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을 내는 사장들의 12가지 특징 - 1,200명의 사장들이 털어놓은 이익을 내는 회사의 법칙 CEO의 서재 20
산조 게야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저자는 인생을 사는 동안 인생의 풍경이 크게 세 번 정도 바뀌었다고 한다. 20~30대에는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은 2대 사장으로서 새로운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키워냈고 40대에는 대지진으로 인해 큰 돈을 빚진 채무자로서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는 중소기업 사장을 지원하며 살아가고 있다. 어쩌면 이번에 마침내 천명에 이른 것인지 모른다고 말한다. 저자는 각각의 인생을 살면서 그때마다 특이한 경험을 해 왔고 그 과정에서 시장 전략이나 교섭 기술, 사고방식 등에 관한 독자적인 테크닉과 노하우를 만들어 냈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습득한 노하우를 실무적인 관점에서 알기 쉽게 해설했다. 이 책에는 기업이 장기적인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알아야할 12가지 특징이 담겨 있는데 그 가운데 몇 가지를 설명하며 이 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지혜를 만들어내는 세 가지 기술이다. 과거의 성공 경험을 기억에서 지우고 최대한 머릿속을 백지 상태로 만든다. 그런 다음 세 가지 방법을 실천한다.

첫째, 현장 중심의 발상을 하는 것이다. 이는 히트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철칙이기도 하다.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그 의견이 본심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때는 고객이 매장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유심히 관찰하면 도움이 된다. 고객의 행동을 관찰하면 시장조사 등을 통해서는 알 수 없는 개발의 힌트를 발견할 수 있다.

둘째, 현장감 넘치는 시뮬레이션을 거듭해서 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품이나 서비스 개발 외에도 다양한 상황에서 지혜를 짜내야 한다. 특히 대금 지급을 계속 미루는 거래처에 대응해야 할 경우나 은행으로부터 새로 융자를 받아야 할 경우에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전략을 짜 놓을 필요가 있다. 이럴 때 효과적인 것이 바로 머릿속으로 현장남 넘치게 시뮬레이션을 반복해서 해보는 것이다.

셋째,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즉시 메모를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 한밤 중에 문득 무언가가 떠올랐을 때 머리맡에 메모장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글로 남겨 놓을 수 있다.

 

그 다음은, 직원의 능력을 끌어내는 세 가지 비결이다. 중소기업의 인력, 인재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져간다. 그러나 아무리 불평한들 달라지는 것은 없다. 불평할 틈이 있으면 먼저 직원들을 칭찬하도록 한다. 직원들이 능력을 발휘 하도록 만들고 싶다면 그들의 의욕을 높여 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먼저 직원들을 칭찬해줘야 한다.

물론 그저 칭찬만 해 주면 되는 것은 아니다. 직원들이 이 회사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하고 싶은지 같은 의견을 귀기울여 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다음 각각의 직원들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알기쉽게 전한다.

'칭찬하기', '들어 주기', '기대하기'를 매일 실천하면 직원들은 회사와 사장이 자신을 필요로 한다고 여기게 된다. 그러면 반드시 의욕이 솟아난다. 직원들이 사장과의 사이에 형성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명확한 목표를 향해 일에 매진한다면 그들은 틀림없이 상상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게 되어 회사에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 책에 나온 이익을 내는 사장들의 12가지 특징 중에 몇 가지를 알아봤는데 이러한 특징들을 실천한다면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나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힘든 사람들에게 많은 유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많은 도움을 주는 조언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