좋은지 몸을 비비는 고양이

나무 둥치 안으로 들어가는 다람쥐

나무가지에 앉아 먼곳을 바라보는 까치

나무에 둥지를 튼 새


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 뿐만 아니라

나무의 시간과 계절의 변화도 같이 담겨 있어요


나무의 몸통은 넓어지고

가지가 늘어나며 뿌리가 생기고

다양한 동물들이 찾는 듬직한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걸 보여주고 있답니다

글밥은 짧고 간결하여 아이와 함께 보기

더할 나위 없이 좋았어요

 

 

 

 

후반부 한 부분은 이렇게 플랩북 형식인데요

책을 펼쳐보니 아주 근사한 그림이 그려져 있더라구요

 

손그림이라 그런지 아주 따뜻한 느낌이 강했어요

나무는 매일매일 자라요 책은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순수한 감동을 주는데요


나무와 동물들이 아름답게 어울리며 살아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잘 담아낸 그림책인것 같아요


글을 읽을수록 사랑스러움이 가득 묻어나오는

글귀여서 아이에게 읽어주기 넘 좋았구요

손그림이 인상적이고

행복하고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는 책이였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쪽 섬 소원우리숲그림책 2
이새미 지음 / 소원나무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섯 형제들이 바다를 떠돌다가 작은 바다섬에 도착을 하게 된답니다

 

 

 

 

 

 

작은 섬은 깨끗한 공기와 물,그리고 나무들이 가득하며

동물들과 바다 생물들이 자유롭게 헤엄치고 다니는

아주 멋진 곳이였어요


섬에 정착하여 살기 시작한 다섯 형제들.

 

 

 

 

다른 사람들도 다섯 형제들이 사는 작은섬에

하나 둘씩 모여 들기 시작해요

그리고는 편하게 살고 싶은 욕심에 나무를 베어 집을 만들지요


쓰레기들이 점점 늘어나더니

어느새 작은섬엔 쓰레기들이 쌓이게 되었어요

 

 

결국 쓰레기들로 뒤덮인 작은섬엔

이상한 일들이 생기게 되는데요

다리가 여럿 달린 동물이나

쓰레기 꼬리가 달린 물고기들이 태어났어요!


이 부분이 정말 충격적이더라구요

그림체들과 색체들이 어둡게 바뀌면서

어두운 그림 분위기가 넘 무서웠어요

실제도로 환경 오염의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생명들이 있으니 그림들이 더 와닿더라구요!

 

 

 

 

 

 

결국 섬을 떠나게 된 다섯 형제들.

 오래시간이 지나 자시 찾게 된 작은섬은

여전히 쓰레기로 덮여 있었어요

다섯 형제들은 쓰레기들을 치우기 시작했어요

 

 

 

 

 

 

여전히 작은섬의 반쪽은 오염되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머지 반쪽은 점점 깨끗해지기 시작해요

책 제목이 반쪽섬인 이유지요

오랜 시간이 지나면 섬의 나머지 반쪽도 깨끗해지겠지요?


반쪽섬 그림책은

그림체가 참 독특하고 참신한것 같아요

그림책이 아니라 한편의 그림 전시회를 본것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책을 읽고나니 마음이 씁쓸해졌어요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와 플라스틱 때문에 죽은

고래와 상어,거북이에 대한 기사들이 생각이 나면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한번 오염된 환경은 다시 되돌리기까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담긴 책이랍니다

아이에게 환경 오염의 심각성도 알려주면서

시각적으로 색다른 자극을 줄수 있었던 그림책인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 왕자의 친구가 되어 줄래?
김태훈 지음, 박지민 그림 / 청출판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출판- 어린 왕자의 친구가 되어줄래?


유명한 책이죠.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저도 참 재미나게 읽은 책인데요

어린 왕자의 친구가 되어줄래?는
원작을 각색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읽을수 있도록 만든 그림책이에요

 

 

 

어린 왕자가 살고 있는 별엔 장미 한송이가 있어요

어린 왕자는 장미를 정성껏 돌봐주는데
장미는 심술만 부려서 어린 왕자는 별을 떠나 여행길에 올랐어요

떠나지 말라는 장미를 남겨두고
지구에 도착한 어린왕자.
지구에는 장미가 너무나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실망해요

 

 

 

 


어린 왕자는 여행길에 여우와 조종사를 만나면서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 시간이며

이런 시간을 간직한 별의 장미가
소중하다는걸 깨닫게 되는 내용이에요

 

 

 

 

어린왕자는 다시 자신의 별로 돌아가고 싶어
뱀에게 부탁을 하는데요

과연 어린 왕자는 자신의 별로 돌아가서
장미를 만나게 되었을까요?

어린 왕자의 친구가 되어줄래?에는
인물들이 새롭게 창작되어 그려져 있어 흥미로웠구요
따뜻한 그림체와 스토리여서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았답니다

특히 조종사와 어린왕자의 우정 이야기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마음으로 느끼는 것임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웨덴식 성평등 교육 - 집, 유치원, 학교에서 시작하는
크리스티나 헨켈.마리 토미치 지음, 홍재웅 옮김 / 다봄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역할 고정 관념이 아이의 생각과 활동을

제한한다고 해서

요즘은 남자 여자 구분하지 않는 교육이 대세지요


저도 아이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성평등 교육을

배우기 위해

스웨덴식 성평등 교육 책을 읽어 보았어요


 

 

 

 

풀빛- 스웨덴식 성평등 교육


성평등 교육에 관심은 많으나

방법을 모르는 분들을 위한 책이구요


성평등 지수가 높기로 유명한 스웨덴에서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의 경험이 담긴 책이라고 하네요

 

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져요


첫째.

성평등 교육법과 언어,사랑,표현,신체 활동에

남자와 여자의 구별이 없다는 내용을 담고있어요

둘째.

스웨덴 유치원들이 어떤 과정과 방법을 통해 성평등 교육을 실천하는지 소개되어 있어요

셋째.

성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해요

 

 

 

 

 

 

 

 

제일 공감되며 잘 봤던 부분이 바로 이 부분 인데요


제2장- 여자는 분홍색 남자는 파란색이에요


제가 딱 이랬거든요

임신시 성별이 아들이란 소리에

아이 출산 준비로 사놨던 소품과 옷부터 시작해서

지금껏 아이에게 입혔던 옷들이

거의 파란색이나 무채색 계열이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네일을 받거나 하면

저희 아들은 핑크색 네일을 해보고 싶다며 저에게 얘기하지요

저는 남자아이가 핑크색을 너무 좋아한다고

동생에게 얘기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동생이 그러더라구요

남자건 여자건 그게 무슨 상관이냐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색으로 하고 싶은걸 해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말을 듣곤 아차! 싶었어요

그후에 저희 아이 손톱엔 핑크색 젤 네일이 발려져 있게 되었답니다

 

 

 

 

언어 부분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여자 아이건 남자 아이건 동등한 인격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에요

남자 아이에게만 눈물을 참으라고 강요할수 없는 이유에요

 

 

 

 

그밖에도 스웨덴식 성평등 교육책에는

남자와 여자의 신체 구조나 신체 활동에 대한 부분도

나와있는데요

자신의 성별에 대해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자기몸에 대한 결정권은 오로지 자신에게 있음을 알려주는 부분이기도 해요

신체적으로 평등한 아이들은 강한 독립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질수 있다고 하네요

성평등 교육의 목표는

아이를 아이답게 키우는것이라고 해요

책을 읽을수록 제가 무심코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겨졌던 행동들이

성평등에 해당되지 않았던게 참 많더라구요


책을 천천히 읽으면서

공감하고 새로운걸 배우며

제가 평상시에 했던 행동들을 반성할수 있는 시간이였답니다

앞으로 아이 육아하면서

많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근데 그 얘기 들었어? 바둑이 아이 자람 그림책 2
밤코 지음 / 바둑이하우스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쓰는 말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말의 힘에 대해 알려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올해 더 큰 유치원에 입학을 앞두고

많은 친구들과 함께 지내야하는터라

더욱 말을 조심히 예쁘게 했으면 싶더라구요


생각보다 말이 가지고 있는 힘이 커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때도 있지만

반대로 진실을 다르게 왜곡하여 피해를 주기도 하지요


이렇듯 말의 중요성에 대해 보여주기 좋은

우화그림책이 있어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사랑은123의 저자로 유명한

밤코 작가의 두번째 콜라주 동화로

2019년 북스타트 플러스 선정도서,

바둑이하우스- 근데 그 얘기 들었어? 에요

 

 

 

동물 마을에 새로 이사온 이웃을 두고

동물 친구에게 얘기를 전달하는 과정을 그린 책이에요


 

 

새로 이사온 이웃은 처음엔

네모난 몸,둥근얼굴에 가시가 뾰족있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되어

그다음엔 네모난 몸,얼굴이 뾰족으로 바뀌어요


가시라는 말 하나가 사라졌을 뿐인데

아예 다른 말이 되어버렸지요?

 

 

 

 

 

 

 

 

 

 

그다음엔 얼굴은 네모 모양,산봉우리 같은 몸에서

네모 모양의 얼굴,산만큼 큰 몸,뾰족한 이빨로 바뀌더니

결국에는 새로 이사온 이웃이 괴물같은 형태로 말이

와전되어 버려요

 

 

동물 마을 친구들은 새로 이사온 괴물이

마을을 부수고 자신들을 잡아먹을거라며

벌벌 떨지요

 

 

 

 

그런데 사실 이사온 친군 네모와 동그라미 모양의 이삿짐을 옮기는 작은 개미였답니다


커다란 괴물로 와전되어 버린 개미라니!

내용이 너무 재밌고 웃기죠?


말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수 있는

대목이였어요



근데 그 얘기 들었어?는 그림체가 귀엽고 이쁘구요

과장된 표정들 덕분에 아이가 더 재미나게

볼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말의 힘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

아이에게 잘 알려줄수 있는 책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