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만에 다시 온 호놀룰루. 다운타운이 너무 익숙해서 마치 작년의 어느 때로 돌아온 것처럼 착각을 할 정도. 맛난 돈까스정식으로 본토의 저녁시간에 맞춘 식사를 했다. 짧은 일정이어서 책은 세 권만 들고 왔는데 오는 비행기에서 그만 두 권을 읽어버렸다. 오늘 저녁과 내일 저녁의 공적인 일정을 빼고는 자유시간이지만 달리 할 것이 없는 것이 문제. 그래도 하와이는 언제 와도 좋다. 당장 이사는 어렵더라도 은퇴는 여기서 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