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전 쯤의 풍경. 1분에 대략 1mm씩 자라는 걸로 보이는 풀들의 향연. 풀들과 들풀 사이에 서면 나는 겁부터 난다. 이 초록을 난 감당할 수 있을까.

다 떠나서, 그러니까 다름이 아니라 내가 피하고 싶은 건 따로 있다. 벌레는 괜찮은데 뱀은 정말 만나기 싫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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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5-04 17: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봄날에서 초여름이 가까워지는 그런 초록색이네요. 사과꽃은 참 예쁘고 초록색으로 반짝이는 풀들도 생기있어 보여요.

컨디션 2016-05-05 02:43   좋아요 2 | URL
네, 봄을 지나 초여름에 가까워지는 그런날의 풍경 맞습니다^^ 사과꽃은, 모든꽃처럼 예쁜 것도 맞구요. 하지만 꽃은 너무짧기만해요ㅜㅜ 풀들은 어디서나 질겨요 그 초록의 생명이 경이롭구요.

서니데이 2016-05-05 03:09   좋아요 1 | URL
앗 그러고보니 예쁘다고만 할 게 아니네요. 일부는 작업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뉴스보니까 내일 또 비가 온다고 하더라구요. 점점 여름이 가까워지는 중인가봐요.
컨디션님 좋은밤되세요.^^
(아무래도 보조배터리가 필요하실 것 같은데요. 아님 배터리 교체라거나.;;;;)

컨디션 2016-05-06 23:38   좋아요 2 | URL
농사에서 여름철 풀과의 전쟁을 빼놓을수 없는데요, 작물이 아니라는 이유로 애물단지가 되어야하는 게 바로 풀입니다.가여워도 어쩔수없네요. 예초기로는 감당이 안되어 풀약을 쳐야하구요.

보조밧데리도 있긴한데, 이것도 오래 되서 그런가, 얼마를 못가네요.^^

2016-05-07 1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컨디션 2016-05-10 01:33   좋아요 2 | URL
네, 맞아요. 요즘 날씨는 좋은데 공기가.. 황사도 아닌 그러니까 황사보다 더 나쁜 미세먼지 때문에ㅠㅠ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좋은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6-05-10 0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컨디션 2016-05-10 11:06   좋아요 2 | URL
비가 오네요. 예정대로요. 편안한 화요일 보내고 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