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한희선 옮김 / 시공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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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가 분명한 일인, 모티브를 이해할 수 없는 일인. 살인의 구성과 형태가 트릭이 되는 misdirection은 훌륭했지만,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일단 저택에 고립되면 누군가 죽는 건 추리소설의 법칙이고 범인은 그들 중 하나라는 것도 법칙. 그럭저럭 괜찮은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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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19-01-05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렇게 오래된 책은 어떻게 찾아 읽으시나요 ㅋㅋㅋㅋ 넘 반갑 ㅋㅋ 전 이 책에 나오는 소품 설명이 참 좋았어요. 오래된 물건들에게 영혼이 생긴다던다 하는 그런 의미 부여.

transient-guest 2019-01-06 07:46   좋아요 0 | URL
일본 특유의 ‘신‘적 개념이 저도 참 좋아요. 만물 곳곳에 신이 깃든다는 건 어떻게 생각하면 좀 무섭지만 또 달리 보면 따뜻하잖아요. 물건도 더 소중히 여길 수 있는 바탕이 되기도 하고요. 꾸준히 책을 찾다 보면 가끔 오래된 책이 저에게로 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