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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1. 주머니 속의 대중음악 

 제목이 끌리게 만드는 책인데다, 내용도 참신하다. 내 나이 30대인데 내가 10대일때 듣던 음악과 지금의 10대가 듣는 음악은 차원이 다르다. 다양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정신없는 부분도 있긴하다. 그렇게 말하면 아무래도 내가 더 늙어보이는 듯한 느낌도 받겠지?  

대중음악이 끄는 매력과 단순한 가사와 박자에도 우리는 열광하게 되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우리때도 물론 아이돌이 있었지만 지금의 아이돌은 거의 우상같은 존재이면서 반드시 이성 아이돌만 좋아하는것은 아니라는게 인상깊다. 대중음악, 분석을 해보고 싶다.  

   

 

 

 

 

 

 

2. 제인 구달 침팬지와 함께한 50년 

이 책은 어쩌면 인문도서로 분류할 가능성이 많아보인다. 하지만 정말 내가 읽고싶은 책 중에 하나이다. 제인 구달, 그녀를 알게된 10여년 전 자신의 일생을 바쳐서 지금도 침팬지와 함께 하고 있다. 실험이나 연구를 하기위해서라기 보다는 동물을 이해하고 또 그것을 알리기 위한 매개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말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녀가 쓴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 책도 마다하지 않을것이다.  

  

  

 

  

 

 

 

 

3. 사랑을 그리다 

 예술가들은 사랑이 없다면 그토록 많은 명작을 탄생시키지 못했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그 중에서도 프리다 칼로라면 정말 고통과 인내를 감당하면서도 사랑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던 여인이다. 사랑이라는 주제로 명화를 보게 된다면 지금의 내 사랑에 대한 정열을 느낄 수 있을까? 

   

 

 

 

 

 

 

 

4. 농가 + 한옥 리모델링 

 눈에 번쩍 띄는 책이다. 집을 새로 짓자니 드는 돈이 많고 절절한 한옥이 있다면 리모델링해서 살고 싶은 생각이 있는 우리 가족이다. 지금도 그리 도심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가급적이면 좀 더 시골에 가서 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는 가족이기에 이 책이 도움이 될 듯 싶다. 자연에 가장 가까이 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현대 문명과는 또 떨어질 수 없는 미묘한 갈등속에서 얼마나 자연에 가까운 삶과 주택을 짓고 사는지가 요즘의 관심사가 되겠다.  

    

 

 

 

 

 

 

 

 

5. 마음 한 번 바꾸면  

오랫만에 보는 카툰이다. 명상카툰이라서 바쁜 생활 속에 잠시 짬을 내서 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명상이라는 것은 꼭 조용한 곳에서만 해야된다는 편견은 버려야한다. 시끄러움 속에서 자기 내면의 적막함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진정한 현대인의 명상이 아닐까 싶다. 번잡한 마음을 이 책으로 잘 다르려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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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 주세요.

  

지금까지 8기 신간평가단을 하면서 1월에 출간 된 책을 고르는 일이 가장 어려운것 같다는 느낌이다. 내 마음에 쏙드는 책이 5권이 안되어서 한참을 읽어보아야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지금 추천도서를 마무리 하고나니 상당히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새해, 좋은 독서계획으로 다양한 분양의 책을 읽어보자! 

 

 

  

  

 

 

 

[우리 건축 서양 건축 함께 읽기] 

 건축을 비교하면서 읽는다는건 흥미로운 일이다. 서양 건축이 눈에 띄게 웅장하고 때론 섬세한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과거엔 우리것보단 서양의 것을 맹신하고 추종하는 탓에 우리의 건축문화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의 문화, 건축도 얼마나 정교하고 겉으로 나타난 것 뿐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이 진정 우리의 건축이 아닌가 싶다.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 

예술과 문화를 일컫는 9가지 주제로 이야기 해나가고 있는점이 눈길을 끈다. 뭔가 모를 체계적이고 정돈된 느낌이 책이라 여겨진다.'형태'를 해석해 나가면서 예술, 문화를 좀 더 이해하고 정리가 되는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대중적인 책이 될 수 있겠는 걸?  

 

 

 

 

 

 

  

 

[거대한 신화의 탐사 피라미드] 

이 책은 역사와 예술/대중문화 2군데로 분류되어 있는 책이다. 나의 힘이 미약하긴 하지만 피라미드에 관해서 알고싶은게 많은 일인이기도 하기에  이 책을 2월 추천도서로 넣어본다.  피라미드는 수학적, 건축학적, 역사적으로 많은 의문점을 남긴 건축물이기도 하다. 비밀을 풀어나가기 전에 피라미드를 먼저 분석하는 것도 좋은일이다.  

 

 

 

 

 

 

 

[맛, 예술로 버무리다] 

제목과 표지가 인상적이다.  음식, 먹는 행위가 우리에겐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문화이기도 하다. 책소개에는 인간의 신분의 경계를 구분짓는 것이 음식이라고도 한다. 음식을 파헤칠 것인가, 예술을 파헤칠 것인가. 재매있는 상상을 하면서 이 책에 대한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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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베스]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의 마지막 작품. 악날함과 그것을 자행하면서 고통을 느끼는 인간의  양면성을 문학작품을 통해서 볼 수 있겠다. 유명한 작품이지만 접해본적이 없어서 2011년에는 좀 더 넓은 독서 안목을 가져보고 싶은마음에 추천해본다.  

  

 

 

  

 [대한민국 감성 사진여행지] 

추운 겨울 갈만한 곳이 없나 고민하고 있는데 눈에 띄는 책 한 권. 사진 한 장에 반해 또는 영화의 한 장면에 반해 여행을 떠나는 우리 가족이다. 전국 각지의 숨겨져 있는 멋을 찾아낸 이 사진으로 나는 올 겨울 또 어디론가 떠나야하겠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어서 행복한 사람, 여행할 수 있어서 행복한 사람, 그 사람은 바로 나.  

 

 

 

 

  

 [미술시간에 가르쳐주지 않는 예술가들의 사생활] 

학창시절엔 미술작품과 작가를 무작정 외워야만했다. 선생님의 사적인 이야기도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기 일수였는데, 어른이 되고보니 예술교양이 너무도 그리워졌다. 화가들의 사생활. 몇년전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를 알고나서 부터는 작품을 이해하는데는 화가의 삶의 영향이 엄청 크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삶을 표현한 작품을 통해서 거꾸로 그들의 사생활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  

    
 
 

[만화로 독파하는 은하철도의 밤] 

세계명작 문학을 만화로 볼 수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진정한 행복에 관한 성찰을 할 수 있는 책이라 만화지만 가볍게 보이지 않는 매력이 있다.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제목까지 마음에 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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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과 예술]  

 과학과 접목시킨 책을 참 좋아한다.  과학과 예술을 접목시킴으로써 분석적이고 체계적인 미술을 볼 수 있을것 같아서 기대된다.  우리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면?  재미있는 상상을 하면서 우리가 명화라고 하는 것들에 대한 인간들의 시각을 분석하는 책을 기대해 본다.   

 

 

  

 [마크슈미트의 이상한 대중문화 읽기] 

기발한 분석을 좋아한다. 개정판인데다가 파란 스머프 탄생 50주년을 기념하여 커밍아웃을 하는데... 대중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한다.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  

고고학과 미술이라... 떼어놓을 수 없을 것 같은 2가지의 묘한 조합이 기대된다. 미스터리 투어라고 하니 어떠한 것을 우리에게 화두로 던지면서 이야기해나갈지 호기심과 스릴을 기대해 본다.  

 

  

 

 

  

[에드바르 뭉크] 

뭉크의 느낌있는 그림을 보면 그의 작품세계 뿐 아니라 그의 삶도 궁금해진다. 살짝 미스터리 할 것 같기도 하면서 왠지 슬퍼보이는 그의 작품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알아보고 싶다.  

 

 

  

 

[화가의 눈을 알면 그림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제목이다. 미술을 좋아하지만 제대로 보는법을 모르는데, 초보자에게 적합한 책이라니 꼭 나를 위해 나타난 책인것 같다.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은데... 청소년 권장도서로 지정되었다고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의 휴식같은 교양도서가 되어도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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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라는 책을 출간했을 때 나의 아버지는 이 책을 구입하시고는 내게 이 사람에 대해서 잘 아느냐고 물어보셨다. 나는 전혀 모른다고 했더니 모교에 박물관 관장을 하고 있는 사람을 모른다고 호되게 혼난 기억이 있다. 아버지가 책을 꼭 읽어보라고 너무 좋다고 하셨지만, 나는 혼났던 기억때문인지 그 책을 멀리하고 말았다. 그리고는 13년이 흐른 지금, 그의 또 다른 저서 '한국 미술사 강의'를 읽게 되었다. 손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라고 할까, 왜 그의 책을 이제야 접하고서 나는 뒤늦은 감탄을 하고야 말았다.

 

 


머리말부터 마음에 든 책이다. 이 책은 History of Korean Art가 아니라 Story of Korean Art라고 말하고 있다. '역사'라고 하면 왠지 딱딱한 기분이 드는데 '이야기'라고 하면 왠지 친근하고 편안한 기분이 드는 건 사실이다. 저자 역시도 공부하는 미술사가 아니라 편안히 독서할 수 있는 한국의 미술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왜 교과서는 이처럼 편안하게 만들면 안 되는지 의문점이 생겼다. 이 책이 만약 중고생들의 교과서가 된다면 어느 누구도 우리의 미술사를 얕게 배우지 않았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미술사만 단조롭게 들어있다 보면 지루해지기 쉽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미술사 밖의 이야기를 읽고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신라시대에 암각화에 새겨진 신라 화랑의 이름을 통해 고대의 중요한 자료가 되기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이 현대에는 '문화재 훼손'에 해당하는 행동을 한 화랑들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또한 미술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학설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다. 금관은 왕이 머리에 쓰던 관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관이 착용했다는 설도 있고 장례용품이라는 설도 있다는 것이다. 사실 역사라고 하면 과거의 기록으로 고정되어 있다고 여겼지만 변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나의 학창시절엔 청동거울이 단지 거울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배웠는데 거울보다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관이 햇빛을 받아 반사시키는 의기로 사용했다는 내용을 알게 되었다. 요즘의 학생들이 어떻게 배우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변화하는 학설이나 새로운 발견내용들을 제대로 알게 되어서 너무 좋은 기회였다. 얼마 전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천마총에 있는 천마도의 그림이 말이냐 기린이냐에 대한 논란을 방영한 적이 있다. 얼핏 보기에는 역동적인 모습이 말과 거의 흡사하지만 고대 문헌과 그림을 통해서 기린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물론 이 책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시대의 사람이 아니기에 명확한 결론을 내리긴 어렵지만 다양한 학설과 논문을 제시함으로써 논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참 흥미로웠다.
 

 


 

 내용의 전개는 선사시대부터 시작되어 청동기, 철기시대, 삼국시대까지 전개되며 삼국시대의 고분미술에 관한 내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부분이 너무나 많았다. 청동기 시대의 최대 집단 취락지인 부여 송국리 유적은 2010년까지도 발굴조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을 통해서 송국리형 토기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었다. 학창시절에 배웠던 삼국의 이미지도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고구려는 투박하고 우직한 남성적인 분위기를 나타내고 백제는 우아하고 단아함을 신라는 화려하고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 나타난 발해의 미술은 참으로 관심이 많이 가는 부분이었다. 발해에 대한 기록과 유물이 거의 없는 상황인데다 중국, 러시아가 그들의 역사 속에 발해사를 지방사로 편입시키려는 의도가 있어서 우리나라는 더욱 발해사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해야 할 것이다.

 

 


 

 

내가 사는 지역의 이야기에서는 눈을 부릅뜨고 볼 수밖에 없었다. 경북 경산시 임당동에서 출토된 오리모양도기는 원삼국시대의 유물이다. 대학교 박물관에 있다고 하니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해봐야겠다. 사실 내가 사는 인근에는 문화유적지가 많은 편이다. 임당동 고분군(삼국시대)의 경우엔 몇 번 가본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나온 유물이 제법 되기때문에 인근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다. 또한 고려시대에 분청사기요지였던 남천면에도 찾아간 적이 있는데 그곳에는 팻말만 남아있고 그 흔적은 찾아보기가 어려운 점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검색을 통해서 찾아가보지 못한 많은 곳을 알아놓기도 했다.
 
 

 




이 책을 읽기 몇 달 전 나는 '불교 미술의 해학'이라는 책을 통해서 사찰 관람에 흥미를 갖고 있었다. 소소한 소품이나 사찰 주변 전경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맛깔스럽게 적혀있던 책이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사찰을 들리게 되면 그 책을 겨드랑이에 끼고 가서는 펼쳐보고 비교하고 때론 책에서 언급한 사찰을 직접 찾아가보는 시간도 가졌었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책을 통해서는 고분미술과 사찰의 가람배치와 석탑, 불상조각에 대한 내용을 많이 배우게 되었다. 앞으로는 두 권의 책과 함께 사찰 관람을 더욱 빈번히 다니게 될 것 같다. 교과서 보다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었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미술사에 있어 세계적인 문화적 추세도 있지만 우리나라 자체의 변화된 문화들의 이야기들은 자부심을 느끼고 자랑스럽게 여겨졌다. 우리가 이웃나라의 문화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미술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갖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역사,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고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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