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3권 합본 개역판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까치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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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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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바바님!
드디어 책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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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바바 2020-02-09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실천하시는 모습!!! 전 요즘 눈이 좀 아파져서 책을 잘 못읽었었어요ㅠㅠ 컬러링도 못하고요ㅠㅠ 똘님, 부디 재밌게 읽으시고, 무엇보다 건강 꼭 지키시구요~ 우리 2020도 잘 지내봐요!!!
 

˝재밌어?˝ 동생이 묻는다.
˝그..그.. 흉악범이 양아치 죽였다 그런사건 있었잖아?
이 책이 그런 내용이야.˝
˝? ?.. 그래서 재밌다구?˝
˝엉˝

호불호가 갈려서 기대하지 않고 읽은 책.
그러나 뜻밖에 재미있게 읽은 책.
사이코패스가 죽여 마땅 하다고 살인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지만 사이코패스는 사이코패스일 뿐!

아, 추신
마지막 장에 나오는 아버지의 편지가 마지막 반전이 될지..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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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바바 2020-01-12 0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땐 세상을 정말 절대선과 절대악으로만 봤었어요. 살인자=악, 피해자=선.
근데, 세상을 살아오면서 때가 묻고, 많은 일을 겪기도, 실망도, 깨달음도.... 그러면서 전 회색이 된것같아요. 인간쓰레기들도, 살인자도, 양아치도.
그리고, 그저 나이만 먹어서 불쌍한 노인의 외양을 갖춰서 피해자인듯 보이지만 그게 아닐수도, 너무 가난하고 불쌍해보이고 착해보이지만, 그 사실만으로 선하고, 동정받고, 피해자로 보면 안된다는것도.
세상 선량한 이런저런 종교인인듯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만은 않다는것도.
전 나 자신도 양아치고, 쓰레기일수 있다는걸 알아요. 더 이상 그런 사람이 아니기위해 노력하죠. 뭐...... 하지만 응징 받아야할 자는 응징받아야겠죠.
암튼, 똘님의 끊임없는 독서를 응원하고, 독서 속에서 뭔가 조금씩이라도 치유되어가시길 바래요. 😀
 
경찰관속으로 - 언니에게 부치는 편지
원도 지음 / 이후진프레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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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속에도 수많은 이야기 있지만 세상은 그 이야기에 도무지 관심이 없더라. 어제 사람이 죽어서 인구가 한 명 줄어버린 관내를 오늘 아무렇지 않게 순찰해야 하는 직업. 바삐 돌아가는 세상에서 자기자리를 잡지 못하고 떨어져 나온 탓에 그 누구도 관심 가져주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직업. 그게 경찰관이더라. 다른게 아니더라.˝

˝경찰은 경찰이기 이전에 한 명의 직장인일 뿐이야. 적극적인 업무처리를 하면 할수록 직장내에서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잘못된다면 몇 년치 연봉만큼의 액수를 물어줘야 하거나 아예 직장을 잃을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누가 영웅처럼 나서겠어.  현장의 영웅을 원한다면 영웅ㅇㅣ 마음편히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줘야 해. 맨땅의 헤딩으론 이마만 깨질 뿐이니까.
이런 내 생각에 언니는 인상을 찌푸릴수도, 짐짓 화를 날수도 있을꺼야. 하지만 이런 이야기에도 이제는 귀를 기울여줬으면 좋겠어. 영웅은 타고 나는게 아니라 만들어 진다는 걸˝

˝한 명의 인생을 망치는 건 한사람으로 족하지만 그 망가진 인생을 구원 하는 건 수많은 사람의 힘이 필요한 일이야˝

정말 한 장도 허투루 읽지 않았다.  하지만 매일 잠들기 전 이부자리 위에놓여 있는 책을 보면서 선뜻 펼쳐 읽을 수도 없었다.
이게 현실 이라는 우울하고 잔인한 이야기들.

무력한 경찰일 수 밖에 없는 현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쓴  솔직한 경찰관 이야기.
왜곡된 언론보도만 믿고 경찰관분들에게 좋지않은 편견을 가지고 있던 내가 부끄럽다.
이래서 양쪽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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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멘 호수.백마의 기사.프시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64
테오도어 슈토름 지음, 배정희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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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뒤안길에서 돌아 본 이루지 못한 첫사랑이야기.
원래 이루지 못한 사랑이 아련한 법..
결혼해 1년만 살아봐라.
임멘호수

잘난 인간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일찍이 예배 만너스가 손자들 세대가 되면 제방 건설자에게 감사드릴거라고 장담했지만 선생도 보셨듯이 그런일은 이루어지지 않았소.
세상이란 그런거지. 소크라테스한테는 독배를 들이켜게하고 예수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못박았잖소!˝
백마의 기사

예술로 승화시키려 했지만 내 눈엔 결국 젊고 예쁜 여자만 좋아하는 남자 이야기.
프시케

문장에서 반짝반짝 빛이 난다.
토마스만의 극찬을 받았던 작가.
두근두근 재미있다. 마치 첫사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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