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매년 다량의 책을 해외에서 구매하는 입장에서 느끼는 감정, 요즘은 주로 불쾌함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워낙 책을 많이 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할인을 받기 위해 최대한 해외배송의 조건을 맞추는데 이때 적립금을 받기 위한 $200의 구매 외에도 4주배송을 선택하는 것으로 10%, 대략 이곳의 sales tax만큼을 더 할인을 받기 위해 책을 주문하고 4주 이상을 기다리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 1-2년을 보면 말이 4주배송이지 보통은 30-35일, 아니면 40일까지도 걸리는 것이 다반사라서, 그리고 이에 대한 뚜렷한 설명이나 대책은 없기 때문에 짜증이 난다. 평균치가 4주라고 말하기도 그런 것이 내가 주문의 경우 일단 4주이내에 맞춰 받은 기억이 없기 때문인데, 이번의 경우를 보면 특히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다.
출고일 12/6/2018의 상품이 1/11/2019까지 도착하지도 않았고 아직 LA에 들어왔는지조차 확인을 못하고 있고 12/7/2018과 12/11/2018의 주문 또한 아직까지 LA에 도착했다는 이야기가 없다. LA에 도착해서 UPS로 배송을 받는 과정에서 더 날짜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번의 경우에는 주문에서 수령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아마도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될 것이다.
한국책을 즐겨 구하는 사람이고 이곳에서는 대안이 없지만 이런 불만이 쌓이고 해결이 안되는건 여러 모로 문제가 있다. 그냥 그런 생각이다.
요 몇 건에 대한 고객문의를 넣었는데 답변이라고는 별다른 설명도 없고 그저 주문 후 출고되어 배송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 정도. 이건 너무 불성실한 답변이 아닌지? 무엇보다 지난 주말엔가 난데없이 이번 주 수요일에 상품수령이 예상된다고 일정이 왔는데 이것도 흐지부지 되어 실제로는 상품이 도착해서 배송되는 과정에서 UPS의 에러가 있었는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