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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스타그램
이갑수 지음 / 시월이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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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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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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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노벨 문학상 받으면 좋겠다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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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전하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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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이나 8:2 정도만 하지, 10: 0 은 너무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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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단 2021-04-07 12: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글 보고 뽑는 수상집이 성별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theanswer03 2021-04-08 05: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글만 보고 뽑았으면, 10:0이 안 나왔겠죠^^;

융단 2021-04-08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선,합격,계급>이란 책을 읽었을 때 소설공모전은 출품자 이름을 가리고 글만 본다고 나와있었거든요. 해당 공모전도 그럴거라 생각해서 달았던 리플입니다. 우연일 수도 있는데 너무 확신하시는 리플이라서요 ^^;

theanswer03 2021-04-08 15: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젊은 작가상은 공모전이 아니죠^^ 이미 문예지등에 발표된 작품들을 심사하는데 당연히 누가 쓴건지 어느 지면에 실린건지 다 알고 심사하는거죠^^; 뭐 성별을 떠나서 애초에 글만 보고 뽑는 공정한 공모전이라면 계간 문학동네에 발표된 소설, 문동출신 작가, 문동이랑 계약한 작가의 비중이 이렇게 높지도 않겠죠^^;
 
변장한 유토피아 문예중앙평론선 3
김형중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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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라 비평 이라고 김형중은 말했다. 

본래는 소설가 지망생이었다는 김형중이 평론을 쓰게 된 것은 많은 소설가 들이 기뻐할 만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는 너무나도 재미있게 글을 잘 쓰기 때문이다. 

보통 평론집은 온갖 이론과 용어들의 향연속에 지루하다는 인상이 강하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작가들의 작품들을 논의 하면서도, 시대를 진단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은근슬쩍 집어 넣는다.  

물론 평론 본래의 어투, 다른 평론가들의 주장을 인용하거나 반박하고, 여러가지 이론들을 끌어다 근거로 쓴다는 점은 비슷하다. 그 수 많은 각주들도. 

그런데 김형중의 각주는 각주조차도 재미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문맹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큰 오해다. 오히려 요즘같은 세상이기 때문에 제대로 글을 읽고 쓰는 사람이 더 드물다. 

김형중의 비평집은 문학을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제대로 읽고 쓰는 법을 배우기 위해 좋은 지도가 된다. 물론 문학도에게는 더 없이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변장한 유토피아들, 외국으로 타자들로 도망간 작가들, 그러나 그들이 힘들더라도 유지했어야 하는 자리, 그 자리에 서서 김형중이 한국 소설의 한 면을 읽고 있다. 우리는 그의 눈을 따라가볼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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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주유소
최대환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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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은 게으른 작가다. 

등단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책이 두 권 밖에 없으니 말이다.  

바다위의 주유소도, 10년 동안 쓴 것들을 모은 단편집이다. 

그러나, 그가 꾸준히 쓰지는 않았어도 계속 쓰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문학과 지성사의 소설집이 대부분 그러하듯, 약간은 어렵게 다가 올 수도 있다. 

그러나 최대한의 상상력과 배반은 이 난해한 지적 게임의 세계로 독자를 매혹한다. 

세계 평화나, 국제 경제 보다는 내가 왜 샤워하다가 뒤돌아 보지 못하는 것인지를 고민하는 남자가 있다. 그는 스스로 한심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니다. 이 시대의 모든 개인은 결국 그런 고민을 하면서 살아간다. 이 쯤에서 작가는 무섭도록 유쾌한 상징을 하나 가져온다. 뒤를 돌아 봤더니 펭귄 한 마리가 있는 것이다. 그 펭귄은 나의 자아다. 결국 소설은 자아를 마주하면 이 세상에서 제대로 살아가기가 힘들다는 말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무거운 이야기는 펭귄의 귀여운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희석되어 다가온다.  

세상은 무겁지 않다. 누군가 우리를  떠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떠나 온 것인지도 모른다. 바다 위의 주유소에서 출항한 배들을 기다린다는 소설 속 인물들 처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외롭지 않은가. 

최대한은 그 외로움에 공감하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해결책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다.  

그러나 소설들 간의 터울이 길다 보니, 하나의 커다란 세계를 구축하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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