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새로 구한 업무용 노트북을 사용하게 됐다. 아직 모든 integration이 끝난 건 아니라서 여전히 레노보 노트북의 데이터와 메일을 사용하고 있지만 조만간 데이터를 모두 옮기고 메일은 기존의 기록을 archive해서 새것으로 옮긴 후 기록으로 보관하고 이후에는 오피스아웃룩을 통해 메일계정을 웹에서 연동해서 사용할 것이라서, 사이트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앞으로는 노트북을 리셋하거나 수리할 때마다 메일을 백업했다가 옮기는 수고를 하지 않게 될 것이다.  키보드의 느낌이나 배터리를 시험하기 위해 서점에 나오면서 들고 와서 몇 가지를 구동해보고 있는데 나쁘지 않다.  인텔코어 i-7 8th generation dell 13 inch에 SSD 1기가, 램이 무려 32기가라서 지금 쓰고 있는 레노보의 i-5, 8기가의 램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가장 맘에 드는 점이랄까, 사실 그간 테블릿 PC를 구해서 사용하려다가 번번히 망설였던 건 값에 비한 성능과 안정성이었는데 이번에 이런 면까지 고려해서 2 in 1을 구한 것이다. 데블릿처럼 가볍지는 않지만 뒤집어서 펜과 함께 사용하는 터치모드가 있기 때문에 도킹스테이션을 구현해서 큰 모니터로 스크린을 뽑고 별도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다가 필요하면 노트북만 들고 미팅을 할 수 있게된 것이다.  화면은 당연히 훨씬 더 선명하고 (레노보는 2012년부터 사용했으니까) 키보드도 생각보다 괜찮다.  완전히 익숙해질때까지 레노보는 sub으로 사용하다가 나중에 직원이나 receptionist용으로 단순한 업무처리만 하는 용도로 사용할 것이다.  이미 도킹도 가능하고 모든 프로그램이 다 깔려 있으니까 개인정도나 데이터만 삭제하면 된다.


절약도 좋고 낭비는 지양되어야 하지만 간혹 이런 지름을 통한 기분전환은 확실히 필요하다. 아마도 Steam과 배틀넷은 깔게 되겠지만 가급적이면 용도에는 제한을 두고 깨끗하게 사용하고 싶다만, 이건 잘 모르겠다.


내일은 책짐을 더 싸야 하고, 토요일은 조금 쉬고, 일요일에는 드디어 무빙이다.  일단 짐을 사무실에 다 집어넣고 정리하면서 분류하고 정 사무실에 둘 수 없는 것들은 별도로 다시 정리해서 다른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역시 기록전승자의 길은 험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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