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퇴사를 결심한다 - 퇴사를 결심한 순간, 회사 생활이 행복해졌다
박영록 지음 / 라온북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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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해보고 싶어서 퇴사할 계획을 세웠다. 퇴사와 관련된 팟캐스트를 듣고 관련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할 지에 대한 계획을 세웠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취미삼아 시작할 수 있는 일들을 마음껏 해보고 퇴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 식으로든 퇴사를 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퇴사 전 준비라는 것이 필요하다. 당장 다른 회사로 이직할 것이 아니라면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서 조금씩 직접 해본다면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할 때도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을 듯 싶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일단 배워보고 직접 해보면서 오랫동안 해도 괜찮은 일인지 파악할 시간을 벌 수 있다.


워낙 요즘 퇴사, 워라벨, 1인 창업이 대세인데 그 이유는 평생 직장은 사라지고 직업만 남아있을 뿐이다. 자신이 가진 기술을 언제까지 계속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들이 모여 내가 온전히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었고 그 시간이 비록 힘들지만 회사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 퇴사 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꾸준히 할 수 있는 일거리가 있어야 하고 반드시 몸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운동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안정적인 돈의 흐름을 갖추고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무엇을 하든 두렵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적성에 맞고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서가 아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회에도 공헌한다면 가슴 뛰는 인생 2막을 사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생각해보면 일반 직장인들의 삶은 집과 직장을 반복해서 오간다. 그러나 정작 즐길만한 취미도 없다면 얼마나 허무한가? 저자는 퇴사 후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평생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명함과 혼자서도 잘 사는 기술을 익혀두라고 한다. 대개 남자들은 사회성이 나이 들수록 떨어지기 때문에 직접 요리를 한다거나 가정 일은 반드시 배워둬야 한다. 나는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 걸까? 무엇을 하겠다는 계획만 세웠을 뿐 직접 하지는 않았다. 이제는 명료해진 듯 싶다. 취미를 병행하면서 퇴사를 준비하려고 한다. 매일매일 퇴근 후 취미를 즐기면서 행복한 인생 2막을 맞이하려고 한다. 누군가 말했듯 회사는 내가 성장하기 위한 곳이지 의존하는 곳이 아니라는 말처럼 당장 생기는 수익으로 취미를 위해 투자를 하면서 퇴사 준비를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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