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호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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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끝은 좋았으나 허리가 너무 길었다는 생각. 거장이라도 매번 홈런을 치지는 못한다는 생각. 물론 판매량을 보면 이건 순전히 내 생각. 여전히 음모론과 현실의 경계에서 적절한 재미를 뽑아낸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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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9-01-16 08: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소설은 전작들에 비하면 에코가 힘을 덜 들였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죽음을 앞두면서 이 소설을 손질했다고 하니 소설에 간간이 나오는 유머가 유쾌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transient-guest 2019-01-17 04:39   좋아요 0 | URL
딱 말씀하신 그런 느낌이네요. 어떤 면에서는 떠나기 전까지 하던 걸 계속한다는 즐거움이나 성취감도 있지 않았을까요? 변화도 좋지만 나이가 들면 늘 정기적으로 꾸준히 뭔가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